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엔테이 레이드 공략, 약점과 포획까지 다 알려줄게

매년 지겹도록 나오는 레이드가 있다. 바로 전설의 3똥개. 오늘은 그중에서도 불꽃의 힘을 가지고 있는 포켓몬고 엔테이 레이드 공략을 알아보도록 하자. 나름 본가 2세대 게임에서는 준수한 능력과 멋진 외형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은 그 명성이 좀 사그라든 상태다.

아무래도 상위 호환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고, 예전만큼 강력하지는 않기 때문이지. 그래도 없으신 분이라면 도감 등록을 하시거나, 멋진 이로치를 잡을 절호의 찬스이니 꼭 잡아보시길 권장한다. 그럼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고, 바로 시작해 보겠다.

적정 인원은 3명, 약점은 물과 바위 가져가

사실 해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사람이 모이는 레이드는 아니다. 그래서 주변에 친구나, 지인들과 같이 깨는 게 어찌 보면 제일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는 해답일 수도 있다. 또한 깰 수 있는 적정 인원도 2~3명 정도라서 무리하지 않아도 충분히 깰 수 있으니 그 점도 참고하시길 바란다.

만약 나는 '친구가 없다' 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럴 때는 지역 커뮤니티 톡 방에 들어가서 도움을 요청하면 되겠다. 방마다 규칙이 있으니 그 점을 잘 숙지하고 도와달라고 하면 어지간하면 전부 도와준다. 언제든 뉴비를 보면 두근거리는 분들이 있기 마련이니까.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츄릅.

데리고 가면 좋은 약점은 바위, 땅, 물이 있다. 3가지나 되기 때문에 아무거나 가져가셔도 무방하다. 하지만 적은 인원으로 깨고 싶다면 확실한 몬스터가 필요하다. 1티어 급으로 따지자면, 원시 그란돈과 가이오가, 메가 대짱이 정도로 가져가면 충분하다.

2티어는 한 단계 아래인 한카리아스와 거대코뿌리를 가져가면 된다. 기술은 레거시를 배우면 베스트고, 그게 아니더라도, 지진을 배운 개체라도 상관없다. 만약 다 없다면 그냥 길가에 보이는 비슷한 타입을 잡아 가져가도 되지만, 그렇게 되면 인원이 더 필요하니 그 점은 유의하면서 준비하시길 권장한다.

포획 법 알려줄게, 던지는 포인트는 얼굴이야

잡는 법은 어렵지 않다. 원 고정 자체가 좁은 범위가 아니라서 살짝만 조정해 주면 금방 잡을 수 있을 정도니까. 포인트는 얼굴이다. Great 보다 살짝 좁게만 해줘도 되기 때문에 아무렇게 던져도 쏙쏙 들어간다. 잘 모르겠다면 현장에 가끔 나오는 고수분들께 배우는 것도 권장한다.

다만 예의는 꼭 지키시기 권한다. 가끔 현장 가서 잡고 있으면 초보가 와서 못 잡고 있으면, 발을 동동 구르다가 눈치를 보며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 훗 귀엽군 도와줄까 하는 마음이 들려고 하는데, 그냥 무지성으로 폰을 슥 내밀면서 잡아줘요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그냥 일부러 놓쳐버릴까 하는 어두운 마음이 새록새록 솟아난다.

마치 당연히 넌 날 도와줘야 해 하는 식의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좀 나빴던 기억이 난다. 그러지 마라. 요즘은 그래서 안 잡아주고 원 고정해서 던지는 법을 그냥 아예 알려준다. 그게 더 효율적이고 그 사람을 위한 행동이라 생각해서 말이야.

어쨌든 방식을 알고 나면 간단하니까, 잘 모르겠다면 gif 잘 참고하셔서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몇 번 연습만 하면 다 할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100개체 CP는 일반은 1980, 맑은 날씨 버프는 2480이다. 확인하시고 무작정 박사님께 보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한다.

이로치는 멋지지만 쓸데가 없어, 소장 가치는 충분해

당연하겠지만 나온 지 5년 가까이 된 녀석이라 색이 다른 개체도 존재한다. 일반적인 형태는 금빛 왕관 같은 뿔에 전반적으로 붉은 갈기를 가진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이로치는 조금 다르다. 조금 더 어두운 색깔인 회색빛이 감돌고 있으며, 얼굴 쪽 갈기도 검은색이다.

어떻게 보면 조금 더 다크 한 히어로 같은 면모를 보이고 있어 예전에는 현금 가치가 있을 정도로 인기였다. 물론 4~5년 전 이야기다. 지금은 그냥 오 갖고 있구나 수준 정도 밖에 안된다. 왜냐면 어디에도 쓸 곳이 없다. 레이드에서 쓰기도 애매하고, PVP에서도 순위는 나락 그 자체다.

단순하게 보면 그냥 수집용으로 보시면 된다. 좋은 개체가 나와도 굳이 강화시킬 이유도 없다. 차라리 그 별 모래로 다른 개체 업그레이드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즉 이번 시즌에서는 그냥 색이 다른 개체만 잡는다 생각하고 도전하시면 되겠다.

포켓몬고 앤테이에 대해서 알아봤다. 예쁜 피규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녀석이라 안타깝지만, 그래도 도감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트레이너라면 이번 기회에 꼭 잡아두시길 바란다. 기한이 끝나면 다음엔 내년 중·하반기나 돼야 볼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