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푸리나 pv 해석

이번 푸리나 PV를 보면

허리춤의 리본이 보석일 때가 있고 신의 눈일때가 있는데

이는 푸리나의 감독과 배우로써의 역할을 구분짓는 트리거가 되는 것 같다

그럼 이 첫 장면은 뭔가 싶었는데

그 뒤에 신의눈 푸리나가 바로 등장하는걸 보아 아직 극 밖에 있을때 감독으로써 배우를 정지시키고 본인이 배우로써 난입한다는 전환 장면으로 보인다

그래서 무대 위에서 작중인물을 소개할때와

무대 밖에서 카메라를 들고 활보하는 푸리나는 허리춤에 신의 눈이 아닌 보석이 달려있다

pv의 하이라이트이자 노래가사가 나오는 곳의 푸리나는 다시 배우로써의 푸리나로써 개판인 상황의 극에 난입했음에도 케이크를 먹으며 태연한데 이는 아를레키노의 놀라울 정도로 느긋하다는 대사와 맞물린다

이건 플레이 pv가 나오기 전에 생방에서 나온 버전 pv인데

버전 pv의 마지막 푸리나는 우시아 푸리나임에도 허리춤에 보석이 달려있어 의아했는데 신눈의 유무가 감독과 배우로써의 역할을 나누는 트리거라면 저 마지막의 푸리나는 재앙 이후 500년 동안 예언과 폰타인의 대본을 짠 극작가이자 감독으로써 관중과 배우에게 하는 마무리 인사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모두의 예측대로 푸리나는 예언을 하나의 비극으로 만들어 상황을 파훼하려는듯

이렇게 되면 그럼 가챠로 뽑는 푸리나는 극중인물을 액자밖으로 끌어내게 되는거라 신의 눈을 소지한 상태가 아닐까 싶다

푸리나는 극중이 아니면 재앙을 앞둔 도시의 지배자라서 늘 울고있으니 여행자의 도움을 받아 예언을 극복하고 더이상 극중과 바깥을 구분하지 않게된다는 의미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