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M, 우마무스메 추월…6월生 전쟁 '2라운드'

[간밤차트-7월 14일]미르M(6위), 우마무스메(7위)보다 한 계단 앞서…핵심 콘텐츠 추가, 충성도 UP

6월生 대작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가 마침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를 추월한 것. 두 작품이 본격적인 맞대결을 펼친 지 3주만이다.

7월 14일 목요일, '미르M'이 구글 플레이 매출 6위에 자리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7위다.

'미르M'이 한계단 상승하고 '우마무스메'는 2계단 하락, 두 작품의 매출 순위가 뒤집혔다.

두 작품의 대결은 출시 전부터 뜨거웠다.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가 모처럼 선보이는 야심작이며 흥행 DNA를 두루 갖춘 기대작이기 때문이다.

장르가 다르다는 점을 제외하고 6월 가장 핫했던 신작이다. 미르M은 무협 MMORPG인 반면 우마무스메는 육성 시뮬레이션이다.

출시 간격도 사흘에 불과했다. 정식 서비스는 각각 6월 20일(우마무스메)과 6월 23일(미르M)이다.

장르의 특성과 론칭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후발주자인 '미르M'의 우세가 점쳐졌다.

초반 결과는 의외였다.

'우마무스메'가 우위를 보였다.

출시 당일부터 폭풍 질주를 펼치며 구글 플레이 매출 2위까지 올랐다. 특히 '리니지M'을 제외한 당대 최고의 MMORPG를 모두 추월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르M'도 돌풍을 일으키며 오딘, 리니지2M 등을 넘어섰지만 넘버2에는 오르지 못했다. 최고 순위는 4위다.

6월 23일 출시 이후 '우마무스메'를 앞서지 못했다.

그리고 출시 3주째인 7월 14일(목) 마침내 '우마무스메' 앞에 자리했다.

'미르M' 질주는 시간이 흐를수록 핵샘 콘텐츠가 늘면서 이용자들의 높아지는 충성도가 한몫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7월 8일 '수라대전' 시즌1을 시작했다. 20레벨 이상의 이용자들이 펼치는 핵심 전투 콘텐츠 중 하나다. 시즌1은 8월 2일까지로 오후 13시, 18시, 21시 등 하루 세 번 이뤄지며 최대 60명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