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의 n가지 취미: 포켓몬고
지난주 스페셜 포토덤프 실패의 쓰린 기억을 안고
도대체 무엇을 주제로 해야하나...
깊은 고민에 빠진 주인장은
하고잡이라는 본인의 성향을 십분살려
매주 n가지 취미생활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첫번째 주자는 수줍지만 “포켓몬고” 가볼게욧??
2021년에 시작한 주인장은 벌써 41레벨(뿌듯해)
아니 포켓몬고 얼마전에 업데이트되고 다 맘에 드는데
캐릭터가 요상하게 구려짐...
뭔가 업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매우 다운그레이드됨?
그리고 나의 파트너포켓몬 “판짱“
진화시키려면 악타입 포켓몬 32마리 잡아야하는데...
아직 31마리...부들부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는 불변의 법칙?
컬렉터의 취미에 딱맞는 이녀석
포켓몬고는 컬렉팅의 연속이다.
포켓스탑 엽서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단 말이야?
새로운 지역갈때 선물함 허겁지겁 지우는 사람 나야나
엽서칸 늘리려도 캐쉬쓰는 사람도 나야나
느는듯 안느는 친구목록
우리 포타쿠 동지들은 여전히 상위권
(예전에 우리 회사 사내동아리였거등요 이게)
돌아올래 칭구들...?
오늘도 놓지지 않고 포켓몬잡기, 포켓스탑 돌리기 완료?
뭔가 이렇게 해내면 묘한 성취감이 생긴다구..
CP 3000이 넘는 나의 자랑스러운 칭구들과
레이드 배틀로 야금야금 모은 나의 전설의 포켓몬들
이러니깐 나 제법 포타쿠 같아요??
아직도 채우려면 깜깜 멀은 나의 도감..
포켓몬 도감 검색해서 내가 잡아야 하는 넘들이 누군지 미리 추측하는 재미가 쏠쏠
그리고 설레는 포켓몬고 8주년 기념 레이드
이번 레이드는 수로 밀어붙이겠다는 의지인가?
포타쿠의 심장은 두근거린다...
미리미리 태그도 해놨는데
아직 424캐시 밖에 없는 나의 소박한 지갑
기간 한정으로 레이드 패스권 3장이 얼른 뜨길 바래...
그사이에 체육관이나 열심히 뿌셔야지
한동안 터키캐쉬로 재미 좀 봤는데 다시 원화로 결제하려니 눈물이 좔좔...나 게임에 현질하는거 혐하는데
이번엔 좀 참기 힘들 수도 있겠다?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 하다가
그냥 얼렁뚱땅 마무리지어 버리기 헤헤-?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나 제법 부끄덩워요....
주인장의 소소한 취미를 감당할 자신이 있는 새럼들만 눌러주기
저 도감 다 모으기전까진 해볼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