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 룬 스킬 설정과 조디악 특성에 대한 정보 살펴보기

2022년 상반기 가장 먼저 출시되는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언디셈버(UNDECEMBER)'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지도 벌써 2주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일찌감치 그동안 접해왔던 자동 전투 기반의 모바일 게임과는 달리 직접 컨트롤하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양산형 게임에 식상함을 느낀 유저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첫 시작부터 매끄럽지 못했던 점과 잦은 점검은 초반에 마이너스 요인이 돼버립니다.

이외에도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PC 전용 플레이어 FLOOR에 대한 아쉬움이 발견되기 시작하면서 특유의 장점이자 매력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출시와 동시에 1위를 찍고 2주 차에 스토어 순위 떡락과 유저들의 반감이 그대로 반영된 2점대의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게임 자체의 매력이 반감되는 부분들은 빠르게 개선되길 기원해 봅니다.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룬

스킬 메뉴로 접근했을 때 보이는 항목은 스킬 룬과 링크 룬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마 생김새만 봐도 둘의 차이는 식별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캐스트의 비어있는 공간에 하나씩 채워넣고 최대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그림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색상을 기준으로 링크 룬이 여기 저기 붙는 게 아니라는 점인데요. 이런 연계 정보는 룬을 누르면 확인이 가능하죠.

전투 간 사용할 스킬 설정은?

앞서 살펴봤던 것처럼 언디셈버 플레이 과정에서 스킬 메뉴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보이는 다른 아이콘을 누르면 화면이 바뀌면서 스킬을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등장하게 되는데요. 모바일과 다른 UI 구성의 PC버전 FLOOR에서는 여기서 설정한 것들이 그대로 기본 단축키 Q, W, E, R, 및 기본 공격으로 지정됩니다. 그리고 두 가지 유형을 미리 세팅해두고 플레이간 바꿀 수도 있죠.

조디악과 조디악 특성은?

조디악은 레벨업으로 획득한 포인트를 힘, 민첩, 지능으로 구분된 기본 능력치를 올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전투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보니 무기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찍는 게 가능한데요. 골드 소모 또는 망각의 별가루로 초기화가 가능하지만 액트2 클리어 전까지는 무료 초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디악 특성은 스킬과 물약 효능을 강화하는 포인트로 레벨 10부터 레벨업마다 1포인트씩 확보할 수 있죠.

FLOOR로 스킬을 써보면?

언디셈버 FLOOR 플레이간 스킬 사용

언디셈버 스마트폰 플레이간 스킬 사용

기본적으로 언디셈버의 기본 공격과 룬 스킬은 따로 공격 방향을 지정하지 않고 논타겟팅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PC전용 프로그램 FLOOR를 통해 플레이를 하며 스킬을 써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스킬이 사용되는 걸 확인하게 되는데요. 같은 개릭터를 스마트폰으로 플레이 해보면 둘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빠르게 개선되거나 다른 해결 방법이 필요해 보인기도 하더군요.

스킬 버튼을 누르는 게 귀찮다면?

자동 전투는 없지만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켜두면 커맨드 입력 없이도 자동으로 기본 공격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무빙과 스킬 사용만 컨트롤하며 조금 여유롭게 플레이를 즐기는 게 가능한데요. 어떤 무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저처럼 활을 무기로 쓰는 유저라면 이상태로는 효과적인 전투 진행이 힘듭니다. 그래서 기본 공격 스킬 창에 연속 사격 등의 특정 스킬을 넣어주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죠.

기본 스킬 변경과 듀얼 구성

스킬 사용은 마나가 소진되기 때문에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활용해 기본 공격 슬롯에 넣어둔 스킬을 계속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물약을 사용하더라도 어느 정도 회복되는 쿨타임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 같은 패턴의 스킬을 기본 설정만 다르게 듀얼로 구성해 사용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이렇게 플레이를 해보니 활을 무기로 사용해 전투를 진행하는 과정이 쉽고 편하게 느껴지더군요.

언디셈버는 클래스 구분 없이 룬 스킬과 조디악 특성 설정에 따라 각자 선호하는 방식의 다양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핵앤슬래시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은 짜릿한 손맛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하나하나 컨트롤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보니 이 안에서 편의성을 추구하기 위한 기본 스킬 설정 변경은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