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규 IP 전략 통했다…‘데이브’와 ‘프라시아 전기’ 흥행 돌풍

-‘데이브 더 다이버’ 스팀서 글로벌 매출 1위, 총 누적 판매량 200만장 돌파

-‘프라시아 전기’ 높은 충성도, 재방문율 지표 꾸준

넥슨이 자체 개발한 신규 지적재산권(IP) ‘데이브 더 다이버’와 ‘프라시아 전기’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넥슨의 차세대 핵심IP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사상 최초로 선보였던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국내 팬 층을 벗어나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매년 10만 개 이상의 신규 게임이 판매되는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에는 총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싱글 플레이 형식의 패키지 게임으로는 국내에서 최초, 최고의 판매 기록이다.

해외 시장 성공의 배경에는 장르적 특성이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해양 어드벤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도입해 ‘데이브’만의 독특한 게임성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캐릭터의 매력도 게임에 묶어두는(Lock-in)요소 중 하나다. 일상 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가 주인공을 맡았다. 진지하면서도 엉뚱한 설정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데이브’는 지난달 26일 PC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로 플랫폼을 확장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반전과 대조의 매력을 게임 곳곳에 심어 신선한 재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데이브’만이 지닌 게임성과 독특한 개성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는 출시 후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정식 출시 전 ‘프라시아 전기’ 개발진은 “경험해 본 적 없는 MMORPG를 선보이겠다”라며 포부를 내비치고 실제 게임 영상을 상세히 공개하는 전략을 취했다. 게임의 코어를 숨기지 않고, 가감 없는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에서다.

넥슨은 MMORPG 선호 이용자들이 ‘아무 게임’이나 플레이하지 않는 점에 주목했다.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대규모 전쟁을 벌이는 정형화된 틀이 아닌 ‘프라시아 전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다듬었다. 캐릭터에 자신을 투영해 플레이하는 RPG 장르 특성상, 넥슨은 창의적인 내러티브 전개를 도입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프라시아 전기’는 게임 콘텐츠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평가다. ‘거점’이라는 영역을 설정해 MMORPG의 핵심 콘텐츠인 ‘성’의 주인이 누구나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외에도 MMORPG 플레이 방식을 분석해 도입한 ‘어시스트 모드’는 이용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어시스트 모드’는 단순히 사냥을 지속하는 기능이 아닌,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의 상황, 자동정비, 지정 사냥터 설정, 추종자 파견 등 캐릭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능을 탑재해 부담 없는 플레이를 위한 기능들을 지원한다.

출시 후 200일이 지난 ‘프라시아 전기’의 현재까지도 충성도가 높은 이용자들의 재방문율 지표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익제 디렉터는 “앞으로도 ‘프라시아 전기’만의 독창성을 유지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쌓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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