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글래스 선도 중 엑스리얼 에어, 포켓몬고 시티사파리 서울에서 써보니
마스크걸, 무빙에 이어 '도적: 칼의 소리'까지. 볼거리가 풍성한 요즘이다. 나아가 새벽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나서는 축구를. 밤엔 포스트시즌을 앞둔 야구 등을 본다. 아, 현재 진행 중인 롤드컵 역시 빼놓을 수 없을 것. 화면에 조금 더 가까이, 볼륨을 더 높여 집중에 박차를 가한다.
그런데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는 게 사실. 이강인의 환성적 프리킥 슛이나 뉴진스의 생생한 무대 영상. 고작 6-7인치에 달하는 스마트폰으로 보기엔 생동감이 떨어졌다. 그러다 그런 찰나 엑스리얼 에어를 접하게 됐다. 모든 면면이 기대를 웃돈다. 특히, ar게임으로 알려진 포켓몬고 행사에 참여해 활용해보건대 지루했던 일상이 송두리째 달라졌다.
포켓몬고 시티 사파리에서 AR 글래스 사용했던 건에 대하여
소싯적, 포켓몬스터에 대한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빵을 사 먹었고 그에 대한 스티커를 모으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곤 했다. 그 이후 잠잠해졌나 싶던 찰나, 포켓몬고란 게임 출시와 함께 그에 대한 관심은 다시금 커지게 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푹 빠져 있는 중. 다시금 포켓몬의 시대가 열리게 된 거다.
그러한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포켓몬고 사파리라는 행사가 열리게 됐다. 특히 제작사 나이언틱은 첫 기점으로 서울을 점 찍었다. 말인즉, 세계 최초로 시작 된 장소라는 뜻. 이를 시작으로 타국으로 장소를 바꿔가며 행사를 이어갈 전망. 아쉽게도 서울에서 시작된 일정은 끝이 난 상태. 기간은 10월 7~8일 2일간, 장소는 ▲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 남산 서울타워플라자 ▲ 인사동 쌈지길 등 3곳에 마련됐던 바다.
유일무이 AR게임으로 성공이란 마침표를 찍어낸 포켓몬고. 여기에 AR 글래스를 접목시켜 플레이 해보니 그 재미는 배가 됐다. 엑스리얼에서 개발한 XREAL AIR는 전용 앱 네뷸라와 연동 시 최대 201인치의 화면을 송출해 생동감을 더한다. 안경테 끝 쪽, 양쪽 귀 윗편으로 사운드 장비가 장착 돼 시각과 청각적 조화를 이루게 만든다. 공적인 자리에선 이어폰을 사용해 주시면 되고.
나아가 iF Award 2022 글래스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 이력을 지녔을 정도로 멋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그 멋스러움은 단순히 쓰고 있는 것만으로도 남들의 시기를 불러 일으킬 정도. 이번 현장에서 나눠준 피카츄와 이브이 모자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바. 자칫 부족해 보일 수 있던 내 패션을 완성시켜 준 아이템이기도 하다.
언제 어디서나 착, 달릴 때도 문제없어
VR을 주도했던 기술로 평가받던 HMD(머리 착용 디스플레이) 방식. 착용도 불편하고 무겁다. 게다가 쓴 채로 어디 돌아다니기도 애매하고. 반면 엑스리얼코리아에서 출시한 엑스리얼 에어는 이런 측면에 있어서 이점을 지닌다. 쓰고 벗는 게 자유로운 선글라스 형태기 때문. 1-2초면 벗고 쓰는 게 가능하다.
특유의 멋스러움은 한번 더 써보자는 하는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사용법 역시 단순하다. 엑스리얼 에어와 스마트폰을 C타입 케이블로 연결해 주면 끝이다. 단, 사전에 전용앱 네뷸라를 설치하여 사용하셔야 한다. 그다음엔 앱 내 AR스페이스를 접속, 핸드폰을 이용해 원하는 위젯을 골라 사용하시면 된다.
간편함으로 인해 대중교통은 물론이거니와 운동하는 와중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요즘 헬스장들 많이 다니실 거다. 기본적으로 러닝머신을 하실 테고. 위에는 TV가 비치, 고개를 살짝 들거나 숙여 시청하며 달리는 분들이 많으실 것. 이러한 불편은 VR 글래스 사용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단순 앞을 응시하면 될 뿐. 불편하게 고개를 움직일 필요가 없다.
나아가 운동의 효과에 대해 따져볼 필요가 있다. 보통의 운동기구 같은 경우 제대로 된 사용법을 파악하는 게 중요. 걷기 같은 경우엔 숨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어 줘야 한다. 손은 가벼운 주먹을, 팔은 90도로 굽힌 채 위아래로 흔들면 된다. 보폭은 '키 - 100cm'로, 발은 '뒤꿈치 → 발바닥 → 발가락' 순으로 내디뎌주면 된다.
