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캐릭터 코디 ㅋㅋㅋ
나에게는 취미가 하나 있는데
다름아니고 게임 [포켓몬고]다.
네 그 게임이요...너가 알고 내가 아는 그 게임...
처음 생겼을 때 열심히 하다가 질려서 관뒀고
그 뒤로 관심 없다가
19년인가...코로나가 터지면서 집콕하다가
남짱이랑 이런저런 수다떨다 시작하게 된 아이러니 ㅋㅋㅋㅋ
한 때 둘이 진~짜 열심히 하다가
남짱이는 시들해져서 나랑 운동 나갈 때만 조금 하고
나는 매일 꾸준히 하는 편이다.
아마...하루에 30분은 투자하지 않을까?
그 덕분에 동년배들 모르는 요즘 포켓몬들도 다 안다..^^ 그치만 게임 하는 건 비밀이므로
한번씩 동년배, 직장동료들이 포켓몬 빵 먹고 요즘 세대 포켓몬이 나와서 실망+얜 누구...? 하고 있으면 나도 옆에서 얜 누구...?를 거든다....
하지만 나...다 알고있다구...????
아무튼 이 게임의 묘미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캐릭터 꾸미기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난 생각한다 ㅋㅋㅋㅋ
최근에 업뎃이 되면서 캐릭터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요즘 이슈인 젠더 문제에 포커스를 두고 개선한 듯 하다.
기존 캐릭터가 너무 예뻤어서 아쉬웠지만...그들이 지향하는 바도 어느정도 납득은 가기에 ㅎㅎㅎ
나의 추억을 회상할 겸 그동안의 코디를 올려본다!
나름 자부심이 있다공 ㅋ_ㅋ
첫 코디는 기억이 안 난다.
아마 3월에 시작했으니 봄스러운 코디를 했겠지?
이건 22년 8월 코디. 여름은 핫해야지!
하와이 해변가에서 석양이 너무 예뻤다ㅠ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이 때부터 내 코디를 남기기로 했나보다 ㅋㅋㅋ
추운 겨울이 와쏘요
겨울 코디 중 애정하던 코디 ㅎㅎㅎ
가죽바지 은발의 머리 신발 진녹색 상의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ㅠ 넘 이뿌
다시 봄이 왔다!
봄엔 산뜻하게 청이지!
금발에 벽안에 꽂혀서 아직도 금발+벽안 조합은 못 잃고 있다.
이러다 잠만보 옷이 나와서 남편이랑 일년 내내 커플로 잠만보 수면잠옷 입고다녔다. 그러고 남편은 게임을 접어버리고...^^...
나 홀로 그를 기다리며 일년동안 옷 갈아입히고 싶은 맘 참으며 잠만보를 뒤집어쓰고 다녔지 ㅎㅎㅎ
그러다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게 업데이트가 되며 캐릭터가 못생겨...졌고...
잠만보를 뚫고 나오는 구린 비율에...
아니야 이거 아니야...우리 옷 갈아입자고 설득해서 남편과 마침 리서치에서 준 쥬피썬더 옷으로 코디를 했다가 뭔가 마음에 안 들어서
지금은 요 코디에 정착했다 흐흐흐
내가 좋아하는 단발펌에
초록색이 너무너무 볼 때마다 싱그럽고 시원하다!
거기에 반짝거리는 헤드폰 너무 이뻥
여름에 아주 찰떡인 코디다. 셋트 만들어도 잘 팔릴 것 같은데!?ㅋㅋㅋ
암튼...언젠간 이렇게 열심히 게임 했던 것도 추억이 되겠지?
오타쿠같아도 코디가 구려보여도 평범해보여도
입힐 수 있는 옷 종류를 본다면 그렇게 말 못 할 걸!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