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축복의 성수 대 10개, 일만 축복 포인트, 에바 파아그리오 마프르 사이하 그랑카인 아인하사드 문양 강화 도전하기

오랫만에 리니지M을 켜봅니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축복 포인트가 무려 일만 포인트를 넘어가기에 이번에 문양 강화를 다양하게 도전해보려 합니다.

과연 문양 강화를 통해서 제 캐릭터는 얼마나 강해질 수 있을까요?

참고로 레벨 81의 뇌신 클래스이고 오리지널 무과금 캐릭터입니다.

폐지 주워 모아서 장비를 맞췄기 때문에 스펙은 아주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도 애정으로 오랫동안 키워온 소중한 녀석이지요.

제 캐릭터의 스펙은 대략 이 정도 됩니다.

객관적으로 아주 형편없는 축에 속하는데 근거리 데미지가 57이고 물리 방어력 AC는 -140 정도 됩니다.

오랫만에 켰더니 혈맹에서 탈퇴당해서 혈맹 버프는 없는 상황 하에서의 스펙이네요.

리니지M이 워낙에 날고 기는 캐릭터가 많고 저렴한 가격에 캐릭터를 사는 것이 키우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지만...

저는 제가 직접 키운 이 무과금 캐릭터에 애착이 있어서 결코 바꾸지 않으렵니다.

어쩌다보니 경로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축복 포인트를 1000포인트나 올려주는 축복의 성수 대 짜리를 무려 10개나 모았습니다.

무과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거의 기적과도 같은 일이죠...

2개는 이미 사용해서 2000포인트를 채웠고 8개가 남아있는데 총 일만 포인트 정도의 축복 포인트를 투자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오늘 한번 제대로 질러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에바의 문양입니다.

사실 질른 순서는 뒤죽박죽이지만 거의 물리 방어력 AC를 가장 먼저 올리고 남는 포인트로 골고루 올리는 식으로 했습니다.

에바의 문양은 비교적 나중에 남은 찌꺼기를 사용해서 늘어난게 없네요.

강화 횟수는 2번이지만 모두 1이 떠서 그냥 망한 것 같습니다.

일단은 저는 물약보다는 물리 방어력이 너무 급한 상황이어서 크게 신경을 못 썼습니다.

이번에 가장 많은 축복 포인트를 투자한 마프르의 문양이지만 가장 크게 망한 것 같습니다.

강화 횟수가 어느정도 있었어서 축폭 포인트가 제일 많이 들어가는데 4번이나 시도를 했지만 4번 모두 1이 떠버렸네요.

제대로 망했고 투자한 축복 포인트 양에 비해서 늘어난 물리방어력 AC는 고작 -1에 불과합니다.

눈물이 나네요.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은 파아그리오의 문양은 어느정도 성과가 났습니다.

일만 포인트 중 반 이상을 투자한 마프르의 문양에 비해 천 포인트 좀 넘게 투자한 파아그리오가 훨씬 성과가 좋네요.

강화 3번 시도에 마프르와 똑같은 단계가 되었습니다.

투자한 축복 포인트는 마프르 문양의 5분의 1도 채 안되는 것 같네요.

그래도 파아그리오 문양이 공격력 부문이라 나름대로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랑카인의 문장 역시 망했습니다.

3번의 강화 시도가 전부 1이 떠서 한칸 전진했네요.

전반적으로 문양 강화가 확률이 높은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원하는 수치를 만들려면 강화 초기화를 여러번 해야할 듯 한데 무과금 입장에서는 바라보기 힘든 수준인 것 같네요.

현재는 별 의미가 없어보이는 사이하의 문양입니다.

경험치 획득량 증가인데 현재는 레벨이 올라가봐야 크게 좋아지는 부분이 없는 상황이라 적게 투자를 한 것 같습니다.

결과 역시 그다지 신통한 편은 아니지만 한칸이라도 전진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마르프의 문양 다음으로 투자를 많이한 느낌의 아인하사드의 문양입니다.

3단계에서 물리 방어력 AC가 있어서 투자를 해봤는데 3단계까지 가긴 갔지만 결과는 역시 망한 편에 속합니다.

4번 강화 시도에 5칸을 전진했으니 1번 빼고 다 1칸씩 밖에 가지 못했네요.

그나마 아인하사드의 문양은 3단계까지 뭐가 주렁주렁 많이 추가되서 좋아 보이긴 합니다.

축복의 성수 대 짜리를 10개 쏟아부어서 만든 일만 축복 포인트 짜리 투자의 결과는 생각만큼 신통치 않아 보입니다.

애초에 목표로 했던 물리 방어력 AC는 -2 가 붙는데 그쳤고 그나마 근거리 데미지 3이 올른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하겠네요.

그 외 짜잘짜잘한 성능이 오른 것은 일단 캐릭터를 좀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

유료 상점에서 보면 축복의 성수 대 짜리 가격이 꽤 비싼 것 같던데 종합해보면 이번에는 제가 운이 좀 없는 편인 것 같습니다.

뭐 어쩔 수 없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볼까 합니다.

다음에는 그 동안 모아놓은 수호석 10개를 가지고 수호성 업그레이드에 도전을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