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 인피니티 직업 추천 및 스텟, PC로 하는 법
트라하 인피니티가 특별함 보다는 대중성을 기반으로 한 게임성으로 그랜드 오픈 이후 양대마켓 1위를 찍는 등 계속해서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오픈 첫날부터 어쌔신을 생성하여 플레이를 시작했고, 2주차에 들어선 지금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사실 어쌔신 보다는 소서리스를 더 해보고 싶었던지라 부캐를 키울까말까 계속 고민을 하다가 그럴 시간에 그냥 키우는 게 낫겠다 싶어서 새로 캐릭터를 하나 생성해서 처음부터 다시 육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새로 부캐를 판 김에 겸사겸사 트라하 인피니티 직업 추천 및 저처럼 PC로 하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준비를 해봤습니다.
본편에서는 워리어, 리퍼, 어쌔신, 소서리스 총 4개의 클래스가 있습니다. 서비스가 계속되다 보면 신규 클래스도 추가되겠죠?
외형만 봐서는 가장 비주류일 것처럼 보이는 워리어지만 뛰어난 성능으로 현재 본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오픈 초기라서 그런 거일 수도 있지만 원거리 딜러가 힘을 못쓰는 상황이라 압도적인 공방 능력을 갖춘 근딜이 빛을 발하는 거죠. 초반에는 딜이 좀 부족하긴 한데 체력과 방어력이 우수해서 파티 없이 단독 사냥이 가능하고, 1차 승급 이후부터는 공격력까지 갖추게 되면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텟은 보통 강인함 또는 인내력을 하나를 골라 올인해서 근딜 또는 탱커로 육성하는 게 보편적입니다.
다음은 리퍼로 공/방/민의 균형이 잘 잡혀있으며 다양한 CC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PvP를 즐기는 분들에게 직업 추천하는 캐릭터입니다. 다만 균형이 잘 잡혀있다는 말은 반대로 애매하다는 말과도 같고 마땅한 생존기도 없어서 아직까진 PvP 외에는 큰 활약을 기대하기 어려우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듯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기는 정말 취향인데 예상외로 액션이 다소 심심한 편이라 그리 땡기지 않더라구요.
스텟은 보통 올민을 찍습니다.
제가 처음 키웠던 어쌔신은 빠른 공속과 스킬딜레이가 적고 공격력이 뛰어나서 빠르고 화끈한 전투를 선호하는 분들과 잘 어울립니다. 그러나 능력치를 보면 알겠지만 극단적으로 방어력이 떨어져서 초반에는 물약 소모율이 높긴 해도 버틸만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단독 사냥 보다는 소울 메이트를 활용하거나 친구/군단원들과 함께 파티 플레이를 위주로 다뤄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텟은 대체로 올민을 찍지만 간혹 올공을 찍는 분들도 있어요.
여기까지 3명은 무과금 / 소과금 유저들도 재미있게 육성할 수 있지만 소서리스의 경우 과금이 꽤 필요한 편입니다. 영웅 스킬을 얻기 전과 후의 성능이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이죠.
게다가 영웅 스킬을 얻는다 하더라도 방어력이 극단적으로 낮아서 수동으로 몹 몰이와 카이팅을 해줘야 되기에 대중성을 추구하며 완전 자동 시스템을 도입한 트라하 인피니티에서 직업 추천을 하기란 다소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애초부터 제 취향인 외형과 휘황찬란한 스킬 연출 때문에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이런 점을 알고 나니까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키우는 걸 결정할 수가 있었습니다.
성능이 애매해서 그런지 스텟은 민첩, 집중, 공격성 등 최적화 된 것 없이 각자의 취향대로 선택하는 편이고 저는 공격성과 집중을 2:1 비율로 찍어볼 생각입니다. 굳이 한가지에 올인할 이유가 없기도 하고, 낮은 방어력이나 HP를 늘리는 것보다는 파괴력을 더 높이는 게 낫다고 판단했거든요.
다시 새로 키워보니 자동 튜토리얼 스킵 같은 건 없었고 처음했을 때와 똑같이 진행을 해야 됩니다. 공식카페 인원 달성 수 돌파, SNS 구독 달성 보상 같은 건 다시 받을 수 있지만 서버는 다르지만 한 번 썼던 양대마켓 1위 쿠폰 'infinityforever'는 재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장비 소환 11회권인 만큼 부캐를 키울 때 가급적 신규 계정을 파는 게 낫겠더라구요.
스토리에 각종 퀘스트까지 자동으로 다 해주는 게임이라 중간중간 튜토리얼 스킵과 강화에만 조금 신경쓰면 돼서 계정을 하나 더 돌리는 것도 전혀 부담감이 없었습니다. 소서리스가 물몸이라 수동 컨트롤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필드에서는 그냥 자동으로 해도 무방하더군요. 데미지가 높고 원거리에서 전투를 시작하다 보니 어쌔신을 키울 때보다 오히려 물약 소모량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리고 무과금이 영웅/유일 등급의 장비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은 리세마라 밖에 없다며 쿠폰과 17레벨을 달성할 때쯤 쌓이는 2,000 다이아로 장비 뽑기를 반복하는 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참고로 영웅이 0.04%, 유일은 0.002% 입니다. 이 확률을 뚫기 위해 약 40분 ~ 1시간을 진행하고, 삭제하기를 반복하는 걸 그리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진짜 운이 따라주는 케이스가 아닌 이상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지치게 되거든요.
그래도 꼭 얻고 싶다면 스마트폰 보다는 트라하 인피니티 PC로 하는 게 압도적으로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크로스 플랫폼을 정식으로 지원하진 않지만 녹스 앱플레이어 7.0.2.1 버전의 안드로이도7 64비트 환경에서 완벽하게 구동되고, 앱플레이어 특성상 컴퓨터 한 대로 동시에 여러개를 켜놓고 돌릴 수가 있어서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가 있습니다.
CPU 4코어에 4기가 메모리 할당을 권장하고 있지만 2코어, 3기가 메모리로도 잘 돌아가니 컴퓨터 사양에 따라 2~4개 정도는 무난하게 구동시킬 수 있을 거예요. 실제로 평소에 이거랑 갈락티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동시에 하고 있는데 느려짐이나 멈춤 현상 같은 오류 없이 쾌적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웬일로 운이 좀 따라주는 건지 소서리스를 만들자마자 한방에 영웅 무기인 바람의 향기 지팡이를 획득하는데 성공해서 전보다 배는 신나게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유일이면 더 좋았겠지만 이정도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그럼 다들 알려드린 내용들 참고하셔서 즐겜,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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