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 리제로 콜라보 에밀리아 & 렘 뽑기 도전
그동안 몇번 뽑기 깔짝거리다가 포기를 하려고 했는데, 이날이 하필이면 또 콜라보 이벤트의 마지막 날이라서 이 날이 지나가면 복각을 앞으로 안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삘을 받고 뽑기를 적절히 도전했습니다. 항상 뽑기를 하기 전에 제물을 바치거나 온갖 의식을 거행하지만, 역시 될 상황에선 되고 안될 상황에서는 안 된다는 걸 적절히 경험했습니다.
글로벌 인기 투표인가 뭔가가 진행중이라고 하길래 적절히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각 회사의 CEO들이 나와서 홍보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몇몇 양반들은 양산형 캐릭터들한테 투표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인기순으로 나오다 보니, 투표가 윗쪽에 몰리는 경향이 있죠.
자주 쓰는 스쿼드 양반들 3인방이랑 왠지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서포터 양반들 2명을 뽑아봤습니다. 그런데 이거에 당선된다고 해서 딱히 캐릭터를 주는 건 아니기 때문에 Fail.
그 외에도 듣도 보도 못한 NPC 양반들도 투표를 할 수가 있더군요. 아직 캠페인을 끝까지 다 안 밀어서 모르는 양반들이 많으니 대충 아무 양반이나 뽑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끝을 봅시다. 쥬얼 3만개가 있으면 100뽑 정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천장에 도달하기 전에 하나쯤은 먹으리라 믿어봅시다.
각종 이벤트에서 받은 재화 덕에 생쥬얼을 날리지 않아도 되는군요. 물론 지난번 뽑기에서 고급 모집 티켓을 다 날리고 생쥬얼 6천개가 증발한 건 Fail이었지만...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노란색 빛입니다. 처음에 끌어내릴 때는 보라색 빛이었지만, 문이 열리면서 노란색 빛이 터지면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Aㅏ... 2명이라니. 지금껏 뽑기 하면서 처음으로 등판하는 2명입니다. 역시 SSR을 많이 뽑는 커맨드인 ←←←→→→↑↓↑↓를 입력하길 잘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또 테트라라니... 2번째 픽뚫인 것도 서러운데, 6번째 테트라입니다. 머스탱 아재 이거 안되겠구만. 조만간 멱살 잡고 대화를 해봐야겠습니다.
Shite. 심지어는 중복이네요. 그렇지 않아도 캐릭터 풀이 적은데 이건 자비가 없습니다. 혹스턴 형님에게 빙의해서 당장이라도 영국식 쌍욕을 날리려고 하던 찰나...
어브노말이 등판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확정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렘 뽑기에 어브노말이면 나올 캐릭터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 양반 얻으려고 뽑기만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고급 모집 티켓 30개가 증발한 걸로도 모자라서 생쥬얼까지 날렸습니다. 이제서야 합류하다니...
운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똑같은 캐릭터가 2번 등판할 수도 있었는데, 너무 요행을 바라면 혹스턴이 되기 십상이니 자중해야겠군요...
이렇게 된 이상 에밀리아까지 적절히 노려봅시다. 남은 쥬얼이 3만개가 있는데, 역시나 100뽑기가 가능하죠. 천장을 치더라도 합류를 시켜야겠다 싶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번에는 시작하자마자 바로 노란불이... 역시 ←←←→→→↑↓↑↓커맨드입니다. 자꾸만 테트라 픽뚫이 나서 그렇지, 확실히 SSR은 잘 주는 커맨드인 것이 증명됐죠.
아니, 이게 무슨? 진심 뽑기 돌리자마자 육성으로 바로 혹스턴 형님을 외쳤습니다. 내가 옆동네 게임 원신을 하면서도 뽑기에 이렇게 대성한 적이 없었는데...
혹스턴 형님의 가호 + SSR 커맨드 덕에 에밀리아 양반까지 합류를 시켰습니다. 고급 모집 티켓을 발라가면서 최대한 쥬얼을 아껴가며 얻은 결과죠.
이걸로 이번 콜라보 캐릭터들은 전부 명함을 따놨습니다. 돌파는 현질러들의 영역이기 때문에 여기서 적절히 멈추고 다음 시즌을 위해 쥬얼을 아끼도록 합시다.
Aㅏ... 그런데 아까 인기투표 한 것 때문에 고급 모집 티켓을 또 뿌리고 있군요.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쥬얼 300개를 아낄 수 있었을 텐데...
뽑기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누구는 100뽑기에 200뽑 천장을 쳐서 합류시키는 캐릭터들의 명함을 동시에 따냈으니... 이제 필그림이 복각할 때까지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벤트는 오늘로 마지막이기에, 초심자의 행운도 조금 따랐다고 믿고 싶군요. 3주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인만큼 정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일단 콜라보 캐릭터들을 합류시켰으니, 재화를 100%의 확률로 더 받아갈 수 있습니다. SSR캐릭터랍시고 확률을 60%나 박아놨군요.
자세히 보니 반복 보상에는 이벤트 재화뿐만 아니라 코어 더스트 상자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저건 나중에 기지 방어 보상 레벨이 오르고 나면 까도록 해야겠군요.
이벤트도 거의 끝물이기 때문에, 상점에 있는 재고도 전부 다 텅텅 비었습니다. 하지만 코어 더스트는 암만 노력을 해봐도 올인을 못 시키겠군요...
SSR캐릭터를 합류시키면 코스튬을 공짜로 주기 때문에, 반드시 이 업적을 클리어 해야 합니다. 하필이면 마지막 날이었는데, 까먹고 안 했으면 눈물 나왔을 뻔...
겁나 좋쿤. 타게임에서도 리제로 콜라보를 할때면 항상 람은 배포였고, 캐릭터의 코스튬은 사복을 뿌리곤 했었는데... 여기선 업적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니 잘됐습니다.
뽑기 몇판 돌리고 새로운 캐릭터를 합류시키니 각종 업적이 클리어가 된 모습입니다. 이제 남은 건 필그림 3대장인 홍련과 모더니아, 그리고 레드 후드를 합류시키는 일만 남았죠.
주간 미션을 위해 20뽑기 시도 + 선물 5회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곧 로우 퀄리티 몰드가 50개가 되려고 하는데, 이건 다음에 바로 까보도록 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