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 1주일 실 플레이 후기
느낌은 그대로 그래픽은 다르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1주일 실 플레이 후기
카트라이더의 종료 발표 후 넥슨에서는 새로운 카트라이더 시리즈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공식 런칭을 발표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갑론을박이 많았으나 기존 카트라이더 시리즈가 워낙에 오래된 게임이니 만큼 게임을 리뉴얼 할 때가 되긴했었는데, 넥슨에서는 좀 더 스피드 있게 이 부분을 실행에 옮겼다고 볼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꽤 많은 부분이 긍정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1주일 실 플레이를 한 경험을 통해 이 부분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장점은 멀티 플랫폼 지원과 그래픽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멀티 플랫폼 지원입니다. 이 부분은 최근 트렌드에 따라 이렇게 만든 것을 볼 수 있는데, 기존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PS4 이상 버전, 엑스박스까지 콘솔까지 지원을 하게 됨에 따라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PC에서 뿐만 아니라 이동하면서 모바일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을 뽑자면 그래픽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과거 카트라이더는 원체 오래된 게임이다보니 해상도 뿐만아니라 그래픽에 문제가 많았었는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새로 다시 재해석해서 다시 만든 게임이다보니 그래픽 또한 매우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게임 캐릭터들을 매우 잘 살려 프렌차이즈를 더욱 잘 살리는 경우를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래픽은 최근 영화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면서 좀 더 물리적인 느낌을 많이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으며, 덕분에 그래픽카드가 안 좋으신 분들이라면 조금 버벅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염두해 두셔야 할 것 같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조작과 라이센스 시스템
개인적으로 장점이라고 생각 하나 다른 레이싱 게임을 많이 해보셨거나 기존 카트 조작에 익숙하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조작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사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개발하면서 기존 카트라이더와 조작이 완전 달라 많은 카트 마니아 층에게 비판을 받았었는데, 개발진에서는 그 피드백을 받아 기존 카트라이더와 거의 유사하게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지금과 같은 조작방법을 얻었습니다.
물론, 새로운 게임이니 새로운 조작방법을 넣어달라는 분들 또한 있었지만 카트라이더는 카트라이더만의 조작 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맞다는 점이 저 또한 느끼는 점 중 하나이며, 대신 초보 유저나 다른 레이싱 게임을 하던 분들을 위해 주행과 조작 설정을 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참조하여 내 입맛에 맞게 설정을 하면 좀 더 쉽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는 모든 맵을 할 수 있을려면 그 맵에 맞는 라이센스를 따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맵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끝에 있는 L3 라이센스를 취득해야하는데, 대부분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맵이 카트라이더에 있던 맵들이라 마니아 층은 익숙한 맵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위해 조금 더 빨리 딸 수 있는 부분이 마련되야 된다고 보지만 마니아 층에서도 카트라이더에 익숙치 않은 분들이 라이센스를 취득하면서 충분히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시와 함께 등장한 핵과 몇몇 부분은 해결해야할 부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개인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꽤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몇몇 부분은 해결을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부분이라면 바로 핵 부분인데, 벌써 스타트 부스트 핵이 나와있으며, 실제로 디렉터 라이브에서 디렉터에게 항의를 하는 듯 눈 앞에서 스타트 부스트 핵을 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유저는 바로 제재가 되었으나 제재가 중요한 것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 유저는 보여줄려고 일종의 퍼포먼스를 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심지어 경쟁업체 닉네임이니)
그리고 기존유저들은 굳이 보지 않아도 되는 설명부분을 꼭 보게 만들어 시간을 많이 보내게 한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카트를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카트를 간간히 하던 유저로 필요 없는 부분들을 보거나 플레이 해야한다는 부분에서 조금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예를 들어 라이센스를 따야한다거나 스피드전 가이드 같은 가이드를 건너뛸 수 없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은 피드백을 받아 개선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카트를 평등하게 만들어 메타 카트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디렉터의 말과는 무관하게 이미 메타카트가 나왔습니다. 바로 광산카트를 많이 타는데, 드리프트에서 효과가 좋기 때문에 프로에서도 광산카트를 타는 등 이미 메타가 되었습니다. 일관에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자들의 실수로 이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버그 픽스로 잡을 수 있으나 현재 상태로는 카트가 적기 때문에 무턱대고 바꾸고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플레이 평은 매우 긍정적
솔직히 우리나라 게임은 후속편이 나오면 오리지널만한 게임이 없다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지만 1주일 동안 실 플레이를 하면서 느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개인적으로 전편을 잘 계승한 후속편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 일부분 조금 과도하게 친절한 것이 아닐까라는 부분들도 있지만 처음 카트를 접하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도움이 될 부분이 많다는 점은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