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미호요 입사 기회(?)....대중교통 아이디어 공모전
'원신'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라면 서울 미호요에 입사할 수도 있는 기회가 생겼다.
호요버스의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에서 20일까지 ‘티머니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대중교통 아이디어 공모전 얘기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호요버스 서울 오피스 방학 인턴’ 면접의 기회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호요버스 방학 인턴’에 선발될 시, 하반기 진행 예정인 '원신' 마케팅/커뮤니티 캠페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원신’ 팬들을 포함한 대학생 참가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대중교통 아이디어 공모전
이 공모전은 일상에서 익숙해져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대중교통이 가진 대중성이라는 가치에 초점을 맞춰 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내용은 대중교통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정해 제출하는 것으로 원신 IP를 이용한 2차 창작물로도 참가 가능하다.
최대 2인까지 한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총 1,8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티머니 충전권, 티머니복지재단 명의 상장, 호요버스 서울 오피스 방학 인턴 면접의 기회와 같은 풍성한 보상이 주어진다.
대학생 및 일반인 부문으로 1인 1팀 또는 2인 1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영상, 웹툰, 또는 포스터 중 1가지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대상 팀에게는 500만 원, 최우수상 세 팀에게 200만 원, 우수상 여섯 팀은 1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지급할 방침이며, 특별상 10팀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티머니 충전권 총 20매를 지급한다.
호요버스(HoYoverse)는 전 세계 유저들을 위한 몰입형 가상 세계의 구축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비전 브랜드다. HoYoverse는 콘텐츠 중심의 광대한 가상 세계 구축을 목표로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을 통해 유저들에게 높은 자유도와 강렬한 몰입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HoYoverse는 서울, 싱가포르, 몬트리올, LA, 도쿄 등 지역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
많은 원신 2차 창작물
한편 미호요는 작년 11월 원신 등 자사 게임 IP에 대해 2차 창작물의 상업적 이용을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즉, 아트와 상품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인데, 위조품과 같은 것은 제외된다.
미호요 게임 IP에 대해 2차 창작물의 상업적 이용을 허용
당시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2차 창작물의 상업적 이용을 허용한 곳은 동방프로젝트가 유일했다. 지금도 음지에서 원신 2차 창작물이 많이 팔리는데 이제 더욱 더 '원신' IP 커질듯", "역시 대국의 기업답게 스케일이 크네", "사소한 이익은 버리고 IP 키우겠다는 생각인가", "동인지 기대중" 등의 반응이 나왔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오덕 콘텐츠는 비 이용자가 2차 창작물을 접하고 관심이 생겨 게임을 입문하기 때문에 수익 순환구조가 될 수 있다", "동방급이라면 상업적 팬게임 제작까지 허용인가 보다", "호요랩 공지에는 대부분의 굿즈는 200개 이하까진 신고 없이 판매가능 200개 초과시 별도로 신고 해야한다. 피규어 계열은 동인활동이라도 라이선스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번 호요버스의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에서 진행되는 대중교통 아이디어 공모전의 마감은 이달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