[마블스냅] 2023년 3월 25일자: 현시점에서 적어보는 마블스냅의 문제점과 개선책 제안
[1] 매치메이킹이 개판
이 부분은 일단 다음달에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크게 말 안하겠음. 다음 시즌부터 인피니티등급은 인피니티등급만 만나게 되며, 랭크전에서 30등급 이상 차이나는 유저와 매칭이 안되게 바뀐다고 함. 그리고 인피니티내에서도 순위표를 만든다고 함.
다만 여기서 문제점은 .. 글로벌매칭이 아니기 때문에, 저렇게 더 잘게 쪼개버리게 되면 같은 사람만 계속 만나게 되는거 아닌가? 지금도 그런데.. 글로벌매칭이 아직 빠른 시일내에 될거같지도 않던데..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셈인지 ..
두번째로는 '봇' 전을 80등급 이상부터는 그냥 없애는게 맞지 않을까 싶음. 봇의 AI 수준을 유저급으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게 아니라면 적어도 오메가등급부터 인피니티등급 내에서 봇은 없애야 한다고 생각함. 게임 진짜 개노잼 만들고 랭크등반이 불합리하다고 느껴질 소지가 크다.
[2] 신규카드를 5풀로만 출시하는거 개선해야한다
마블스냅은 안그래도 타 카드게임에 비해서 카드 출시되는 숫자 자체가 턱없이 모자르다. 하스스톤만 해도 4개월에 138장? 씩 쏟아낸다. 1년만 해도 거의 500-600장에 달한다. 근데 마블스냅은? 한달에 4장밖에 안됨.
물론 컨텐츠 조절을 위해서 이렇게 출시하는거? 이해할수있다. 근데 신규카드를 죄다 5풀부터 출시하는건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러면 뭐 일부 헤비과금러들, 혹은 스트리머들 제외하고서는 신규카드 어떻게 플레이해보라는건가? 뭐 무료체험권 주는것도 아니고 .. 얘네들이 4풀, 3풀까지 내려오려면 몇달이 걸린다. 당장 작년에 나온 다크호크가 아직도 4풀에 있다. 다음달 말쯤에야 3풀존으로 올거 같은데..
이번달의 출시되는 4장의 신규카드는 그러면 도대체 3-4풀에서 볼라면 몇달을 기다려야한다는건가? 거의 올해 말 되어서야 3-4풀이 될거 같다. 이게 신규카드 출시에 그러면 도대체 유저가 무슨 의미를 가져야하는건지 .. 지금 사람들이 주목하는게 신규카드가 아니라 풀다운소식밖에 없다.
[3] 카드 숫자가 적으면 너프/버프 패치라도 자주 해줘야한다.
카드 숫자가 존나 적기 때문에, 너프/버프 패치라도 해서 메타가 딱딱해지는것을 막아야 한다. 매달마다 새로운 덱타입이 생기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심지어 2번의 이유때문에, 더더욱 신규메타로 바뀌는 속도가 턱없이 느리다.
신규카드들이 대부분 다 5풀에 있고, 거기서 몇달있다가 4풀로 가는 식이다 보니까 .. 영구5풀 카드와 3풀 덱아키타입을 구성시키는 카드 위주로 덱이 굴러갈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영구5풀 카드는 가치보존이 된다는 확정을 받아갖고 돈 질러서라도 토큰을 구입해서 캉, 타노스, 갤럭투스 같은거 구입하거든 ..
근데 나머지는? .. 마스터몰드, 네거소닉 뭐 좋은 카드들인데 .. 얘네들을 일반 유저들이 사용해보려면 올해 말쯤에나 가능하다. ㅋㅋ 이게 좀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음? 이 부분을 확실하게 좀 개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뭣보다 요즘 너프패치 위주로만 하던데, 저번에 울버린 버프패치 해줬듯이 .. 당근과 채찍을 둘다 좀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 너프필요한 카드만 있는게 아니라 리더, 크리스탈, 엔젤, 모르도, 크로스본즈, 대즐러, 샤나 등 줘도 안쓰는 카드들이 너무 많다. 안그래도 카드 숫자도 적은데 안쓰이는, 못쓰는 카드도 이렇게 많은데 건드리지도 않는다? 말이 나올수밖에 없다.
[4] BM 에 대해서 좀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지 좀 말고 확실하게 좀 정해라.
유저들이 3풀 위주로 구입을 하게 할건지, 아니면 4풀 구입 위주로 하게 할건지 좀 확실하게 정해라. 토큰샵 저렇게 패치하는거 보면 유저들의 과금은 4풀카드 구입을 유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놓은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4풀카드 구입을 주로 유도하는 식으로 방향을 잡을거라면 .. 신규카드를 5풀카드로 출시하는거부터 멈춰야하지 않을까? 토큰샵에서 3풀카드 구입도 못하게 막아놨으면, 이제는 신규카드를 4풀부터 출시하고 진짜 특별한 카드들만 5풀존에 놓고 .. 3풀 혹은 4풀로 출시하면 되는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