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 떠오르는 정마담

타짜 정마담 "쏠 수 있어"

단순 악재의 조합이 아니라

10년 혹은 50년 단위로 찾아오는 급의 꼬인 스텝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는 긍정주의자여야 한다.

애초에 시장에 투자자로서 참여한다는 자체가

어느 정도의 막연한 긍정과 희망은 전제로 지불하고 가는 것.

한 파동 정도 더 깊게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지만

이 역시 그저 막연한 추측일 뿐

마켓타이밍을 정확히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적정 지점에서 이제는 사 모아갈 타이밍.

다만 상방으로 사느냐 하방으로 사느냐에 따라서

스타일이 나뉠 뿐인데

이렇든 저렇든

슬슬 물리면서 모아보는 구간에 들어간 것 같다.

근데 막상 백만원 천만원 단위는 쉽게 주문이 들어가는데

억 단위로 사려고 하면 버튼 앞에서

자꾸만 은근히 좌고우면 하게 되는데

그러던 중 생각난 정마담.

" 쏠 수 있어! 쏠 수 있어!"

그리고 나...

"살 수 있어! 살 수 있어!"

권총사격을 해본 사람은 공감하겠지만

영화에서 정마담 정도면 꽤 잘 쏜 편이다.

저 정도 해야 마담이 되는구나...

살 수 있어... 살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