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 ‘귀멸의 칼날’ 제작사와 손잡고 <원신> 애니메이션 추진

호요버스는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이 게임의 인기를 넘어, 애니메이션화 된다고 밝혔다. 호요버스는 ‘귀멸의 칼날’로 유명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유포테이블과 협력해 <원신>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유포테이블은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이 많은 제작사로서, <갓 이터>, <테일즈 오브> 시리즈 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1기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자리 잡았다.

해당 소식과 함께 애니메이션 PV의 콘셉트 동영상도 공개됐다. 3분 31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원신>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페이몬을 비롯해 남행자와 여행자의 모습, 그리고 게임의 배경이 되는 티바트 대륙을 고퀄리티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호요버스는 <원신>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 전했다. TV 애니메이션 혹은 극장판 애니메이션 중 어떤 형식으로 제작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작 발표와 함께 생성된 <원신> 애니메이션 공식 트위터에서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원신>의 애니메이션 제작과 함께 게임의 애니메이션화도 조금씩 소재를 넓혀가고 있다. 게임의 영화화는 꾸준히 진행되어 왔지만, 게임의 애니메이션화는 횟수는 적지만 작품성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면서 원작 팬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그 사례로 최근 1인칭 오픈월드 RPG <사이버펑크 2077>의 스핀오프로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어, 훌륭한 스토리텔링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아케인’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시즌 2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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