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역사 정보]: 이번 3.6 업뎃 켄리아 핵심 정보

1. 멸망 시점 켄리아의 국가 원수는 안포르타스

2. 켄리아는 심연마수의 존재를 멸망 직전에서야 인지한 것으로 추정 결국은 다른 일곱 국과들과 같은 심연 마수의 피해를 받았다는거

3. 켄리아 백조기사단은 후대 인류의 기술 발전을 위해 심연을 쓰지 않은 구식 기계를 수메르에 남김

4. 백조기사단은 수메르 땅에서 심연마수와 마지막까지 싸우다 전멸했으며, 이를 이끌었던 건 안포르타스임

5. 켄리아 백성 대부분은 지상으로 도망쳤으나, 저주를 받아 괴물로 변이함. 이 때, 지하에 남은 인원은 저주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

6.켄리아가 투기니 흑연(심연의문)의 문을 만들어서 심연의 힘을 나름 사용 실험 하고 있었으나 라인도티르가 이문을 악용해서 심연 마수들을 대거 탄생시켜 대혼란을 초례 했다

켄리아의 문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포고문임

대충 켄리아의 왕 엘민이 쇠약해져서 기사 원수 안포르타스가 켄리아를 대신 이끌게 되었다는 내용

안포르타스는 이 직후부터 칭호가 '섭정 원수'로 바뀌고, 켄리아가 멸망할 때까지 왕국을 이끌게 됨

이 때 '미지의 위협' 이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정황 상 이것은 심연 마수를 의미함. 자세한 건 아래에 후술

'구국 회의'라는 단체가 언급되었는데,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뭐하는 단체인지는 모름

켄리아는 모종의 이유로 바깥(심연)으로 연결되는 포탈을 건설했었음

아주 오래전이라는 대목만 있고 정확한 건설 연도는 불명이지만,

적어도 여기서 심연 마수가 쏟아진 것은 500년 전 멸망 직전인 것으로 보임

즉 건설 당시에는 별 문제가 없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유는 심연 마수라는 개념 자체가 원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임

우선 심연 마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허구한 날 쳐 나와서 원붕이들의 혈압을 올리는 수계 개새끼들이 라인도티르의 창조물임

심지어 황금 늑대왕의 설명에는 '무심코' 만들었다는 서술이 있는데, 라인도티르의 입장에서 이 정도 창조는 심심풀이도 안되는 모양임

거기에 켄리아 관련 글이다 싶으면 맨날 튀어나오는 서적 '숲속의 바람'에서 언급되는 내용도 '황금'이 마수를 만들었다는 것이고,

라인도티르의 별명은 앨리스 피셜로 '존재하지 않는 꽃'인데 그 이유도 세상에 없는 종을 창조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상술한 포고문에서 켄리아는 뜬금없이 '미지의 위협'과 직면하게 되었는데,

말인즉슨 오랜 기간 심연을 사용해온 켄리아조차 심연 마수 같은 것은 처음 봤다는 소리임

특히 똑같이 심연(금단의 지식)을 이용한 적왕과 용왕 니벨룽겐도 지식에 오염되면 오염되었지 마물을 본 적은 없음

결론적으로 심연 마수란 원래 없었던 것을 라인도티르가 만들어낸 것이고, 켄리아는 500년 전에 최초로 이를 목격한 셈

다음으로 살펴볼 문헌은 이거임

대충 오늘날 켄리아의 번영은 심연을 엿보았기 때문이지만, 신은 믿을 수 없고 심연은 알 수가 없으니

후대의 인류를 위해 심연 기술을 쓰지 않은 구형 장비를 세상에 남겨서 기술의 불씨를 이어가자는 내용

비록 편지는 쓰다 말았지만 의견 자체는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는

수메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유적 가디언 잔해들, 그리고 유적 거상이 보조 동력으로 이런 덩어리를 사용하기 때문임

이 덩어리를 아조트 물질이라고 하는데, 순수한 원소의 힘을 채취해서 정제한 에너지 덩어리임

숲의 책 퀘스트에서 유적 거상에 에너지를 공급할 때 썼고, 이번 월퀘에서 공장을 작동하는 용도로도 쓰였다

대충 여러 군데에서 이게 구식 에너지라는 언급이 나옴

켄리아는 아조트 물질의 효율이 심연 에너지보다 별로여서 폐기하려 했던 모양임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심연을 포기하고 다시 아조트 물질을 선택함

