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1위' 구글플레이 '2위'…아키에이지 워 흥행돌풍
카카오게임즈 MMORPG 순항
해상전·공성전 등 콘텐츠 인기
[서울경제]
카카오게임즈(293490)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인기게임 반열에 올랐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아키에이지 워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국내 매출 상위 1, 2위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아키에이지 워는 21일 오전 11시 정식 출시된 지 약 4시간 40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바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4시간 만에 가장 빠르게 1위에 오른 ‘오딘’과 유사한 속도"라며 "시장 규모와 경쟁 강도의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출시 초기 순조로운 흥행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2013년 엑스엘게임즈가 출시한 '아키에이지'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되 전투 요소를 보다 강조한 게임이다. 게임 이용자들은 필드에서의 전투를 비롯해 해상전·공성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케에이지 워는 PC 전용 게임이던 아키에이지와 달리 PC·모바일 간 교차 플레이가 가능하며 언리얼 엔진 4의 최신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제작사인 엑스엘게임즈는 ‘바람의나라’와 ‘리니지’의 개발을 주도한 송재경 대표가 설립했다. 송 대표는 지난달 28일 쇼케이스 당시 "뛰어난 그래픽과 개발력으로 구현한 심리스 오픈월드 속 ‘아키에이지 워’의 세계를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계현 카카오(035720)게임즈 대표도 "원작 ‘아키에이지’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설정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며 "호쾌한 공격 속도와 타격감으로 전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전쟁 중심 MMORPG"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벤트를 연이어 개최하며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달성 레벨에 따라 강화 주문서와 직업 소환권 등을 얻을 수 있는 ‘레벨 달성 이벤트’, 하루 2회까지 아이템을 지급하는 ‘데일리 보급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또 카카오톡 아키에이지 워 채널을 추가한 이용자에게는 게임 내 아이템 선물과 함께 추첨을 통한 경품 획득의 기회가 추가로 주어진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 이후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MMORPG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인기게임 반열에 올랐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아키에이지 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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