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리오카 워킹홀리데이 - Day 31 정말 잠깐 출근, 퇴근하고 스타벅스, 포켓몬고 레이드 ㅋㅋ, 저녁은 라멘!

오늘도 출근하는 날~

근데 이제 6시 반까지 출근인..

6시 반부터 업무 시작이니까 옷 갈아입고 정리하고 할 시간 생각하면 집에서 6시에서 나서야 한다.

분명 집에서 역까지 걸어서 7분 컷인데.. 락커 왔다 갔다 하는 데에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려서 엄청나게 넉넉하게 나가야 함ㅋㅋㅋㅋㅋ 휴

출근을 위해서 5시 20분에 일어나는데 한동안 늦잠 자다가 이렇게 일찍 일어나려니까 새삼 넘나 힘들었음

호주 살 때 어떻게 4시에 일어나고 그랬냐 나...?

음.. 매장 앞에 뭔가 엄청나게 많네?..

아직 일을 뭘 배운 게 딱히 없지만 이것들을 다 가지고 들어가서 정리를 해야 하겠구나 하는 건 알겠다.

허허.

오늘은 6시 반부터 8시 반까지 단 2시간 근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근해서 오픈 러쉬 지나가고 나면 끝

일찍 일어나는 게 약간 아까운 수준임

퇴근하는데 아침 9시도 안된 시간.. 실화냐

남들 출근할 때 퇴근합니당

넘 배고파서 집에 오는 길에 후쿠다팡 사서 왔다.

역시 근본의 앙버터

존맛탱

집에서 집안일도 좀 하고 시간 보내다가 점심 먹을 때 되니까 귀신같이 배고파져서 점심도 먹음ㅋ

하루 세끼 너무 꼬박꼬박 챙겨 먹는다 정말 ㅎㅎㅎ

아 그리고 건강보험 관련해서 우편물 온 게 있는데, (아마도) 보험료 감면과 관련된 무언가이지 않을까 싶다.

우편물 안에 동봉된 봉투에 작성해서 보내야 하는 서류 넣어서 이대로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된다!

모리오카 역 페잔몰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려고 나서는 길에 있는 우체국 우체통에 쇽 넣고 갔다.

감면 잘 되게 해주세요

저는 돈 없는 워홀러입니다..

뉴치케랑 존맛탱 에스프레소 어쩌구 프라푸치노!

콘센트 자리가 넓은 공용 테이블밖에 없는 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콘센트 자리를 놓칠 수 없어서 자리 잡고 맛있게 먹어가면서 블로그도 쓰고 일본어 공부도 좀 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루기아 레이드 떴길래 바로 고

루기아 때려잡는 건 인원이 한 10명 정도 모여서 쉽게 잡았는데 포켓볼로 잡는데 너무..... 안 잡혀.....

기본으로 주는 포켓볼로 황금 라즈열매도 매번 먹여가면서 잡았는데 마지막 한 개 남기고 결국 마스터 볼 씀ㅋ

마스터 볼 너무너무너무 아깝긴 한데 루기아를 놓치는 것도 엄청나게 아깝기 때문에 걍 마스터 볼을 써버렸다.

언젠간 다시 얻을 수 있겠지 마스터 볼..?

집에 와서 카이토 퇴근을 기다리다가 저녁은 외식하기루 ㅎㅎㅎㅎ

오늘은 라멘을 먹으러 왔다.

작은 부타동?이름이 따로 있었던 거 같은데 뭐였지

암튼 밥도 한 그릇 시키구요

메인메뉴 라멘..!!!! 와 진짜 사진 보니까 또 새삼 맛있겠다.

진짜 맛있었음..

그리고 여기 가게의 주력 메뉴가 뭔가 매운 라멘인거같더라. 매운맛의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 뭔가가 있었음ㅋㅋㅋㅋㅋ

다음에 와서는 매운 라멘 먹어봐야지

과연 일본의 카라이가 한국의 매움에 비빌 수 있는 정도일 것인가

후후

오랜만에 우리 집 식물존 근황~

목을 쳤던 아데니움의 가지들은.. 결국 푸릇했던 이파리들이 색을 잃어가고 있다.

슬슬 노란색으로 시들어가는 중

뿌리가 당장에 없으니까 어쩔 수 없긴 한데 너희 괜찮은 거지..?

화병에 넣어둔 몬스테라는 새로운 이파리를 피워냈다!

슬금슬금 뭐가 올라온다 싶었더니 새 이파리가 뿅 튀어나왔다.

이제 며칠 있으면 활짝 펼쳐질 것 같은데!!!! 히히

리얼로 물 밖에 안 들어있는 화병에서 이렇게 잘 자라주다니 너무 뿌듯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