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러스트페어V4 뒤늦은 후기(부스꾸미기,굿즈수량,부일페 후기)

처음으로 일러스트 페어에 도전을 하게되었어요.

솔직히 많이 늦은 후기이지만 이제라도 올려봅니다.^^

부일페 신청

하고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쉽게 도전은 하지 못했었는데 주위에서 이러면 평생 못 하니

일단 지르고 봐라고 하셔서 부랴부랴 그림들을 그려 일단 신청을하고 기다렸답니다.

4월 18일에 1인 작가로 신청을 하고 25일날 참가 확정이 되었어요.

그렇게 신청이 되고 부대시설 추가 선택과 입금을 한 뒤 어떤 상품들을 만들건지 고민해 보았어요.

참고로 저는 첫 참가라 굿즈가 다양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기본테이블만 사용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렇게 테이블은 추가하지않고 콘센트와 의자를 추가하였답니다.

부산 일러스트페어에는 콘센트를 추가 하여야지 전기를 사용할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주말에 친구가 헬퍼로 와주기로 하였기에 친구가 앉을 의자를 추가 신청했었어요.

굿즈 수량

처음 참가이기도하고 굿즈들도 처음 만들다보니 유투브 블로그 등 열심히 검색해 보았답니다.

그런데 굿즈 수량은 얼마나 준비해야할지 정하기 너무 어렵더라고요.

어떤분은 엽서20 마테20 스티커50 요렇게 소량제작으로 시작하시는 분도 있고 다 다르더라고요.

저는 인지도도 없고 첫 시작이라 작게 준비할까 하였다가도 계속해서 일러스트페어에 참가를 할 생각이였기에

엽서 각50장 스티커 각100장 마스킹테이프 각40개 떡메모지 각40개 요련식으로 주문을 하였어요.

굿즈를 준비하면서 포장은 어떻게 할것인지 팔로우 이벤트,뽑기 이벤트, 부스 꾸미기, 인스타 홍보를 차례대로 준비해 갔답니다.

7월 24일에 부스위치가 정해졌고 부일페가 다 다가왔을때 초대권 이벤트도 만들어보고 굿즈 포장하고 미리 디피 연습도 해보았어요.

부스 꾸미기

부스 설치를 위해 사다리도 빌리고 이것저것 준비를 해모았답니다.

부스는 전사지로 꾸밀것인지 현수막을 할것인지 우드락에 붙여 작게작게 꾸밀것인지도 고민해 보았는데

전사지는 깔끔하고 내부스!!라는 표현이 강하게 어필되지만 부착이 첫도전에는 까다롭고 1회성 이기에

재사용이 가능한 현수막+우드락으로 정하였답니다. 현수막은 설치시 울수가 있지만 혼자서 전사작업은 무리라고 판단하였어요.

그렇게 이것저것 준비를 끝내고 친구찬스로 친구의 차를 타고 부산으로 갔답니다.

오전에 출발하여 부산에서 바로 점심먹고 설치하러ㄱㄱ

현수막이 울지않게 열심히 설치를 하였는데 생각보다 어둡게 나와서 좀 아쉬웠어요.

현수막 제작시에는 좀 더 밝게 작업을 하여야지 될 거 같아요.

2시간 동안의 설치를 끝내고 숙소로 가려는데 부스를 덮을 천을 안가져왔더라고요.

아...이건 생각 못했네 ㅋㅋㅋㅋ 아쉬운대로 일단 뽁뽁이를 덮고 퇴근하였답니다.

다음에는 챙기리.....

드디어 부일페 첫날!!! 오픈30분전에 가서다른 작가님들의 부스를 둘러보았어요.

나름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다녀보니 아 다음에는 저렇게 해야지 저건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아 다음에는 굿즈를 저렇게 준비해야겠어 등등 여러가지를 배울수 있었어요.

지인분들이 찾아와서 커피수혈도 해주시고 구매도해주시고 저의 첫 도전을 응원해주었어요.

인스타로 진행한 초대권이벤트 참가자분도 만나고 너무 좋았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익숙해지고 디피 수정도하고 허전한 옆부분 부스도 꾸미고 점차 발전이 되었어요.

그리고 다음에 챙기면 좋겟다 하는것들도 있더라고요. 압박붕대도 챙기리...휴족시간도 챙기리...ㅋㅋㅋ

부스를 계속 지켜야하니 서있거나 하루종일 앉아있기에 다리가 붓더라고요.

틈틈히 스트레칭을 하였지만 그래도 다음에는 압박붕대를 챙기겠어요.ㅋㅋㅋ

그리고 평일에는 혼자 부스를 지키느라 화장실 가는것과 밥먹는게 쉽지 않았어요.

다행히 제 부스 근처에 화장실이 있었기에 아이패드에 '금방 돌아옵니다'라고 띄어놓고 후다닥 다녀왔지요.

밥은 전날에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는것들로 구매를 미리 했답니다. 당일날 구매를 하려니 없더라고요.

커피만 당일에 구매를하고 나머지는 맘편하게 미리미리 구매를 해놓았어요.

주말에는 드디어 친구가 와주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작가님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었어요.

편하게 화장실도가고 손님이 없을때는 친구와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낼수 있었어요.

그렇게 4일동안의 부일페가 끝이나고 철수를 했는데

설치는 2시간 이였으나 철거는20분컷 ㅋㅋㅋㅋㅋㅋ

후다닥 치워버렸답니다.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ㅋㅋ집으로 돌아와 짐정리를 하는데 나는 부일페에 참가를 하러 간건지 작가님들 굿즈를 사러간건지 ㅋㅋㅋㅋㅋ

무잉 작가님 부스에서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