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92 - 주간 보스 토벌, 복구된 월드 레벨 적응하기

언젠가 리월 시절에 갑작스럽게 강력해진 적들의 공세에 못이겨 1초만에 월드 레벨을 하향 조절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상태로 줄곧 수메르까지 밀다가... 얼마 전에 드디어 월드 레벨을 다시 복구시켰죠. 그런데 성유물을 5성으로 다 갈아끼운 나머지, 체감이 안 나서 Fail. 이제 모험 레벨 45에서 50으로 한계를 늘리고, 월드 레벨도 조만간 또 올려야할지도?

다른 보스도 아니고, 주간 보스는 항상 두려움의 대명사로 여기곤 했죠. 여기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분위기가 영 구리구리합니다. 월드 레벨도 올렸으니, 이젠 재도전을...

Aㅏ... 보스의 레벨이 73이 되었구만? 지난번에는 60레벨대여서 전리품을 떨구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전리품 하나쯤은 떨굴 거라는 기대를 걸어봅시다.

월드 레벨을 올렸는데도 사실 변한 게 거의 없네요. 데미지가 조금 덜 박힌다는 것도 있고, 보스 체력이 좀 더 늘었다는 것도 있고... 이건 나중에 육성을 더 열심히 해서 해소하기로...

정확히 딱 반피를 까면 2페이즈에 들어간다는 것도 똑같습니다. 문제는 저러고 나서 또 컷신이 강제로 등장해서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는 게 함정이죠.

그냥 불지르고 번개 쏘면서 중간중간 풀 발라주면 알아서 피가 까지면서 시망을 해주네요. 물론 들어오는 데미지가 조금 더 자비가 없어지고, 피통과 방어력이 아주 약간 늘고...

그렇게 심각할 정도로 빡센 거는 못 느꼈습니다. 오히려 70레벨 보스도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성유물이 잘 육성이 됐으니, 이제부터 매주 주간 보스는 꼭 돌아야겠네요.

Aㅏ... 달달하군. 5성짜리 성유물을 2개 받은 걸로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전리품도 빼먹지 않고 얻었습니다. 이제 다른 성유물 키울 때 재료가 부족할 일은 없겠군요.

늑대를 잡았으면, 바로 용을 잡으러 가줍시다. 마찬가지로 야타용왕부터는 주간 보스가 빡세지기 때문에, 최대한 초창기 지역에 등장하는 주간 보스들 위주로만 노려줍시다.

Aㅏ... 스태미너 관리를 제대로 안 하면, 정작 그로기 상태가 되어도 등반을 못 해서 약점을 못 때리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원턴킬은 꿈만 같은 이야기군요.

이런 젠장, 즉사 패턴 한번 나오면 아예 플랫폼 3개가 날아가네요;; 스토리 한정으로는 1개였는데, 보스 레벨이 오르고 던전 레벨이 오를수록 더 자비가 없어집니다.

그래도 무난하게 클리어. 초창기 보스라서 그런지, 레벨이 높아도 피통이 아주 작습니다. 마찬가지로 5성짜리 성유물 하나와 전리품은 무조건 드랍이네요.

Aㅏ... 가만 보니 5성짜리 전리품도 각 보스마다 종류가 3개씩 있는 것 같네요. 문제는 그걸 1주일에 1번밖에 보상을 못 얻고, 그마저도 할인은 3회 한정인지라;;

마지막으로는 70레벨을 찍고 더욱 강력해져서 다시 돌아온 타르탈리아 양반도 다시 잡아줍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랑 맞짱을 까는 건 사실상 이 양반이 첫 시작이었죠.

Aㅏ...1페이즈든 2페이즈든 그냥 쉴드 깔고 깡딜을 하면 알아서 피가 녹아내리네요. 다른 보스보다는 피통이 작고 방어력이 낮은 건지, 데미지 자체는 잘 들어갑니다.

3페이즈도 마찬가지입니다. 번개 속성이 안 통해도, 그래도 과부하 반응을 일으킬 순 있으니... 바로 불지르고 풀 바르고 번개 쏘고 쉴드 켜면 알아서 사망을 해주십니다.

겁나조쿤? 전리품도 전리품이지만, 북대륙의 원형을 이번에 2개나 얻었습니다. 저건 드랍 확률이 매우 낮다고 얼핏 들었는데... 앞으로 주간 보스를 돌아야 할 이유가 또 생겼네요.

월드 레벨이 5로 오르니, 3성짜리 전리품도 간간히 등장을 합니다. 60레벨이나 70레벨 이상의 몹들을 잡아야지 뜨는 템들이 있으니, 조만간 또 월드 레벨을 올려보기로...

Aㅏ... 일일 퀘스트로는 뜰 게 없는지, 매번 했던 걸 또 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빅토르 겨울 이야기 2번이나 더 나와야 하는데, 맨날 이런 뻘짓이나 하고 있네요;;

부정적인 대사 2개만 피해가면 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대사 3개 외우기보다는, 부정적인 대사 2개만 살짝 외워놓고 그것만 안 고르면 10초만에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적절히 주전자 안으로 들어와서, 언젠가 심어두었던 농작물들을 적절히 파밍해줍시다. 나히다의 스킬로는 털 수가 없고, 직접 하나씩 재배를 해야 하는군요...

이런 젠장, 씨앗이 다 떨어졌군;; 정작 중요한 템들은 파밍을 잘 안하게 되는데, 틈틈히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씨앗을 가능하면 많이 모아두도록 해야겠습니다.

