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수메르 메인 스토리 다 밀었다~

장장 2주에 걸쳐서 끝을 봤다

총 5막 구성인데 1막당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음

스토리 밀다가 종종 필드 탐사에 정신이 팔리기도 해서 더 걸린 듯

데인퀘+1막은 별 감흥 없이 플레이해서 '왜 이리 길어...'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2막, 5막이 진국이더라

숲 순찰관, 아카데미아, 두냐르자드와 닐루, 적왕과 사막의 백성, 우인단과 도토레 등등...

크게 보면 주인공 vs 흑막 구도긴 하겠지만

이전 대륙에 비해 집단이나 개인이 엄청 많이 나오고 각자가 개인적인 이유로 얽히고설키다 보니

아카데미아를 쳐부수러 가자!는 공통된 목표가 있었지만

각자의 이야기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사람을 모으는 데까지 오래 걸렸다

근데 아카데미아가 어느 동네의 풍마룡이나 쇼군같이 두들겨 패서 정신 차리게 하면 끝인 규모가 아니다 보니 이렇게 구성한 것 같다

수메르 전체를 지배하는 곳 다운 위세를 보여주려고 했다는 느낌

그렇다면 쇼군은 어떻냐고? 내가 일방적으로 가차 없이 처맞으면서 '아, 저 신은 조오오온나 세구나'를 경험당하면서 위압감과 두려움이 새겨지는 방식이었음

전술? 계략? 필요 없음 그저 압도적인 무력 앞에 견줄 수 있는 건 없었음

중간에 닐루 전설 퀘를 받아뒀더니 스토리 중간중간 닐루 전설 퀘 땜에 막혀서 밀러 가야 했던 게 불편했음

내가 왜 그랬을까...

3.2 전반부는 나히다+요이미야

결과: 나히다 명함+각청(...)

3.2 후반부는 야에 미코+타르탈리아

패스

3.3 전반부는 방랑자+이토

패스

방랑자 하늘 날아다니는 게 오픈월드 필드 탐험의 감성을 자극해서 뽑고 싶긴 한데 그럼 아야토를 못 뽑음...

왜 방랑자가 먼저 픽업인 거야ㅠ

3.3 후반부는 아야토+라이덴 쇼군

둘 다 좋음. 성능 측면에서도 조합 구성 측면에서도

근데 하나 밖에 못 뽑으니 아야토 뽑아야지

뽑아서 2번 파티로 쓸 거임

나히다처럼 스토리 늦게 밀어서 겨우겨우 재료 모으지 말고

미리 어느정도 재료 모아서 한 번에 돌파해야지...

쇼군은 금방 금방 복각하던데

메인 딜러가 감우, 각청 뿐이라 아무리 신이라도 또 번개...는 좀

재화 많이 모아두면 아야토 확정 천장으로 뽑고 라이덴도 운빨에 기대볼 수는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