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모바일 게임 모바일로 플레이하기 (원신, 니케, 블루 아카이브)
제목만 보고서 무슨 말인가 싶으실텐데, 저는 지금껏 모바일 게임을 PC버전으로만 즐겨왔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모바일 게임 3대장으로 불리는 '원니블'을 전부 PC로 플레이해왔죠. 일곱개의대죄는 오픈 첫날부터 플레이를 꾸준히 했기에 예외로 치고, 지금 제 512기가짜리 따끈따끈한 폰에 깔린 게임만 해도 용량이 60기가는 거뜬히 넘는 수준입니다.
특히 원신의 경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어마어마한 용량을 자랑하고 있죠. 니케나 블루아카는 그러려니 하는데, 칠대죄가 저 둘보다 더 용량이 높은 건 역시 의외군요.
여담으로 세븐나이츠의 경우에는 최근에 고인이 되고 말았는데... 10주년 이벤트로 섭종을 하고 말았죠. 학창 시절에 참 많이 즐겨했던 게임인데, 기분이 꿀꿀합니다.
잡담은 집어치우고, 모바일 게임 3대장인 원니블을 적절히 모바일로 돌려봤습니다. 블루아카의 경우에는 메모리얼 로비를 세워놨는데, 모바일 판에서는 초기화가 되어 있네요.
최근에 합류시킨 드레스 히나를 앞으로는 메인으로 세우도록 해야겠습니다. 호감도는 10을 쌓았으나, 아직 인연 스토리를 밀지 않아서 메모리얼 로비가 없군요.
그리고 블루아카를 깔았으면 곧이어서 니케를 설치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용량이 거의 10기가를 웃돌거나 상회하는 수준이군요...
니케도 잘 돌아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니케가 세로로 진행하는 게임인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군요;; 역시 급할 때가 아니라면 이건 PC로 진행을 해야 할 듯...
제일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걱정도 많았던 원신입니다. 용량이 거의 30기가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녀석이죠. 문제는, 이게 모바일로도 잘 돌아가느냐입니다.
일단 돌아가는 것은 확인했으나... 거의 1년 넘도록 PC로만 즐기다가 갑자기 모바일로 하려고 하니, 조작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 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건 블루아카 2.5주년 이벤트가 끝나기 하루 전에 촬영했던 영상입니다. 모바일로 촬영했으나, 용량이 무려 7기가가 넘어가기에, 겨우 업로드를 했죠... PC버전에서 렉때문에 밀지 못했던 각종 퀘스트를 마저 밀고, 피날레까지 적절히 감상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기간이 딱 하루 남은 예로니무스 토벌도 적절히 진행했습니다. PC로는 렉이 심해서 상상도 못 할 플레이였으나, 모바일로 렉 없이 깔끔하게 진행됐죠.
모바일로 플레이를 하면서도 렉이 없는데, 거기다 화면 녹화까지 되는 것이 신세계네요. 정말 손바닥 안에서 모든 걸 할 수 있게 된 것이 신의 한수입니다. 그동안 PC로만 하던 걸 모바일로 즐기니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클릭만 대충 하면 알아서 진행이 됩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계정 레벨이 40대로 오른 김에 그동안 방치하고 있던 현상수배와 학원교류회를 재도전했는데... 이상하게도 아직까지 밀리는 괴현상이 발생하는군요;;
이제는 니케를 적절히 모바일로 돌려봤습니다. 블루아카보다는 좀 진행이 편할 줄 알았는데, 니케는 세로겜이라서 그런지 녹화가 저런 식으로 짤리네요;;
들리는 말로는 각종 요격전을 할 때는 가로 모드로 진행하는 것이 편하다고 하던데... 괜히 옵션을 잘못 건드려서 망할 까봐 전 그냥 설정 없이 순정으로 플레이를 했고, 캠페인이나 스토리는 진행하지 않고 그냥 매일 하던 간단한 숙제만 진행해봤습니다.
역시나 가장 걱정을 많이 했던 것이 원신입니다. 칠대죄나 블루아카, 그리고 니케까지는 그래도 클릭만 하면 알아서 진행이 되는 비교적 간단한 게임이지만, 원신의 경우에는 PC버전으로 진행을 할때도 본좌급의 컨트롤을 요구하는 보스전이 많기 때문에, 과연 이걸 모바일의 피지컬로 따라갈 수 있었을지가 의문 + 걱정이었죠.
그냥 이것도 숙제만 하려고 끄려고 했지만, 숙제에다가 성유물 비경도 몇판 돌아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컨트롤이 너무 구려서 진행이 좀 어려워졌다는 것이 함정이죠;; PC버전 원신과 모바일 원신이 아예 다른 게임이라는 말이 있던데, 무슨 소리인지 곧바로 이해했습니다.
마찬가지로 PC버전으로 갈아타서 플레이를 했던 칠대죄의 경우, 모바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예전에는 게임을 지우면 데이터도 같이 날아갔지만, 요즘에는 계정 연동을 시키면 기기가 바뀌어도 계정만 저장해두면 알아서 게임 기록이 옮겨져서 진행이 매우 편하죠.
니케와 마찬가지로 세로 게임인 탓에 화면이 많이 짤리는 게 단점이죠. 위 영상은 제가 스펙이 부족해서 몇 달 동안 메인 스토리를 밀지 못하다가 최근 사기급의 캐릭터들이 많이 출시가 된 덕에 스펙이 많이 올라서 메인 스토리에 다시 도전해 손쉽게 클리어를 따낸 상황이죠.
다른 게임은 새벽 4시 내지는 5시에 모든 것이 초기화가 되지만, 칠대죄의 경우에는 특이하게 매일 자정마다 초기화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들기 전에 폰으로 대충 숙제만 돌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잠에 들 수 있어서 항상 자정에 모든 숙제를 끝마치는 습관을 들였죠.
이 게임도 숙제를 하면 10분컷이 가능하게끔 최근에 대규모 패치가 이루어졌으나, 여기에 각종 이벤트까지 겹치면 해야 할 일들이 배로 늘어납니다. PC버전으로 진행을 하려거든 로딩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모바일 버전은 손바닥 안에서 모든 것들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