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프로야구개막과 함께하는 컴투스프로야구V22 플레이 리뷰
2022프로야구개막 이후 SSG와 LG의 초반 무서운 기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팀 중 하나는 멈춰야 될 시기가 왔는데요. 14일까지 서로 간의 3연전을 펼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두 팀이 서로 누가 기선제압을 할지 다투고 있는 동안,
출처: BEARS TV 역전 더그아웃 직캠!
제가 응원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는 베테랑들의 활약에 힘입어 3위 자리에서 더 나아갈지 아니면 험난한 시즌이 될지 2022프로야구개막 이후 중요한 고비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바로 디펜딩 챔피언 KT와의 3연전인데요. 간판타자가 없어 좋지 않은 시작을 보여주고 있지만 저력이 있는 팀이라 과연 어떤 결과가 기다릴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2022프로야구개막에 맞춰서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소식이 있었죠. 사전예약 단계부터 많은 기대감을 주었던 컴투스프로야구V22가 지난 4월 5일 론칭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야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축제와 같은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저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궁금했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해 보고 리뷰를 전해드립니다.
기존 시리즈를 즐겨봤기 때문에 처음부터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기본적으로 세로 모드로 플레이하며, 전체적으로 깔끔한 UI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새 시즌에 맞는 구단별 대표 선수가 메인 메뉴에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새로운 자체 물리 엔진을 사용했다더니 확실히 퀄리티 높은 그래픽이 느껴지더라고요.
선수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굉장히 부드럽고 연출도 뛰어난 데다가 선수와 구장, 심지어 유니폼의 텍스처마저 사실적이고 구현도가 높아서 마치 콘솔 게임을 즐기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특히 가장 리얼리티를 더하는 포인트는 스포츠 캐스터 정우영 님과 이순철 해설위원님의 다양한 멘트와 응원가였습니다.
선수별 응원가가 들리고 자연스럽게 해설하면서 아래에 자막까지 깔리는데 경기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들고, 개인적으로 들어본 스포츠 게임 해설 중에 최고 수준이라 감탄했습니다. 리얼함이 극대화돼서 쫓기는 느낌도 없고 잔잔한 게 특징이더라고요. 이런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면서 폰 발열이 거의 없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AI가 깔끔해짐에 따라 전체적인 편의성도 향상되었는데, 무엇보다 체감되는 점은 조작이 간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손 조작도 가능해졌고, 경기 시 가로와 세로 모드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세로 일 때 피처폰으로 게임하던 감성과 시원한 시야 감각이 느껴져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경기는 전부 자동으로 처리되는 빠른 진행, 승부처만 수동으로 플레이하는 하이라이트, 풀 플레이의 3가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긴 리그 일정을 전부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경기 수를 줄여 플레이해야 했던 과거는 뒤로하고 개인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이라이트 모드가 가볍게 하기에 딱 좋더라고요.
그리고 경기를 승리했을 때의 연출과 MVP 선정, 플레이마다 반복 과제 달성 여부에 따른 보상의 성취, 꼼꼼하게 볼 수 있는 결과와 기록까지 보이는 것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현실감이 더해지고 이 모든 연출이 실제 경기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어 컴투스프로야구V22를 플레이하는 내내 꽤 인상 깊었는데요.
가장 흥미로웠던 건 역시 새롭게 추가된 세트덱 시스템이었습니다. 라인업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지만 팀을 구성함에 따라 스코어 보너스를 받는 게 무시할 수 없어서 능력치 위주에서 원 팀으로 만들어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게 선수 수급인데,
선수 수급처가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일일 보상부터 시작해서 초심자에게 주어지는 가이드 미션, 그리고 플레이할 때마다 리그별로 매일 얻을 수 있는 DAILY BONUS, 랭킹 챌린지와 이벤트 상점 등 다 보여드릴 수 없을 정도로 선수를 얻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는데요.
중요한 건 내가 좋아하는 팀의 선수가 나와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컴투스프로야구V22에서는 선호 구단이 기본이라 10회 뽑았을 때 1번은 무조건 선호 구단 선수가 나오고 특별 스카우트에는 천장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어 비교적 팀 구성이 쉬워 보인다는 것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선수는 훈련, 강화, 한계돌파, 잠재력과 특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육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루트를 통해 얻은 각종 선수, 강화, 경험치 카드들을 재료로 성장시킬 수 있으며, 원하지 않은 능력치가 올라도 재분배를 하여 나만의 선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재미가 있어 보였습니다.
도전 과제에서 플레이 이력을 보면 타격과 투구별로 내가 어떤 방식으로 공을 던지고 맞추며 타구 방향은 어디로 많이 가고 비거리는 어느 정도 되는지 등을 아주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 내 스타일을 돌아보고 다음 승리를 위한 개선을 하기에도 좋다는 점까지 야구 게임으로써 전체적인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 보였는데요.
모바일 야구게임 중에서는 유니크한 매력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컴투스프로야구V22는 2022프로야구개막에 맞춰 오픈한 지 채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방 마감되는 이벤트도 많으니까 놓치지 마시고 알뜰하게 시작하시면 좋겠죠?
물론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보상도 상당히 풍족한 편이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픈 기념 출석체크를 통해 고급 스카우트 티켓과 스타 등을 받을 수 있고, 접속만 해도 한 페이지에 담기지 않는 엄청난 양의 각종 기념 보상이 우편함에 가득 차 있어 그냥 시작만 해도 대박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거든요.
여기에 2022프로야구개막 플레이 이벤트도 있어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클리어하면 날마다 다른 보상을 받아 한층 더 풍요로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기간이 4월 25일까지니까 12일차 보상을 전부 챙기려면 최대한 빠르게 시작하셔야겠죠? 도미노피자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있는데요.
5월 8일까지 리그 모드 플레이 시 20%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쿠폰을 하루 3장 모아서 오늘의 미션을 달성하고 매일 보상받고, 누적 획득 숫자에 따라 추가 보상과 동시에 이벤트 응모를 통해 포인트 및 아메리칸 패티 멜트 피자(L)까지 노려볼 수 있습니다. 컴투스프로야구V22, 역시 오픈 시기답게 풍족하네요.
공식 커뮤니티에 공개된 개발자 노트를 보면 만족스러운 부분은 계속 발전시키면서 불편사항으로 접수된 내용에 대한 개선 계획을 밝히며 소통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시스템이나 운영 방식을 보니 컴투스프로야구V22의 좋은 예감이 느껴졌습니다.
뛰어난 그래픽이 여러 가지 부가 요소와 합쳐져 주는 높은 리얼리티함. 특히 마음에 들었던 편안하면서도 더 몰입되는 세로 모드. 콘텐츠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던 컴투스프로야구V22. 2022프로야구개막과 함께하기에 아주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