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정체 (브롤스타즈 팽 ♡ 앰버 팬픽)

*이 스토리는 픽션이며,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의 목적은 수익창출이 아닙니다.

내 이름은 팽. 직원들이 엽기 패션을 입고 서빙하는 경양식점에서 일한다.

"팽, 여기 5번 테이블 손님께 드릴 크림소스 스파게티야."

"네."

고글에 모자, 이상한 그림 그려진 티셔츠, 이상한 장식 달린 장갑, 우스꽝스러운 신발. 나는 이걸 입고 서빙한다.

곧 내가 쉬는 시간이 되었고, 나는 물을 마시고 있었다. 그때였다.

"사람 살려!"

젠장, 몬스터가 나타났다!

나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목걸이를 착용하고, 소리쳤다.

"파워 차지! 트렌스포메이션!"

나는 눈 깜짝할 사이에 변신했다. 그렇다, 나는 사실 영웅이다. 난 '퓨리어스 킥맨' 이다! 나는 하늘을 날아 악당을 처치하러 갔다.

이번 악당은 얼음을 쏘는 몬스터였다.

"안녕, 레이디 푸에고!"

"안녕.... 퓨리어스 킥맨...."

레이디 푸에고는 내 동료인 히어로다. 불을 사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얼음 몬스터는 입에서 차가운 바람을 쏘았다. 레이디 푸에고는 불로 얼음을 녹였다. 나는 돌진해 바로 얼음 몬스터의 뒤까지 갔다.

"그건 내 잔상이야, 얼음 괴물아."

나는 발차기를 수없이 날렸다. 내가 발차기를 날리면 가시 모양의 불꽃이 날아간다. 얼음 괴물은 녹아가면서 나에게 공격을 날렸지만 나는 피했다.

"받아라!"

레이디 푸에고는 불 막대기를 던졌다. 얼음 괴물은 녹고 말았다.

"퓨리어스 킥맨 만세! 레이디 푸에고 만세!"

몇 분 후, 나는 다시 일하고 있었다. 일하다가 나는 내가 짝사랑하는 동료인 앰버의 발을 밟고 말았다.

"미안해, 앰버!"

"아니야, 괜찮아."

그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어떻게 전할 지 모르겠다.

"퓨리어스 킥맨 진짜 멋지지 않아? 아.... 내 사람이었으면...."

"포기해. 어떻게 영웅과 사귀냐?"

"그렇겠지? 그래도.... 포기 안 해!"

나는 웃었다. 내가 퓨리어스 킥맨이니까. 앰버가 날 좋아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다음날, 나는 쉬는 날이라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

"점심 먹어야지...."

나는 컵라면을 먹기 위해 물을 끓이려 했다. 그때였다.

"팽!"

앰버의 목소리다! 나는 제빨리 머리를 묶었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남 앞에서 머리를 풀지 않는다. 이유는.... 딱 하나. 내가 퓨리어스 킥맨일 때 머리를 풀기 때문이다! 내 정체를 들킬 순 없다! 나는 문을 열었다.

"무슨 일이야?"

"너 이거 두고 갔더라."

내 지갑이었다.

"고마워...."

"뭘."

그때, 꼬르륵 소리가 났다. 앰버의 배에서 난 소리였다.

"배고파?"

"응...."

"같이 라면 먹을래?"

"좋아!"

앰버가 내 집에 들어오자, 문이 저절로 닫혔다.

"뭐야?"

밖에서 비명이 들렸다. 나는 창밖을 보았다. 창 밖에는 문 형태의 몬스터가 보였다.

"앰버, 화장실에 숨어!"

"잠겼어!"

"그럼 내 방에 숨어!"

"네 방도!"

여기서 변신하면 들킬텐데.... 그러나 창문은 열려있지만 내 집은 5층이라 앰버가 탈출하긴 무리다. 그리고 몬스터가 다니는 곳 한복판에 사람을, 그것도 여자 혼자 내보내는 건 미친 짓이다! 나는 내 정체를 밝히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앰버.... 내 정체를 공개할게...."

나는 목걸이를 착용하고, 소리쳤다.

"파워 차지! 트렌스포메이션!"

나는 퓨리어스 킥맨으로 변신했다.

"네가 퓨리어스 킥맨?"

"응...."

앰버도 말했다.

"나도 내 정체를 밝힐게."

앰버는 반지를 착용하고, 소리쳤다.

"파워 차지! 트렌스포메이션!"

눈부신 빛이 집을 채웠고, 빛이 사라지고 앰버가 서 있던 자리에는.... 레이디 푸에고가 서 있었다.

"네가 레이디 푸에고...."

앰버, 아니 레이디 푸에고는 끄덕였다.

"자, 문 몬스터를 처치하러 가자!"

"좋아!"

나와 레이디 푸에고는 창문으로 나갔다.

문 몬스터의 능력은 눈에서 빔을 쏘아 그곳에 있는 문을 다 잠그는 능력이었다.

"철문 몬스터야!"

"철이면.... 우리 밥이지!"

레이디 푸에고는 불 막대기를 던졌다. 그러나 문 몬스터는 거꾸로 그 막대기를 잡아 레이디 푸에고에게 던졌다.

"안돼!"

다행히 레이디 푸에고는 다시 막대기를 잡았다.

한참 싸움이 계속되었고, 나와 레이디 푸에고는 지쳐갔다.

"어떡해?"

나는 아이디어를 냈다.

"기름을 이용하자!"

"기름?"

"응!"

그때, 누군가가 소리쳤다.

"퓨리어스 킥맨, 받아요!"

나한테 기름이 날아왔다.

"내가 돌진해서 뿌릴 테니까 넌 불로 녹여!"

"알았어!"

나는 돌진해 기름을 문 몬스터에게 뿌렸다. 문 몬스터가 나에게 빠져있는 동안 레이디 푸에고는 불 막대기를 던졌다. 문 몬스터는 녹아 죽었다.

"성공이야!"

문 몬스터가 죽자, 문이 다시 열려 모두가 빠져나와 환호했다.

그날 저녁, 나는 앰버에게 말했다.

"좋아해, 앰버."

"나도. 팽."

우리는 그렇게 사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