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차 - 플레이리스트, 성우, 원신

#플레이리스트

주말에는 음악을 좀 들어볼까 하고 있다가 철지난 노래들을 들었다.

요즘은 윤하가 역주행을 한다는데 나는 유행을 하고나서 한참뒤에 알아채는 사람이라 그랬구나 하고 뒷북을 치는 편.

윤하(YOUNHA) - 사건의 지평선 M/V

https://youtu.be/BBdC1rl5sKY

노래도 노래지만 저 퍼르스름한 해질녘의 색상이 마음에 든다.

Oort Cloud (오르트구름)

https://youtu.be/58IEh6Yku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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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 '오르트 구름' 리뷰! 녹이 슨 심장의 과학적 고증? (feat. 가수 윤하)

https://youtu.be/_EhLGUltZLs

궤소리가 주를 이루는데 이게 또 은근히 그럴싸해서 또 몰입하게 된다.

'그럴싸한 헛소리'가 나의 코드와 맞아서 흥미롭게 봤다.

이루리 (Luli Lee) - About Summer [MV] [ENG]

https://youtu.be/p4rHTk2oayk

이루리 (Luli Lee) - I Feel Your Love [Live Clip]

https://youtu.be/NdOqUnTAJ5o

[MV] 이루리(Luli Lee) - 불꽃(Flame)

https://youtu.be/GZDHHdujEZ4

이 사람도 얼마전에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알게됨.

메인이 보컬 겸 베이스라고?

신선한데?

하면서 뮤비를 봤는데 색감이 좋다.

빛을 많이 들여써서 그런지 약간 뿌연듯 화사한 느낌이다.

언제들어도 괜찮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해질녘에 파티 음식준비하면서 술 한잔하고 들으면 좋을듯함.

러블리즈(Lovelyz) "지금, 우리" Official MV

https://youtu.be/wMCoQaE0LvQ

이건 그냥 생각나서.

[MV] GIRL'S DAY(걸스데이) _ Hello Bubble

https://youtu.be/9lSJMKi184c

정규곡은 아니지만 상당히 임팩트있게 다가왔던 곡.

버블이라길래 난 세탁기 광고에 쓴 줄 알았더니 헤어제품이었다니.

난 여지껏 오해(?)를 하고 있었다.

빨래할 때 '버블버블버블~' 하고 흥얼거리고 있었는데.

坂本真綾 (사카모토 마야) - Gravity (그라비티)

https://youtu.be/eKutEuRugKI

영상은 노래와는 관계없는 '후미코의 발' 이라는 영화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링크의 설명을 참조.

극초반에 나오는 가사 중

Maybe this time tomorrow

내일 이때쯤이면

The rain will cease to follow

비는 그치고

And the mist will fade into one more today

안개가 되어 또다른 오늘 속으로 희미해지겠죠

이 부분의 가사가 좀 다크한 느낌이 들어서 기억에 남았다.

말로 자세히 표현하긴 어렵지만 '점점 사라져간다'는 그 부분의 여운이 가슴한켠에 묘하게 남아있는 것이다.

#성우

일라아칸, 워윅 목소리가 원래 이렇게 좋았나...? 성우님 저 세상 텐션ㅋㅋㅋㅋㅋ자꾸 소리를 곱게 지르심(with. 성우 안효민) [우와! 더빙하러 왔다!]

https://youtu.be/N4BPyVf0fJM

> 일리아칸인데 오타가 있네

신기한 성우의 세계...

흐억흐억 하다가 목소리가 걸걸해지는게 어쩜 저렇게 되나 싶다.

#원신

미루고 미뤄뒀던 마신임무, 나히다편의 중요한 스토리 라인을 마무리지었다.

글을 쓰는 시점으로 이제 남은건 에필로그 부분만 좀 더 하면 된다.

나흑흑

나흑흑2

스토리는 훌륭한 게 맞는데 요즘 체력이 없어서 그런가 컨텐츠 소화능력이 예전에비해 현저하게 떨어진 느낌이다.

파먹을 것도 많은데 왤케왤케 겜도, 영상도, 책도 다 귀찮은지.

이번주 잉여는 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