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라이브 톡(LIVE TALK) 자다깨서 개이득~

어제인가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고 글을 올렸던 것 같은데... 하루만에 낮잠을 엄청나게 자고 깨보니 이 시간... 이거 뭐야...?

또 자야하는건가?

근데 그냥 자려니 또 배가 살짝 고픈거 같고...

인간도 겨울잠을 자나?

신기한게 먹고 바로 누워서 자도 일어나면 배가 고프다는 사실~

내가 잘 때 뭔가를 좀 하는 편인가?

먹고 아무것도 안하고 잤을 뿐인데 깨면 배가 고프단 말이지~

암튼 그렇게 평소같으면 한밤중인 시간에 일어나서 멍 때리다가 게임 돌려놓은거 죽었나 확인만 하고 자려는데!

오늘 리니지2m 뭔가를 했나부다!

뭔가를 우편함에 잔뜩 넣어놨다.

리니지 라이브 톡에서 줬다고 하는데~

예전에 하던 리니지2mc의 밤 그런걸 또 한거 같다!

오오... 이거 라이브 방송할 때 시청하면서 쿠폰 알려주고 입력하면 이것저것 더 받을 수 있는데 자느라 놓쳤네!!

그래도 자다깨서 확인 안하고 그냥 쭉~ 잤으면 이나마도 놓칠뻔 ㅎㅎ

주는걸 다 받아서 풀어보니~

오래간만에 뽑기~

하긴 그동안 이벤트로 이런저런것들 많이 줘서 뽑기 많이 하긴했지...

요즘 별로 신경을 안써서 그렇지...

암튼 오래간만에 빨간 맛!

그렇지만 전설은 안나왔다는 것~

아!! 그 동안 꾸역꾸역 모은걸로 합성해서 전설 클래스 하나랑 전설 아가시온 챙겨놨지?

본 캐릭과 계정이 다르다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본캐 계정이 가장 허접하다는 건데 어차피 쌀먹 유저라 본캐니 부캐니 그게 큰 의미가 있나? ㅎㅎ

합성도 해서 또 차곡차곡 영웅 클래스랑 아가시온도 모아두고~

나중에 합성해서 전설 도전하고 실패하면 실패했다고 주는 그거 뭐냐... 개평같은거... 아크스톤!!(이름 확인하고 옴)

그거 20개 모아서 합성하고 tj쿠폰 나오면 또 한 번 도전하고 게임 인생 다 그런거지 뭐!

물론 이건 실제 인생도 마찬가지란 생각이다.

꾸역꾸역 살다보면 뭔가 쌓이고 모아서 뭔가를 해보다가 실패해도 아크스톤 같은 뭔가가 남아서 또 모아서 도전하고... 그런게 인생이지!

게임이 인생을 닮은건지 인생이 게임을 닮은건지...

하긴 어떤 관점에서 보면 이 세상도 하나의 게임판 같은거고 이 삶이 가상의 현실인지 아닌지 아직도 명확하게 알 수는 없다는 생각인데 어느정도는 다 이 현실이 유일한 현실이라고 가정하고 인정하고 사는 것 같다.

나도 물론 그런 생각이지만 그 이후는 솔직히 뭐가 있는지 '모른다'가 지금 상황에서는 맞는 말이겠지~

클래스보다는 아가시온 합성이 더 힘든 것 같다는...

클래스는 뽑기나 합성에 실패해도 장판이 깔리면서 컬렉션이 하나둘씩 쌓이는데 아가시온은 그냥 말짱 꽝!

집혼같은 경우도 모으다보면 언젠가는 조금씩 스펙업이 되겠지~

이렇게 재미나게 템을 뿌려주는것도 좋긴한데...

사실 엔씨소프트의 게임은 본질적으로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안 받게 하려면 유저간의 불필요한 갈등 조장을 없애고 게임의 방향성이 분쟁과 분노, 유저간의 증오에 기반을 두지말고 함께 즐기면서 즐거운 게임쪽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인데... 뭐 돈 되는 게임 서비스 방식은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대지의 여신은 아주 공정하시지? 엔씨는...?

그냥 게임 자체는 잔인하고 폭력적이고 부도덕(인생에서도 뭐가 선이고 악인지 정의하기 힘든데 게임에서 도덕적이다 부도덕하다 따지는것도 힘들긴하다만...)적이고 반사회적이라 해도 게임을 만드는 엔씨소프트의 성향과 추구하는 방향은 윤리적이고 옳은 쪽이길 그저 바랄 뿐~

왜냐하면 이러쿵 저러쿵해도 앞으로 게임 시장은 더욱 더 커지고 활성화 될 것이고 게임이 사람들의 인격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언젠가는 게임이 삶의 일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이 게임의 일부처럼 되는 현실이 올 수도 있으니... 기업이 윤리적이길 바라는 수 밖에~

뭐 그건 아주 아주 먼~ 훗날의 얘기겠지만!

암튼 자다깨서 특템하고 손맛보고 즐거웠다... 거기다 주저리 주저리 헛소리도 한 스푼 얹어주고~

근데 또 잠이 안오면 어쩌냐... 자다가 중간에 깨면 이게 참 문제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