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프로젝트]푸리나 전설 임무 완료
이번 전설 임무의 아쉬운 점은 초반부에서 생략을 너무 했다는 겁니다. 우리야 마신 임무 제5막을 끝내고 바로 마신 임무를 진행하니 최근 같지만 스토리에서는 이후로 최소 몇 개월은 지난 시점인데 적어도 시작할 때 제5막 이후로 몇 개월이 지났다는 설명글 한 줄이라도 넣어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검은 배경에 글자 넣는 연출은 지겹도록 쓰는 놈들이 왜 여기선 그런 걸 안 써먹은건지
실제로 그 사건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면 푸리나가 이렇게 밖에 나와서 장도 보고 지인들과 대화도 가능하지 못 했겠죠. 그렇다고 해서 마지막 저 선택지는 많이 실망스럽지만. 적어도 행자가 저런 말을 해서는 안됐는데
자기는 해줄 수 없는 게 없다고 거절해 놓고 신경 쓰여서 몰래 쫒아온 푸리나 너무 귀여워
푸아송 마을은 재건중이지만 푸리나에 대한 민심은 바닥인 모양
페이몬 너 말투가 싸가지가
오늘따라 딱밤마렵네 페이몬?
공연의 준비는 끝나고 이제는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데 연극에 진심인 푸리나답게 바로 느비예트 찬스를 사용
원래는 절차가 복잡한 과정도 푸리나와 여행자의 부탁에 흔쾌히 절차를 생략해주겠다는 느비예트
역시 마신 임무로부터 시간이 꽤 흐른 뒤라는 것을 알 수 있음
스토리 작가는 아무래도 마신 임무 직후의 반폐인 상태가 된 피폐한 푸리나를 보게 하고 싶지 않았던 거 같은데 그럼 푸리나의 멘탈 케어를 해줬다는 묘사를 넣어주던가
모든 준비가 끝나고 공연 당일까지 열심히 연습하는 극단 단원들
하지만 공연 당일 극 주연 배우가 불치병으로 공연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가 되버렸고
결국 푸리나가 여주인공을 대신 해서 연기를 하는데
이번 전설 임무의 내용이 연극을 주제로 하다보니 컷신도 연극처럼 연출이 됐는데 지금까지 보았던 여러 전설 임무들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컷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로는 다신 연극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와 연기를 하니 매우 즐거웠던 푸리나
조용히 살려던 푸리나의 계획은 폴로에 의해 완전히 물거품이 됐고
컷신에서 연출로도 나왔지만 푸리나는 이 시점에서 신의 눈을 얻었습니다
더 이상 신이 아니지만 여전히 인기만점인 폰타인의 아이돌 푸리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지만 극단은 예정대로 해산
푸리나는 이번 연극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다시 자기가 좋아하던 연극을 위해 무대로 돌아가겠다고 정함
그렇게 푸리나의 마신 임무가 끝났습니다. 분량이 평소보다 짧다고 느꼈는데 내가 몰입을 해서 그런가
앞으로는 쭉 행복하게 살아가렴 푸리나
#게임 #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