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92 - 여름! 낙원? 대비경! 이벤트 미니게임 정복하기

항상 매 버전이 업데이트 될때마다 굵직한 이벤트 한번씩 등판하는 게 오랜 전통이죠. 이번에는 아예 신규 지역까지 열어놨는데, 정작 미니게임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1시간 컷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대신 특수 구역에서 상자 까고 파밍하는 게 주요 임무가 됐죠.

이제 우유를 제외한 다른 나머지 잡화점은 이미 다 털리는 지경이 됐습니다. 이 우유 4천개는 4개국 잡화점을 10일만 털면 금방 싹쓰리가 가능하겠군요.

Aㅏ... 오늘은 날 잡고 미니게임을 싹 밀어줍시다. 이미 메인 이벤트 스토리 다 깨고 히든 월드 임무에 테마 임무까지 다 밀어놨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둬줍시다.

지난번에 이 근처를 지나다가 안내 방송을 듣기는 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납치하려는 게 너무나도 뻔하게 보여서 1초만에 무시를 해줬지만, 이제는 아니죠.

Aㅏ... 아직도 오픈을 안 했다고? 그래도 적당히 1주일 정도 뻐기다가 오면 스테이지가 전부 해금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저 말이 구라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고 방송까지 틀어놨다는 거군. 하지만 이미 파밍하면서 수도 없이 익사했던 경험이 농후하기 때문에, 물 원소 부착 좀 된다고 해서 빡칠 사람은 아무도 없지.

Aㅏ... 그런데 이 양반 말이 참 많습니다. 이건 마치 마신 임무 하나 끝내고 나서 가지는 Q&A코너급이죠. 떡밥인지 뭔지라도 있을지 모르니 말을 걸어봅시다.

아니, 진짜 폰타인 출신 양반들이 요즘 너무 자주 등판하네. 곧 출시를 앞둔 지역이랍시고 이벤트에서 아예 대놓고 밀어주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 아재 대단한 양반이었군...

일단 게임은 나중에 한꺼번에 진행하도록 하고, 일단은 각 부스에 있는 NPC들이랑 얼굴을 까고 만나서 대화나 나눠줍시다. 가는 길에 아무리 봐도 기믹 같은 것도 건드려보고...

이 아재도 사람들 납치해서 이벤트에 강제로 참가시키는 NPC들 중 한사람인데, 어쩜 매번 이렇게 컨셉이 제각각인지 모르겠네요. 결국에는 비경 들어갔다 나오라는 말인데...

그리고 이 아재도 폰타인 출신의 입털이 전문가인데, 몬드 잉간의 옷을 강탈해서 변장하고 있는 거라고 하더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Q&A가 적절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근처에 있는 코너는 보드게임을 하는 코너인데, 멀리 갈 필요 없이 발로 뛰지 않고 바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런데 이 양반은 폰타인이 아닌 수메르 양반이군.

Aㅏ... 이 구역에 있는 양반들은 도대체 왜 이렇게 말이 많아? 그나마 게임에 도움이 되는 건 퀘스트 부분에서 찔끔 말해주고 말고, 나머지는 그냥 농담 따먹기용 대사투성이죠...

아니,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양반도 성에서 추방 당해서 사막으로 보내졌다가 예수님처럼 광야의 40일 찍고 시망할 뻔했는데, 어찌어찌 여기로 와서 구원을 받으셨다고 하네요;;

여름 이야기는 전설 임무 3종이라서 이미 오래전에 다 밀어놨고, 기쁨 쿠폰 모으는 건 나중에 방랑자 합류시키고 나서 할 일이고, 그럼 이제 남은 건 역시 미니게임이죠.

Aㅏ... 보상이 달달한 건 좋은데, 스테이지가 어디까지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이런 건 역시 1주일 내지는 10일까지 뻐기다가 한꺼번에 뚫어주는 게 인지상정이죠.

하지만 이번 이벤트는 할게 많고 바쁘기 때문에, 늦게 시작하면 시작할수록 손해인 구조네요. 미니게임은 1시간 컷이지만, 나머지 노가다는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핀볼인 줄 알았는데, 그냥 컬링이었군... 힘조절이랑 각도 잘 계산해서 적절히 10점을 넘으면 통과가 되는 게임이네요. 첫판은 역시나 빡세지 않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처럼 최고기록 세우겠답시고 재도전 반복하고 할 필요성은 잘 모르겠고, 그냥 최대 보상만 받고 1초만에 빠지자는 식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갈수록 난이도가 점점 빡세지고, 그 대신에 특수한 기능을 가진 공들이 중간중간 등판을 해주네요. 이게 게임에 도움을 줄수도 있고, 반대로 트롤짓을 할 수도 있겠네요.

아니, 그런데 고작 1점 차이 때문에 금메달을 못 받았다고? 젠장, 운이 나쁘네요. 결국 시간만 날리고 다시 재도전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래서 한번만에 성공해야지.

8스테이지까지 있다니... 다른 미니게임에 비해서 좀 빡세네요. 몇판 굴리고 치우기는 아까웠는지 8번이나 우려먹습니다. 역시 보드게임은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죠.

하지만 보상도 8번에 나눠서 주기 때문에, 결국은 뭐가 많아 보여도 1뽑짜리 원석을 8번 쪼개서 주는 거기 때문에 여전히 애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역시나 비경에 들어가서 한바탕 싸우고 나오는 흔한 도전이죠. 뭐가 많은데, 그냥 등판하는 잡몹들이 달라지는 것 말고는 차이점을 모르겠네요.

이럴땐 원래 체험 캐릭터 하나씩 넣어주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그런 거 없이 플레이어가 갖고 있는 파티를 써야 합니다. 거기다가 난이도도 처음부터 고정되어있죠.

