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자동걷기기계 걷기앱 & 포켓몬고 필수템

예전보다 하루 걷는 수가 늘어서 건강앱을 깔아놨는데요.

가끔 앱에서 하루 걸음걸이 몇개 이상이면 사은품 주는 이벤트를 종종 발견하곤 합니다. ㅎㅎ

이번에도 무슨 이벤을 하길래 순위권에 들어있는 상위권 걸음수를 보니 이건 인간이 걸을 수 있는 걸음이 아닌데??

뭔가 이상해서 검색해보니 이것들이 죄다 자동걷기기계라는 것을 써가지고 꼼수를 피우더군요.

내가 질순없지.

승부욕이 활활 타올라서 바로 검색때려서 자동걷기기계 저렴한거 하나 득템.

만원도 안하고 담날 바로 받아봤습니다. ㅋㅋㅋ

잘 안되면 버리지 라는 마인드로다가.

에 검색하면 여러가지 뜨는데 다 얼마 안하더라구요. 죄다 중국산.

대충 그림을 보니까 자명종의 시계추처럼 좌우로 흔들흔들 움직이면서 핸드폰이 걸음으로 인식하게끔 하는것 같은데요.

무게도 상병히 가볍고 그림으로 봐도 뭐 딱히 사용하는데 어려운거 없어 보입니다.

구성품은 본체랑 전원선, 그리고 뭔가 하나 더 있네요.

설명서는 친절히도 한국어입니다. ㅋㅋㅋ

뒤에 후크처럼 생긴게 걸쇠인가 봅니다.

저 각도를 잘 맞춰줘야 핸드폰이 흔들흔들 잘 움직이나 봐요.

중궈로 적힌 봉인스티커를 떼줘야 걸쇠가 움직입니다.

정체모를 이녀석은 대체 어디다 쓰는 물건인고....

잠시 고민하다가 정답을 찾았습니다.

오..... 기존 거치대에 아래 받침쪽에 사이즈가 딱 맞게 꼽히네요.

보니까 포켓몬고 자동걷기기계로도 인기가 많은지라 휴대폰을 두개 거치할 수 있게끔 해주는 도구 같습니다.

포켓몬고도 많이 걸어야 알도 까고 파트너랑 걷는 키로수도 늘리고 등등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쓰이는 중입니다.

두대 쓸 일은 없겠지만 일단 이렇게 사용하는거 같네요.

걸쇠는 각도조절 따로 안해줘도 처음에 한번 스윙 주니까 지알아서 일어날때까지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움직일때마다 소음이 있으면 어떡하나 살짝 고민했었지만 생각보다 무소음에 가깝고 수면에 방해되지 않아서 좋네요.

진작에 살걸 앞으로 살면서 몇번 더 쓸 일이 있을것만 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