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8- 원신 축제 1일차
28일 원신 축제 개최한다고 해서 개같이 행복하게 세빛섬으로 갔었다.
당시 날씨 온도 33도였던걸로 기억한다.
고속터미널에서 143번 버스 타고 반보대교 남부인가 거기 정류장에 내려서
침수교로 내려갔다. 세빛섬 첨가보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신기했다.
침수교도 은근 장관이고 비 많이 오면 이게 다 잠긴다고 생각하니
한강도 극단적이구나 생각이 들더라
암튼 첫날에 맞닥뜨린 원신 축제는 들어서기 전부터 멀리 들리는
원신 로그인 브금에 원신러라면 가슴이 웅장해질 수밖에 없었다.
내가 도착한 당시 시간은 5시었는데 이미 돌체 카페는 거의 꽈배기마냥 줄이 서져있었다.
그래서 뭔가 내면 깊숙히 '원신 축제에 콜라보 카페는 그냥 걸러야 할거 같은데?'
라는 말이 계속 뇌리를 스쳐갔다.
어디서 헤이조 잡것이 갓이미야 뒤에서 사진 망치고 있엇
날씨도 더웠고 아직 개최 초반이라 뭐 그렇다 할게 많이 없었긴 했는데
(솔직히 2일차 3일차도 뭐 볼거 자체는 많이 없었다)
코스프레 하신 분들 보여서 후딱 찍어왔다.
(혹여 코스프레 하신 분이 이 사진 속 본인인데 자신 얼굴 나오는거 상관 없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 블로그 사진 보고 댓글 해주신 분있어서 혹시나 모르니)
첫날부터 향릉이랑 심연 메이지가 와있었는데
둘 다 게임을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이었다.
향릉 코스러 분은 디게 이쁘게 잘 해주셨고
심연 메이지 코스러 분은 그 더운 날씨에
전신과 얼굴을 덮는 용맹함을 보여주셨다
사랑해요. 게임 안에선 극혐이지만
돌체 카페에 들어가서 기념품 샵도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이벤트 게임은 할 수 없었고 그냥 먹거리라도 하나 먹을까 했는데
아쉽게도 디게 기대하던 각청 원픽 황금 새우볼은 아쉽게도
품절되어서 그 아래 닭꼬치나 먹었다. 나름 먹을만했다.
닭꼬치 좀 뜯고 조금 더 둘러 보다가 쌍둥이 주인공 코스러 분들을 봐서
사진 요청을 드렸다. 진짜 남매 사이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연령도
어려보이셔서 쌍둥이 주인공이랑 디게 어울렸다고 생각했다.
코스튬 퀄리티도 꽤 좋았고 말이다.
카즈하 코스러 분도 다리에서 사진 찍고 있으시길래
카즈하 궁 발도 직전의 포즈로 부탁드렸다.
배경이 강가라 은근 어울리는 듯
암튼 날씨도 더워서 6시경에 금방 돌아가긴 했는데
애초에 조금 더 늦게 왔으면 좋았을거 같기도 했다고
생각이 들긴 했다.
> 2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