Aㅏ... 어차피 배경만 바뀌고 진행하는 건 여타 다른 이벤트때와 똑같으니, 잡몹 웨이브 몇번 견뎌주고 인게임이 제시한 조건을 만족해서 금메달을 따줍시다.

등판하는 몹들이 어째 파티원들의 레벨이랑 똑같군요;; 스펙업이 제대로 안 되어있었으면 상당히 빡셌을 이벤트입니다. 아마 플레이어의 월드 레벨을 따라가는 듯하네요.

잡몹 좀 잡다 보면 이런 식으로 스포트라이트가 적절히 등판하는데, 이때 주변에 있는 몹들이 자동으로 녹아줍니다. 이 효과로 잡몹을 15번 잡는 것도 목표에 포함이 되네요.

문제는 시간 제한까지 있다는 점입니다. 40레벨이나 60레벨짜리 잡몹이라면 학살이 가능하겠지만, 80레벨짜리는 역시 진심으로 싸우지 않으면 좀 빡세죠.

결국 3초가 초가되어서 다시 재도전을 하는 지경이... 또 시간을 날렸습니다. 가만 보면 스포트라이트가 발동됐을 때, 다른 뻘짓 안 하고 그냥 달리기만 해야겠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보상을 적절히 4차례에 걸쳐서 줍니다. 난이도에 따라서 보상이 달라지는 예전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난이도가 처음부터 고정이 되어 있죠.

Aㅏ...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배경이 점점 더 화려하게 바뀌는 것 같네요. 지금 당장 저기서 대기를 까고 있는 물방울 양반들은 나중에 잡몹이 되어서 플레이어를 공격합니다.

대충 한판에 2분정도 투자를 하면 클리어가 가능한 간단한 미니게임입니다. 거의 하나 정복하는데 10분 꼴로 걸리는 것 같네요. 그래서 항상 1시간 컷이 가능했습니다.

다음은 얼떨결에 받았다가 방치하고 있는 미니게임인데... 이건 귀찮게 부스가 따로 없고, 플레이어가 직접 맵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활성화를 시켜야 합니다;;

Aㅏ... 이건 지난번 사막 테마 임무때 이미 질리도록 플레이를 했던 전적이 있으니, 그때 당시의 기억을 적절히 되살려서 시도를 해주도록 합시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행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아주 많군요;; 자비롭게도 제한 시간은 넉넉하기 떄문에, 적절히 코인을 모으는 데만 집중하도록 해야겠습니다.

Aㅏ... 여기도 있었구만. 참 사람을 오라가라하게 만드는군. 이쯤 되면 버전 이벤트에서는 비경에 들어가는 활동 하나랑 보드게임 하나, 그리고 발로 뛰는 이벤트 하나는 고정이네요;;

마지막 스테이지라고 해서 갑자기 빡세거나 하지는 않아서 그래도 다행입니다. 지금껏 이벤트가 난이도 때문에 진행이 막혔던 적은 딱히 비경 전투 말고는 없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아까 제일 처음에 만났던 물대포 작전도 적절히 도전을 해줍시다. 마찬가지로 4스테이지까지 있는데, 스테이지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건 또 아니더군요;;

Aㅏ... 20년도 더 전에 야후 꾸러기에서 플레이하던 플래시게임이 적절히 떠오르는군. 마찬가지로 난이도는 빡세지 않습니다. 잠깐 재미 보는 정도로 플레이는 가능하죠.

콤보가 올라가면 이런 식으로 광역 딜을 넣을 수 있는데, 범위도 크고 장전도 필요없어서 막 질러도 대충 알아서 맞아주는군요. 물론 콤보가 끊기면 얄짤없습니다.

Aㅏ... 이건 금메달을 못 따는 게 오히려 더 어렵습니다. 대충 아무 데나 쏴 갈겨도 다 맞기 때문에 4스테이지까지 스트레이트로 도전을 해줍시다.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계속 새로운 풍선이 등장하더군요. 클리어 하고 나서 재도전 없이 도전 종료를 한 다음에 다시 나갔다가 들어와야 하는 건 여전히 귀찮고 번거롭습니다.

그냥 대충 6천점만 넘기면 맥스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1만점 이하로 떨어지는 게 오히려 어렵기 때문에, 이번 미니게임도 보상을 끝까지 싹싹 긁을 수 있습니다.

겁나 좋쿤. 이제 정산할 시간입니다. 그간 달성했던 것들을 죄다 한꺼번에 수령하고 보상을 몰아서 받는 시간이죠. 항상 매번 이벤트 끝나자마자 꼭 이렇게 하곤 했습니다.

저 물방울은 나중에 따로 모았다가 또 이벤트 관련된 것들을 구매하거나 아니면 보상을 수령하거나 하는데 쓰이는 걸로 추정되고... 당장 중요한 건 원석입니다.

미니게임 4코너를 완전 정복하고 보상을 싹 긁으면 저런 식으로 느낌표가 사라지죠. 그리고 1800개의 재화는 어디에 쓰이는지 의문이 슬슬 드는데...

이미 10돌파 넘게 찍은 레일라를 또 공짜로 뿌린다고 하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차라리 물속성 행추나 뿌리지;; 아닌 게 아니라, 이번 이벤트는 물 속성이 메인이 아니었나?

그렇게 1시간만에 모든 미니게임을 싹 정복하고, 그간 밀려 있었던 보상을 한꺼번에 수령시켰습니다. 이래봤자 3-5뽑 정도밖에 안 되는 수준이고... 나머지 원석은 이 맵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상자를 까면서 수급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빨리 방랑자를 합류시키든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