다음으로 볼 떡밥은 백조기사와 안포르타스에 대한 내용임

안포르타스라는 이름은 수메르 업뎃 이후 여러 군데에서 꾸준히 언급되는데, 짤은 수메르에 널려있는

경작기 5대에 에너지를 모두 공급하면 얻을 수 있는 업적이다

업적 설명의 용사들은 백조 기사를 지칭하는 것임

참고로 이 업적을 깰 때 경작기들이 암호를 내뱉는데, 이를 해석하면 '우리 백조기사들은 마지막까지 싸웠다'라는 구절이 나옴

마찬가지로 여러 곳에서 이들을 용사라고 지칭하는 것을 볼 수 있음

마지막 주르반의 대사 중 백조 기사단의 유지를 이어받은 사람들은 데인슬레이프와 외팔의 현자임

이건 월퀘 했으면 대충 다 아는 내용일테니까 생략함

안포르타스를 '섭정 원수'라고 지칭하는 대목

'하두라'라는 인물이 언급되는데, 이 사람에 대한 떡밥은 아래에 후술함

참고로 케이아의 선조가 켄리아의 섭정 가문이었다는 내용이 저번 이벤트에서 나온 적 있음

어쩌면 안포르타스와의 관계성이 있을 수도 있는 부분임

소용돌이 지역의 유적 거상에서 찾을 수 있는 쪽지임

대충 죽어가면서 후손들의 눈에 비칠 자신들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

고국도 아니고 쌩판 낯선 나라인 수메르를 지키다가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지휘관인 안포르타스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아 안포르타스의 명성은 절대적이었던 것으로 보임

'명예롭지 않은 전쟁'이란 대목에서 백조 기사들이 대재앙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유추해볼 수 있겠음

앞서 언급한 하두라의 이름이 언급된 명령서임

'황금 궁전의 수호자'라는 칭호를 받기 이전의 하두라는 수비장이었던 모양

파수 장치는 켄리아인들이 유적 거상을 지칭하는 용어로, 명령서의 내용을 요약하면

공장같은 좁은 곳에서 거상으로 싸우기는 힘드니까 밖에 나가 싸우자는 것임

마물을 저지한 공적으로 칭호도 수여받았던 하두라는 어찌된 영문인지 갑자기 배신을 때리고는

안포르타스의 왼쪽 눈깔도 날려버리기에 이르는데,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무언가 신념 같은 것이 있었던 것으로 보임

이 때 하두라가 믿고 있던 신념은 '왕국은 우리 켄리아 혈족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의 조국이다'라는 잠언이었음

'잠언'이라는 표현으로 보아 하두라 본인이 창작한 것은 아니고 예로부터 켄리아에 내려져오던 구절인 듯

기록을 남긴 필자는 하두라의 후손으로 보이는데, 하두라의 행동을 '국민들이 비참한 말로를 걷지 않도록 하려던 것'으로 정의함

비참한 말로는 정황 상 저주를 받아 마물이 되는 것을 말하는 듯 하지만 자세한 건 알 수 없음

리고 이 후손은 데인슬레이프와 함께 활동했던 외팔의 현자를 불신하고 있었고, 세상에 '진실'을 가져다 줄 생각을 하는데

대충 문맥을 따져보면 심연교단과 관련 있는 인물인 것으로 보임

또한 켄리아인이 저주를 받은 이유를 세계의 법칙에 거부당했기 때문으로 보고는 이 잘못이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고 여겼음

아의 문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일기임

이 일기는 백조 기사가 남긴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의미심장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

우선 백조 기사가 국민들을 바깥으로 대피시켰다는 언급으로 시작하는데,

여기서 지상으로 도망친 사람들이 병에 걸려 마물이 되었다고 함

지하에 남은 필자는 이런 저주를 모르고 있던 것으로 보아 지상의 켄리아인들만 저주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

이건 사실 비슷한 사례가 이미 나온 적이 있음

바로 연하궁이 전쟁으로 인해 지하 세계로 가라앉은 사건인데,

이 때 연하궁 백성들은 지상에 나가지만 않는다면 신의 눈초리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

말인즉슨 켄리아인 또한 지하에 계속 남아있기만 한다면 불사의 저주를 피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었다는 것임

하지만 이것도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대재앙이 터진 상황에서는 지하에 남아 굶어 죽든가 심연 마수에게 썰리거나,

지상으로 도망치고 저주에 걸려 마물이 되는, 뭐가 되든지 죽을 수밖에 없는 극단적인 선택지 뿐이었던 셈

문자 그대로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것이었음

해당 본문 출처 https://arca.live/b/genshin/74165011?mode=best&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