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특공대 일주일 후기
탕탕특공대라는 게임앱을 유튜브를 보다가 구글스토어 매출 3위라는 말과 분석한 영상을 보고 설치해보았다.
(아직 허접한 수준의) 게임을 만드는 관점에서 이 게임을 분석한 영상을 보니 이렇게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빌드박스로는 구현할 수 없는 것들이 다양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유저들로 하여금 현질/광고시청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1. 시간
=> 첫번째로 시간을 줄이기 위해 돈을 쓰게 했다. 최대 15분을 버텨야하는데 끝나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하기에 “이어하기” 기능은 돈이나 광고시청을 할 수 밖에 없는 유혹의 끝판왕이다.
두번째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번개를 채워야하는데 한판 게임을 위해선 5개가 필요하다. 한개에 20분씩 기다려야 채워지기에 한판하기 위해선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한다. 이걸 줄이려면 역시 현질.
2. 아이템
=> 계정레벨은 진화하는 것에 투자하기 위해 올려야하고 아이템은 게임을 더 오래 버틸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 아이템의 레벨이 높고 등급이 높을수록 많은 데미지와 방어력을 가질 수 있다.
다양한 장비들을 구현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모으는 재미를 가지게 한다.
3. 이벤트
일일이벤트 주간이벤트 월간이벤트 등의 다양한 보석 나눠주기가 있다. 이로인해 현질을 하지 않아도 현질한 사람과 같은 보석질(?)을 해볼 수 있다. 현질한 사람만큼 많이 하진 못하겠지만 꾸준히 모으면 몇주에 한번씩은 상점의 비싼 물품을 구매해볼 수 있게 된다. 일일이벤트 일일도전 등등 날마다 꾸준히 하게끔 유도한 부분이 보인다.
게임을 좀 하다보면 가만히 있어도 무적으로 보일때가 생긴다. (물론 다음단계에 가면 얄짤없이 처음부터 하는 느낌)
내 주변으로부터 오는 몬스터들이 다가오지 못하고 보석으로 바뀔 때의 쾌감을 느끼는 게임이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똥피하기 업데이트 된 버전 같지만 모든 게임의 기본이 피하고 때리고이니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게임을 만들 때 참고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