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원신 PC 게임패드 추천 [조이트론] 싸이복스 MX PC게임패드

오랜만에 게임패드 리뷰를 하게 되었네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조이트론의 싸이복스 MX PC게임패드입니다.

USB 단자가 있어서 PC용 게임패드, 엑박 패드로 이용이 가능한 유선 게임패드인데요.

듀얼 비대칭 진동 모터와 간편한 터보 키 설정 기능이 특징인 제품이예요.

제품 특징을 보면, Win7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선 게임 컨트롤러로

뒤쪽에도 4개의 퀵 버튼이 있어 다양하게 설정해 플레이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2M 길이로 넉넉한 편이고, 무게는 케이블을 포해서 268g 정도 되네요.

크기는 엑스박스 정품 패드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라 제 손에는 딱 맞는 느낌이었어요.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게임패드 본체와 사용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어요.

버튼 설정이 가능한 게임패드이기 때문에 설명서는 꼼꼼하게 읽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버튼 조작을 통해서 LED를 켜고 끌 수 있고, 후면 버튼에 특정 키값을 할당해서 커스텀 설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편리하거든요.

조명 설정, 배면 퀵 버튼 할당, 터보/오토 설정, 진동 세기 조절 등을 할 수 있으니까 설명서 정독은 필수!

조이트론 싸이복스 MX 패드의 앞면 모습입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조이스틱 한 개 씩이 있고 왼쪽에는 방향 십자키도 있습니다.

그 밖에 SELECT, TURBO, CLEAR, START, 홈 버튼이 있고

중앙에는 네 개의 LED가 들어와서 상태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X, Y, A, B는 엑박패드와 동일한 구성입니다.

왼쪽 상단, 오른쪽 상단에는 각각 두 개의 트리거 버튼이 있습니다.

트리거 버튼에는 유광 처리가 되어 있고 각각 L1, L2, R1, R2 등으로 이름이 붙어 있어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돌기처럼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사용감이 좋은 편이예요.

게임패드를 쥐었을 때 손바닥이 닿는 부분 역시 미끄럼 방지(논슬립)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게임하면서 땀이 나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게 만들어져 있죠.

뒷면에는 배면 퀵 버튼이 있습니다.

손이 큰 분들이라면 쥐었을 때 자연스럽게 손가락에 눌릴 것 같은데,

익숙해지면 원하는 버튼을 빨리 누를 수 있을 것 같아요.

M1~M4까지 번호가 매겨져 있고, 설정을 통해 원하는 키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하면서 오른손에서 두 개의 버튼을 눌러야 하는 상황 등에서 하나의 버튼을 퀵 버튼에 할당해 두면 조작하기가 훨씬 쉽겠네요.

싸이복스 MX는 USB 단자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PC용으로 플러그 인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PC에 연결하면 이렇게 LED가 들어오는데요.

XYAB 버튼에 불이 들어오는 게 컬러감이 쨍하고 예쁘더라고요.

오른쪽 조이스틱 주변에도 파랗게 불이 들어옵니다.

버튼에 들어오는 조명은 켜거나 끌 수 있는데요.

L1 버튼과 R1 버튼을 동시에 5초 동안 누르면 켜고 끌 수 있어요.

대신 조이스틱에 들어오는 파란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전원이 들어오는 동안 항상 들어오는 LED예요.

그럼 이제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촬영은 헬멧군이 협조해주셨습니다. ㅎㅎ

# 원신 PC버전 플레이

최근에 저와 헬멧군이 원신을 시작했습니다. ㅎㅎ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오픈월드 게임을 찾다가 가장 적절한 게 원신이라 시작해봤어요.

시작했다고는 해도 퇴근하면 피곤하니까 얼마 못 하지만요 ?

잠깐씩 틈이 날 때마다 플레이하고 있는데, 이게 또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놓기가 싫어지더라고요.

원신 PC버전에서 게임패드로 플레이하려면 설정에서 장치제어기를 바꿔줘야 합니다.

[설정/조작 -> 조작 -> 장치 제어기] 메뉴로 들어간 다음, '마우스&키보드'와 '컨트롤러' 중에서 선택해주시면 되는데요.

이 중 '컨트롤러'를 선택하면 현재 연결되어 있는 게임패드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화면의 버튼 안내 UI도 컨트롤러에 맞게 자동으로 바뀌어요.

사실 PC게임이라고 하더라도 키보드보다 게임패드가 훨씬 더 플레이가 간략하고 재미있는 경우들이 많잖아요.

원신 역시 키보드보다는 게임패드로 할 때 훨씬 더 조작감이 재미있다는 느낌이라는!

실제로 조작 영상을 보면 잠깐 쥐었는데도 직관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했어요.

캐릭터 교체는 십자 방향키로 빠르게 할 수 있고, 이동과 카메라 시점 조작도 편리합니다.

상단 트리거를 이용해서 스킬도 편하게 쓸 수 있었고요.

제 경우에는 키보드로 플레이할 때 떨어져 있는 키를 누르기가 어렵다고 느꼈는데, 게임패드로 플레이하니까 움직임을 크게 하지 않아도 조작할 수 있어서 좋다고 느꼈어요.

재밌다...ㅎㅎㅎ

원신 조작이 잘 되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 다른 게임도 한 번 해봐야겠죠!

레이싱 게임에 진심인 우리 집...ㅋㅋㅋ

이번에는 레이싱 게임을 싸이복스 MX로 해 보기로 합니다.

# 스팀덱에 게임 컨트롤러 연결하기

PC에서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번에는 다르게 접근해보기로 했어요.

바로 스팀덱과 컨트롤러 연결해보기!

사실 스팀덱 예구해놓고 한참 까먹고 살다가 12월에 입금하라고 메일 왔을 때 진짜 놀랐음 ㅋㅋㅋㅋ

아무튼 헬멧군 선물해준다고 약속한 게 있어서 시원하게 일시불로 카드 긁었더니 배송 금방 오더라고요.

(제 체감상은 금방이었지만 아마 헬멧군은 몇 년 같았을 것...ㅋㅋㅋ)

스팀덱을 TV에 연결해서 큰 화면으로 보고, 동시에 게임패드를 연결해서 조작하려고 하면 허브가 필수랍니다.

그리고 광탈하는 배터리를 감안해서 보조배터리도 연결해 주고요. ㅎㅎㅎ

위의 사진은 스팀덱에 허브를 연결한 다음 보조배터리(C타입 케이블), HDMI 케이블, 게임패드(USB 케이블)까지 연결한 모습입니다.

밖에서 휴대용으로 쓸 수도 있지만 집에서 큰 TV로도 스팀 게임을 즐길 수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네요.

대략 이런 모습으로 게임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컨트롤러의 케이블이 2M이기 때문에 더 뒤에서 조작할 수도 있는데, 한 앵글로 사진 촬영을 하려고 요렇게 붙어서 앉아봤어요.

이번에 해 본 게임은 포르자 호라이즌 5입니다.

게임패드의 조작감을 시험하는 데에 또 레이싱게임만한 게 없죠.

포르자를 하면서 느낀 싸이복스 MX의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