몸체는 5도 정도 앞으로 기울여야 하며 시선은 일직선상 10-15m 땅바닥을 주시해 줘야 한다. 만일 뭔가를 보면서 걷고자 할 시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키기란 쉽지 않을 것. 하지만 엑스리얼 에어를 이용해 걸을 시 영상 시청은 물론이거니와 제대로 된 효과까지 누리실 수 있다.
전 세계인의 축제 포켓몬고 사파리 서울, AR게임 포켓몬고 하는 법 살펴보니
앞선 소개해 드린 AR 글래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활용도의 폭도 넓어지기 마련. 만일 컴퓨터와 연결 시, 모니터 화면은 안경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매번 위아래 높낮이를 조절하며 시야에 맞출 필요가 없다는 걸 의미한다. 손은 키보드, 시선은 편하다 느껴지는 곳을 응시하면 된다.
또한 AR게임 포켓몬고에 접목시켜 즐겨볼 수 있다. 최근 열렸던 행사인 포켓몬고 사파리.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단연 돋보이는 건 AR 글래스를 착용한 나였다. 남들은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쳐다볼 때 나 혼자 꿋꿋이 정면을 바라본 채 즐길 수 있었으니깐. 단순히 편한 게 전부가 아닌 재미 역시 배로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번에 열린 포켓몬고 사파리 서울은 전 세계 인파가 몰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각종 포토존엔 줄이 길게 늘어섰고 주변으로는 플레이 중 들을 수 있던 BGM이 흘러나옴으로써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곤 했다. 그 외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고 아이들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포켓몬고는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설정으로 '위치'를 켜주셔야 한다. 실제 걷는 것과 연동, 화면 내엔 각종 몬스터가 나타나게 된다. 잡고 싶은 하나를 누를 시 전투 화면으로 이동. 몬스터볼을 빙빙 돌려 대각선으로 날릴 시 잡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얼마나 잘 맞췄느냐에 따라 'Excellent, Great, Nice' 등의 문구로 구분된다.
추가로 각종 열매를 이용해 ▲ 추가 아이템 드롭 ▲ 몬스터 움직임을 멈추게 함.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투 중에 우측 상단의 'AR+'를 누를 시 증강현실 모드가 발동하여 카메라 렌즈에 잡힌 배경과 합쳐지게 된다. 잡은 포켓몬은 내 소유가 됨과 동시에 도감에 실린다.
똑똑한 소비 위한 엑스리얼코리아 쇼룸 방문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엑스리얼 에어다. 그리고 기존 안드로이드의 최신폰과 연동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존재했던 바. 지난 9월에는 단점을 보완해 줄 ar허브인 엑스리얼빔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정리하자면 아이폰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외의 보급폰, 구형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단 점이다.
XREAL Beam은 단순 ar허브의 역할뿐 아니라 일종의 리모컨 기능도 갖췄다. XREAL Air에 보이는 화면을 설정하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위쪽의 검은색 원은 방향키, 가운데 회색은 '확인', 아래의 검정 버튼은 뒤로가기, 우측의 파란색 바는 음량 조절을, 왼쪽 빨간 버튼은 모드 전환을 지원한다. 기기 내엔 c타입 케이블을 두 개까지 연결 가능. 좌측은 충전 단자며 우측은 엑스리얼 에어와 연결되는 곳이다.
화면 모드는 '흔들림 방지, 고정, 사이드' 3가지로 나뉜다. 흔들림방지는 화면이 내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방식이다. 여기엔 3dof가 접목돼 약간의 떨림으로 화면이 흔들리는 걸 막아준다. 고정은 벽걸이 TV처럼 고정시켜 보는 걸 말하며 사이드모드는 화면 속의 화면, PIP 같은 방식인데 자주 쓰이진 않는다.
백 번 말로 설명해 봐야 한번 해보는 것만 못할 거다. 직접 써봐야 얼마나 좋은 지 체감할 수 있을 테니깐. 만일 이 같은 고민으로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이라면 엑스리얼코리아 쇼룸 방문을 권해드린다. 앞선 두 가지 제품 외에도 XREAL LIGHT, 스팀과 에이수스의 UMPC, 스위치 등이 구비되어 장비 체험과 동시에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지난 10월 16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엑스리얼 에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한정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나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Air를 구매 시 89,000원 상당의 어댑터를 40,000원 할인 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것. 단, 선착순 100세트 한정해 판매가 진행되는 바 평소 관심 두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서두르시라. 기회는 두 번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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