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이야기 - 따뜻한 해등절과 차가운 야에미코
뜨거웠던(?) 해등절시즌도 이제는 안녕
나름 재미있게 놀았는데 뭔가 부족한듯한 느낌?
다음엔 미니게임이 더 많았음 좋겠다
아님 이벤트 점수 상한을 좀 늘리던가..
독립기념일 마냥 화려했던 리월의 밤하늘..
잊지않을게...앞으로 1년을 기다려야하는구나
이런 정기적인 이벤트 너무 좋다..
이나즈마랑 몬드도 이런식으로 활용할순없냐고요
신의상 짝으로 같이 나왔던
(나한텐없는..)신학감우(복각은언제??)
해등절 스토리에서도 함께 명절을 쇠는
사이좋은 커플처럼 나오는데
아 역시 호요는 오타쿠들이 뭘 원하는지
잘 알고있다고나 할까..
영 근본없이 엮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근거있는 짝만 못하달까...
목소리며 성격도 둘이 잘어울리고...
키차이라던가 얼굴생김새까지 합이 딱이다
원신의 아이콘은 역시 감우가 아닐까..
원신을 넘어 이제 중국하면 감우가 떠오름.
호두 아니면 감우.
신학이랑 한운도 좋지만 너무 옛날사람같고
각청은 약간 초국가적 이미지 아닌가?
암튼 앞으로도 계속 나와줬으면!!!
뭐니뭐니해도 이번 해등절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커플아닐까.
내가 스토리를 덜 본것도 있지만
샤를로트랑 각청← 대체 뭐지?ㅋㅋㅋ
이 느닷없는 폰타인과 리월의 국제결혼..
국경을 초월한 만남...
진짜 너무 뜬금없다..
아니 당연히 정말 좋은 생각이긴한데
갑자기 이렇게 붙여놓을줄은 몰라서...
같이 행사 구경하는걸로 모자라서
아예 사진을 찍어주기까지 ㅋㅋㅋㅋ
이건 같이 셀카찍는거랑 비교도안되게
훨씬 더 의미심장하잖아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웃기다 근데 잘어울리긴해..
출신도 문화권도 초월한 우정과 사랑...
음 역시 해등절은 아름다운 풍습이구나...
해등절 이벤트 스토리는 ...
사실 가명이야기가 메인스트림이었지만
각청샤를로트 신학감우 등등의
매서운 자극에 정신을 못차린감이있어서
크게 기억에 남진않지만 좋은이야기였지..
마치 옛날미국가족영화같은 내용의...
난 엄마를 좋아해서 아버지 나오는 내용은
크게 공감을 못하지만 대충 가족사랑최고같은
내용은 언제봐도 적당히 감동적이긴 하지않나.
해등절같은 명절에 할얘기로는 딱이기도하고.
뭐 각청 샤를로트만 못하긴하지만..
한운이 바람으로 연날리면서
축제 텐션 올리는 장면은 너무 간지나서
아 이런게 바이럴이구나..싶었음
난 이미 뽑았지만 안뽑았어도
이거 보고 뽑았겠다 싶더라고...
한운 참 좋은 캐릭터야...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 근황.
두둥! 드디어 몬드 신상 만렙만듬
(이제와서 ㅋㅋㅋ)
몇개남은거 찾기귀찮아서
바람의눈 공명석인가 만들어서
하나하나 찾고 드디어 해결!!
야에미코를 어떻게든 뽑고싶어서
현질은 딱 진주기행+공월만 한 상태에서
최대한 퀘스트랑 인동나무 벚꽃나무보상 등등
온갖 재화나오는 루트 다쥐어짜는중에
북두랑 운근 전설퀘도함.
둘다 정말 좋은캐릭터죠..
돈많은 응광보다 낭만주의자 북두가좋다...
바닷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칼..
큰 파도따위 대수롭지않다는듯한 거친눈빛..
흰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갈수있다는식의
알쏭달쏭한 말만 할것같지만
너무 멋지게 생겼잖아...
나도 모르게 따라가버린다고.....
마찬가지로 재화벌이해보자고
미뤄왔던 대액막이 퀘스트 드디어 다깸.
이나즈마가 유독 기믹이니 퍼즐같은게
너무 많아서 정말 사람을 힘들게하지만
중간중간에 이런 좋은 퀘스트들이 있어서
그래도 하는 보람이 있다.
소임을 다했다며 미련없이 사라지는 모습..
이나즈마 여행은 여러모로 잊기힘들듯하다
감동의 눈물을 뒤로하고
치치픽뚫을 넘어 드디어 야에미코등장!
한운이 너무 쉽게나와서 그런지
정말 정말 힘들었다.
그나마 스택이월이 있어서 망정이지
진짜 미친듯이 안나와서 서운해질뻔했다
신사소속에 신화/종교적 존재인만큼
왠지모를 오컬트적인 믿음으로
뽑기기간동안 이나즈마를 떠나지않은데다
매일 신사에서 운세뽑기결과 참고하고
인장도 와다닥모아서 벚꽃나무 렙업도하고
재화교환에 공월존버에 진주기행에
거기다 수많은 퀘스트와 보물상자까기
유명석 진홍의옥수 신의눈 모으기 등등..
재물을 바치고 제사를 드리는 마음으로
정성들여서 게임한 결과 나왔다!!!
이게 토속신앙 신도의 힘인가...
성능은 원래 신경안쓰는데다
라이덴쇼군이랑 짝으로 맞춰줄겸 해서
상징적인 의미도 있긴하지만 무엇보다
너무 예뻐보여서 안뽑을수가 없었다고요..
오늘도 안나왔으면 현질할 각오도했지만
다행히도 무사히 나와줬다..
진짜 너무 아름답다..
야에 사쿠라랑은 또 다르게 예쁘다..
복각만세..원신만세..
호요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