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밤의 꿈 (브롤스타즈 콜트 ♡ 쉘리 팬픽)

​*이 스토리는 픽션이며,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의 목적은 수익창출이 아닙니다.

나는 '별의 숲'이라는 로맨스 소설을 읽고 있었다. 줄거리는 한 소녀가 사랑하던 소년이 사실 별의 요정이었고, 소녀는 소년에 의해 옷이 갈아 입혀진 뒤, 함께 밤 산책을 나간다는 내용이었다.

"소년은 소녀와.... 음냐...."

나는 잠들어 버렸다.

자던 중 이 소리를 들었다.

"쉘리...."

"뭐지?"

눈을 뜨니, 빨간 작은 별이 내 방 천장 위에 붙어있었다.

"네가 말한 거니?"

"네...."

"넌 누구야?"

"저는 아기별, '스티'에요. 길을 잃었는데.... 도와주세요...."

"네 집이 어디니? 하늘?"

"'별의 정원' 이요."

"뭐? 그런 곳은 없어!"

"아녜요, 있어요! 맹세해요!"

"일단 돌아갈 수 있게 창문 열어줄게."

나는 창문을 열었다.

"스티!"

"수호자님!"

"수호자님?"

스티는 별들과 함께 빛을 내며 하늘을 날고 있는 한 소년에게 갔다. 난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그 소년은.... 콜트였다!

"안녕, 쉘리."

콜트는 씩 미소를 지었다. 콜트는 금색 하이라이트가 있는 검은 제복을 입고, 검은 부츠를 신고 있었다. 그리고 반투명한 망토도 하고 있었다. 눈은 신비로운 보라색으로 변했고, 머리는 살짝 내리고 있었고, 머리색은 은백색으로 변해 있었다. 콜트는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손에는 주황 달 보석이 달린 금색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너.... 뭐야?"

"난.... 별의 수호자야. 별의 정원의 관리인이지."

"별의 정원 이야기가.... 진짜였어?"

콜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말했다.

"우리.... 데이트 갈래?"

"하지만.... 내 옷은.... 잠옷...."

콜트는 나에게 손을 뻗었다. 그러자, 노란 반짝거리는 입자들과 초록 리본이 내 몸을 감쌌다. 그리고.... 내 옷은.... 순식간에 금색 드레스로 변했다! 머리는 은색 리본으로 묶여있었고, 내 발에는 보라색 굽이 달린 샌들이 신겨져 있었다. 팔에는 노란 보석이 박힌 금색 팔찌가 끼워져 있었다.

"이제 됐지?"

콜트는 마법을 부린 건지 나를 순식간에 자신 옆으로 이동시키고, 나에게 파란 장미로 만든 화관을 씌워주었다. 그리고 손을 튕겨 화관에 은빛 면사포 장식까지 해주었다.

"예쁘다...."

내 얼굴은 빨개졌다. 나는 밑을 보고, 내가 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하늘을 날았다. 발밑에 집들이 지나갔다.

"우리 어디 가는 거야?"

"별의 정원."

"어디에 있는데?"

콜트는 미소를 짓고, 맨 앞을 가리켰다. 맨 앞에 보랏빛 별들이 어떤 홀을 만드는 것이 보였다. 나와 콜트는 그 홀에 들어갔다. 홀 안은 마치 만화경 안 같았다.

"여기야."

곧 나는 한 숲에 있었다. 그 숲은.... 매우 아름다운 숲이었다! 반짝거리는 황금 잎이 달린 빨간색 나무와 여러 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했고, 보름달이 은은한 빛을 내고 있었다. 은은한 빛 가운데 여러 색의 별들이 뛰어놀고, 동물들도 뛰어놀고 있었다. 스티는 뛰어노는 별들 틈에 섞여 별들과 놀았다.

"자, 앉아."

나는 진홍색 구름 위에 앉았다. 콜트도 내 옆에 앉았다. 구름은 침대처럼 폭신폭신했다.

"너 수호자였어?"

"정확히는.... 계승 받은 거지."

"뭐?"

콜트는 자신이 별의 수호자가 된 경위를 말해주었다.

"지난주에 한 할아버지를 도와드렸어. 알고 보니 그 할아버지는 별의 수호자가 변신한 모습이었지. 알고 보니 그 수호자는 여자친구가 죽어서 자신의 자식에게 별의 수호자 자리를 줄 수 없는 거야. 별의 수호자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꼭 별의 수호자가 됐을 때 시점에서 사귀던 여자친구와 결혼해야 하거든. 그전에 둘 중 하나가 죽으면 다른 사람에게 계승해야 해. 난 반지를 받았고, 별의 수호자가 되었지."

"그래?"

"응. 별의 신부님."

"별의 신부?"

"별의 수호자의 연인이나 아내를 그렇게 불러. 네 복장은 별의 신부가 수호자의 연인일 때 복장이야."

나는 마치 소설 속 여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나는 과감히 콜트에게 입을 맞추었다. 콜트도 더 진하게 밀어붙였다. 우리가 한참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잘~ 논다~"

"뭐야?"

그쪽에는 불 아저씨가 서 계셨다.

"불 아저씨? 여긴 왜...."

"물러서!"

콜트는 내 앞을 막아섰다.

"왜 그래?"

"저 사람은 불 아저씨가 아니야! 이봐, 어제는 자넷, 오늘은 불 아저씨냐?"

불 아저씨, 아니 불 아저씨가 아닌 누군가는 아주 사악하게 웃었다.

"눈치챘네?"

"저 사람은 누군데?"

"빛을 먹는 괴물."

그 누군가는 불 아저씨 몸에서 나왔다. 아주 무서운 괴물이었다! 그 괴물은 정원의 모든 빛들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불 아저씨는 쓰러지셨다.

"어떡해!"

콜트는 당장 화려한 막대에 은빛 동그란 공 같은 것이 달리고 공에는 2개의 금빛 고리가 교차로 감싸진 무언가를 꺼냈다.

"받아라!"

콜트의 무기에 빛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별 모양 투사체와 함께 나선형으로 뿜어져 나왔다. 빛은 빛을 먹는 괴물을 감쌌다. 그러나 괴물은 그 빛을 모두 흩어지게 해버렸다.

"내가 준비 안 했을 것 같아?"

괴물은 콜트를 다치게 했다.

"콜트야!"

"다음은 네 차례다.... 별의 신부...."

"콜트를 다치게 하다니.... 용서 못 해!"

내 주변에는 빛이 가득했다. 그리고 내 손에 빛이 들렸다.

"뭐지...."

콜트가 말했다.

"손을.... 괴물을 향해.... 뻗어...."

나는 손을 뻗었다. 그러자, 빛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괴물을 향해 나갔다. 괴물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

"괜찮아?"

내 눈물이 콜트에게 떨어지자, 콜트는 다시 일어났다. 그리고 불 아저씨를 이동시켰다.

"어?"

"별의 수호자와 별의 신부의 눈물에는 치유의 능력이 있어."

그리고.... 우리는 진하게 키스했다.

몇 분 후, 콜트가 나를 집으로 데려갔다.

"자, 이 팔찌가 있으면 넌 별의 신부로 변신할 수 있어."

"고마워."

"그럼 잘 자."

"어.... 음...."

눈을 뜨니, 나는 내 침대에 있었다.

"내 집?"

꿈이었다, 다 꿈이었다....

몇 시간 후, 콜트가 우리 집으로 왔다. 나는 꿈 이야기를 했다.

"정말 멋진 꿈이네. 꿈 마지막 장면은 재현해 줄게."

우리는 다시 키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