선계에서 씨앗도 따로 파는 모양인데, 그것보다는 필드 파밍이 더 효율적이지. 아직까지는 선계에서 쓰는 화폐가 부족하기 때문에, 진짜 필요한 것들만 위주로 구매를 해줍시다.

꽃을 심는 땅이랑 농작물을 심는 땅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구별을 해놔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레벨이 낮아서 2개밖에 못 사는 모양인데... 더 뚫리긴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정작 필요한 수메르쪽 재화는 아예 씨앗을 드랍하지 않고, 그나마 향릉이나 다른 리월 출신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한 절운고추는 이미 쓸 만큼 다 써버려서 다시 파밍을 해야합니다.

Aㅏ... 절운 고추는 역시 절운간이지. 곳곳에 잠겨있는 비경이나 아직 미탐사된 비경이 많은데, 그것도 나중에 퀘스트 다 밀고 할 짓이 없을 때나 도전하도록 해야겠네요.

아니, 이게 뭐야? 갑자기 페이몬의 대사가 나오는 걸 보니, 왠지 또 귀찮은 월드 퀘스트 하나 강제로 받을 것만 같습니다. 눈치 빠르게 아무것도 못 본척 하고 빠져나와줍시다.

바로 씨앗만 털고 빠져야지. 10개인가 20개까지밖에 못 들고 다니는 게 함정. 이렇게 되면 4개씩 밭 2개에 한번 심어두면 3일에 1번씩 8개를 파밍할 수 있게 되겠군요.

씨앗 말고도 깡으로 얻어놓은 재화도 달달합니다. 정작 필요한 다른 수메르산 채집물들은 씨앗이 없고, 따로 키울 수도 없어서 좀 안타깝네요.

Aㅏ... 케이아는 몸에서 풀이 자라고, 나히다는 머리에서 버섯이 자라나보군요.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폭풍우가 치는 날에는, 날씨 때문에서라도 한밤중처럼 어둡습니다.

농사 짓고, 낚시 하고... 이것도 마신 임무를 다 밀어놓은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물론 아직 중간장 제3막과 3장 6막, 그리고 3.7버전 이벤트가 남아있긴 하지만...

향릉이 쓰는 어획을 재련하기 위해서는 저 대포 복어가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전류 나비 고기나 용 물고기만 털어가던데, 알고 보니 복어가 더 중요하네요.

Aㅏ... 가끔 가다가 막 튀어오르는 물고기가 있는데, 그 물고기는 관상어로 취급이 됩니다. 일반 물고기보다 더 잡기가 어렵고 확률도 낮은 건 덤이죠.

월드당 3마리 아니면 4마리밖에 안 떠서 거의 채집물 파밍하는 급으로 서리를 자주 당하는 이 전류 나비 고기는 3일마다 와서 전부 싹쓰리를 해야 합니다.

아니, 그런데 여기도 관상어가 뜨다니? 나중에 주전자 안에서 키우든지 해야겠군. 물론 기념품으로 남겨놔서 인벤토리 안에 영원히 가둬놓을 수도 있고...

그리고 이 양반은 초창기 돌파 비경에서 엄청난 악연으로 알고 있는 양반이죠.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으니, 오랜만에 다시 한번 더 시도를 해봅시다.

요즘은 거의 잡을 일이 없어서 여기에 안 온지도 꽤 됐는데, 조만간 돌파 비경에서 또 만나게 되겠군요. 예전 같았으면 케이아와 여행자로만 클리어를 했을 테지만...

겁나조쿤. 지금은 패턴 다 나오기도 전에 그냥 딜타임 두세번이면 클리어가 알아서 됩니다. 역시 5성짜리 캐릭터와 5성짜리 성유물을 두른 캐릭터는 육성이 제대로 된 거네요.

이제는 지맥도 두렵지 않습니다. 월드 레벨이 올랐다는 사실조차도 슬슬 망각할 정도입니다. 역시 캐릭터 레벨 돌파와 5성짜리 성유물 세트가 좋긴 좋나보네요.

Aㅏ... 달달하군. 20짜리 레진은 비경에서 쓰는 것도 좋지만, 이런 식으로 필드몹이 떨구는 재화를 덤으로 주는 경우에는, 돌파 재료가 부족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남은 열쇠가 또 만땅이 되었군... 조만간 닐루와 사이노, 그리고 나머지 순서대로 클리어를 해야 쓰겄구만. 그 전에는 초대 이벤트를 하나씩 열어서 열쇠를 써주고...

요즘 보스 레이드를 자주 돌았는데, 그러면서 쌓인 각종 4성짜리 성유물을 과감하게 5성짜리에 갈아넣어줍시다. 예전에는 하나하나 애지중지 소중했는데, 요즘은 그런 거 없죠.

그나마 주옵이랑 부옵이 가장 잘 나온 리사 전용 성유물에다가 발라서 20레벨을 제일 먼저 찍어줍시다. 부옵이 망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주옵만큼은 챙기는 게 인지상정이죠.

Aㅏ... 이건 반대로 부옵은 어느정도 챙겼으나, 주옵이 망한 경우입니다. 번개 원소 공격력이나 뭐 그런 게 떴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5성 성유물 파밍은 나중으로 미루기로...

월드 레벨을 올리고, 주간 보스도 잡고, 일일 의뢰에다가 각종 필드몹까지 쌈싸먹는 걸 경험했으니, 이제 앞으로 나올 지역도 월드 레벨 5로 도전해도 막힐 걱정이 없을 것 같네요. 이제 드랍되는 전리품의 확률이나 등급을 위해, 조만간 또 월드 레벨을 6으로 올릴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