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벤티 생일카페 다녀온 후기 [6월에 불어온 자유의 선율]

오늘은 무슨 날?

바로 나의 벤티사마앗?의 생일이시다!!

다시보는 명언.. 흑흑

그래서 오늘은 꼭 벤티생일카페가려고 아침 7시에 일어났어

왜이렇게 일찍 일어났냐? 무려 벤티성우인 정유정의 싸인을 선착순 20명까지만 주니까!!!!! 정유정은 벤티 아니어도 전속일때부터 좋아한 성우라 진짜... 꼭 받고싶엇음 진심으로ㅜㅜㅜㅜ

어서빨리가서 기다리고파서 7시40분에 나온다음 지하철탔거든 근데 진짜.. 평일 출근시간대 서울가는 지하철은 미치겠더라

와 진짜 이런 지옥철은 내 인생중 역대급인거같아

내리는사람없고 점점 갈수록 사람만 차서 앞뒤사람과 밀착되고 팔아팟음ㅜ 내가 걷거나 뛰는것도 아닌데 체력소모심해지고 나오니까 힘빠졌어...

홍대입구역에서 빠져나온뒤 도착한게 바로 여기 카페로제!

내가 줄섰던 위치

8시반에 도착했는데 보니까 이미 기다리는 사람이 9명있더라.. 그렇다면 난 선착순 안에 들어갈 수 있는거야! 진짜 너무너무 흥분됐음ㅜ 앞으로 세시간반을 기다려야하긴하지만 두근거리며 무도보고 기다리니까 은근 시간 잘가더라

근데 시발 1층에서 공사하시는분들이 갑자기와서 뭐하는 카페인데 줄스냐고 물어보는건 개뻘쭘햇음..ㅋㅋㅋㅋㅋ

그냥 일반카페인데 왜 줄스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그러면서 가는거 미치겟더라 으악으아악

12시가 되니까 드디어 안을 볼 수 있었어

여긴 3층이고 카운터접수받는곳임

그리고 내려가서 2층보면.. 이런것도 볼 수 잇다ㅎ

여기선 브금으로 원신 게임내 브금을 틀어주는데ㅅㅂ 처음에 줄스다가 문열어서 들릴때 뭔가.. 진짜 갑자기 오글거리는거야ㅋㅋㅋㅋㅋ 나만 그런가싶었는데 옆에 사람 얘기들으면 나만 그런건 아니었던듯

쨌든 센스는 좋았어 내가 갑자기 부끄럼을 느꼈던거지..

나는 이 포스터가 보이는 자리에 앉음

내가 산건 A세트인데 걍 5천원 추가하고 B세트살걸.. 잠깐 후회하기도 했어

이거 결제할때 저번에 만든 원신 통통폭탄카드를 써보려고 꺼냈거든? 근데 진심 뭔가 또 부끄러운거야

걍 다른데 펀의점같은데에 쓰는거면 몰라도 여긴 원신을 아는 사람들이잖아 이게 뭔지 알테고 그럴일은 없겠지만 '굳이 이걸 꺼내는거보면 관심받고싶나?'생각할 수도 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여기서 또다른 해프닝은 없고 걍 결제해줌

결제하고 카드 돌려주시는걸 깜빡하셔서 내 카드랑 아이컨택을 좀 더 했지만말야

어쨌든 제일 기쁜건 이 싸인지!!!!!!

진짜 받는데 웃음이 안숨겨지더라

일찍 온 보람이 느껴졌고 행복하고 뿌듯했어...ㅜㅜ

이거 진짜 계속 간직할거야.....

정유정성우를 위한 편지보내기 이벤트도 있어서 꼭 보내려고 적기도 했어

저거 내용은.. 진짜 지금보니 넘 과몰입성덕같아서 수치심느껴지고 모자이크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걍 놔둠

이 글을 보는 사람은 이거보고 내 욕 안하는 착한 사람들이라 생각할게요?

저렇게 쓴 이유가 진짜 내가 유튜버하면서 느낀거지만 예전 활약도 언급해주며 잘봤다고하면 미치도록 고맙고 기쁘고 기운났음.. 예전부터 나를 잘 보고있었단거니까

그래서 나도 그런 식으로 써보려다가 걍 성덕의 아는척 나열이 되어버림ㅅㅂ 이거에서 응원이 느껴질까 고쳐야하나싶기도했지만.. 볼펜이라 새로 가져와서 쓰기도 뭐하고 걍 저대로 냄ㅜ

죄송함다 앞으로는 저딴 지랄 안할게요ㅜㅜ

어쨌든 주 목적이었던 정유정 싸인을 받는걸 성공해서 오늘 돌아가서 집에 놓을때까지 기분 넘넘 좋았다!!!!

걍.. 내가 받았다고ㅎㅎ 진짜 여기 있네!! 하면서 온종일 마음속으로 흥분했어

진짜 소중히 간직할듯,,ㅜ

정유정 요즘 닌타마더빙으로 키리마루맡은것도 너무 좋고.. 벤티는 말할것도없이 걍 내 취향결정체고

앞으로도 꾸준히 잘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