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테니스용품 구매후기 (윌슨 울트라 V4) 미니파우치 @후쿠오카 Saito 테니스
일본에서 테니스용품 구경하기로 미리 구글맵에서 찍어놨는데 진짜 다녀왔다.
후쿠오카 텐진 다이묘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1-chōme-15-53 Kego, Chuo Ward, Fukuoka, 810-0023 일본
귀국하는 날 당일이라 뭐할지 고민하다가 다이묘거리를 구경했다. 이미 한국에서 테니스채 윌슨 울트라 V4를 29만원?에 구매했던 나로서는 더 테니스채를 살 필요는 없었다.
귀여운 용품들이 있을까해서 방문해보았다.
위치가 영어로 saito tennis shop이라서 영어를 찾고있었는데 일본어로 사이토 테니스 라고 써있어서 못봤었는데 가타가나를 알아서 편했다.
요거 똑같이 우리 동네 요넥스에도 있는데 1000원에 팔던 것 같은데.. 가격은 무려 2500원이다. 가격 차이가 심한데!?
요런 귀여운 용품들은 한국에서 사는게 나은 걸로…
기념으로 그립이라도 사고싶어졌다.
테니스채는 진짜 많았고, 라켓 사러 진짜 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라켓이니까 일본이 더 싸야하지 않을까?
라켓 많고 원하는 물품이 있을 확률이 높아서 일본 후쿠오카 여행 왔다가 라켓 구매해가는거 추천.
근데 가격은 놀랍도록 한국과 비슷하다. 배송비나 수하물비 포함하면 그냥 동네에서 사는게 나을정도.
우리 집은 유일하게 테니스라켓도 파는 요넥스가 아주 가까이에 있다. 후후. 라켓 고치기도 쉬움. 축복이다.
라켓은 이미 있으니 테니스가방이라도 사고 싶었는데 이 곳이 싸지 않다는걸 이미 경험했다. 따라서 가방도 패스.
정 살게 없단 말인가.. 좌절하던 사이 윌슨 미니파우치 발견.
2000엔이라고 되어있는데 한국돈으로 2만원도 안 한다. 엔저 체고!
아무리 저렴해보여도 한국보다 싼 지는 체크해볼 사항. 쿠팡에 검색해 보니 25,000원 이상에 판매하고 있었다.
20프로도 깎아주셨는데 현금할인까지 해줘서 무려 1,760엔에 구입했다.
어쨌든 한국보다 저렴한 물품 발견.
윌슨 테니스파우치는 찍찍이도 있어서 내가 들고 다니지 않아도 달려있도록 라켓 가방에 붙여버렸다. 금요일마다 마침 캐주얼데이고 테니스라켓 들고다니는 나는 파우치가 저절로 붙어있으니 아주 편했다.
지금 잘 가지고 다니는 중. 테니스장갑도 넣고 다니고 이번 주에 야외 테니스장 가는데 공 같은거 넣어도 유용할 것 같다. 근데 나 공도 없음. ㅎㅎㅎ
스포티하고 간편하고 유용해서 사이토 테니스샵 완전 잘 다녀온 것 같다. 아쉽게도 한국보다 훨씬 싸지는 않지만 일본 테니스용품 구경 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