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12] 오늘의 게임뉴스_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구글매출 2위, 호그와트 레거시 PC판 깜짝 가격 인상, 게이머 불만 이어져 등

방치형 RPG에도 매운맛의 시대가 열리는가....솔직히 이렇게까지 매출 뽑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던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구글 매출 2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넷마블이 올해 절치부심하고 냈던 여러 개의 신작 중에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며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는 중. 올해도 넷마블은 흑자 전환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조금씩 실적 개선은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예전 RPG의 명가다운 모습으로 살아나기 보다는, 방치형 RPG라는 캐주얼한 장르에 독한 BM을 얹음으로서 이루어낸 성과라는 것이 어찌 보면 아쉽고 어찌 보면 또 대단한 점이기도 하고. 또 이를 기점으로 독한 BM을 심은 방치형 RPG가 우후죽순 양산되어 유저들의 주머니를 탈탈털고 튀게 되진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도 있다. 그래도 일단은 받아보러 갑니다 총총.

1.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구글매출 2위

인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개발사 넷마블넥서스)가 출시 5일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6일 오전 11시 출시 이후 2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8시간만에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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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개발사 넷마블넥서스)가 출시 5일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6일 오전 11시 출시 이후 2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8시간만에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10일 매출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양대마켓 최상위 차트에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 순위 Top5를 기록했으며 특히, 태국에서는 (11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8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MMORPG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장르로 평가받는 방치형 RPG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방치형 RPG의 대중화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정식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7일 내 총 1,777뽑기권을 100% 무료로 증정하는 '론칭 기념 1777뽑기 출석부 이벤트'와 더불어 17,777루비와 유니크 영웅 에반을 1일차 접속 즉시 획득할 수 있으며, 3일차 접속 시 레전드 등급 세븐나이츠만 등장하는 '세븐나이츠 소환권 1장'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카니발 이벤트 및 영웅 소환 픽업 이벤트를 통해 '세븐나이츠'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사황 '에이스' 등 다양한 세븐나이츠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세븐나이츠키우기 #세키 #넷마블 #매출2위 #구글매출2위 #방치형RPG

2. 호그와트 레거시 PC판 깜짝 가격 인상, 게이머 불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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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레거시의 PC 플랫폼 가격이 상승했다.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된 이번 가격 인상에 국내외 유저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는 지난 8일, 호그와트 레거시의 가격을 인상했다. 국내 기준 호그와트 레거시 일반판은 6만 9,800원에서 7만 8,900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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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그와트 레거시 스팀 페이지 (자료출처: 스팀)

호그와트 레거시의 PC 플랫폼 가격이 상승했다.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된 이번 가격 인상에 국내외 유저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는 지난 8일, 호그와트 레거시 PC판 가격을 인상했다. 국내 기준 호그와트 레거시 일반판은 6만 9,800원에서 7만 8,900원으로, 디럭스판은 8만 200원에서 8만 6,800원으로 올랐다. DLC '어둠의 마법들'의 가격은 인상되지 않았다.

가격 인상의 주 요인은 환율로 보인다. 11일 기준 호그와트 레거시 가격이 오른 국가는 한국과 중국, 터키, 우크라이나, 홍콩 등이며,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 10월 스팀은 환율 인상에 따라 게임 권장 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기에, 호그와트 레거시도 이러한 이유로 국내 포함 일부 국가 가격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PC판에서만 이루어졌다. 온라인 스토어 일반판 기준 호그와트 레거시 PS5, Xbox 시리즈 X/S 버전은 9만 6,600원, PS4, Xbox One 버전은 8만 6,700원으로 출시 당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라이브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이나 멀티플레이 지원 게임이 사전 공지 후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다만, 이미 출시된 싱글 플레이 패키지 게임의 가격을 인상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굳이 가격을 올릴 경우 앞서 해보기를 끝내고 정식 출시를 하거나, 확장팩을 내거나, 리마스터나 완전판 등의 이벤트가 함께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호그와트 레거시는 기존 출시된 싱글플레이 기반 패키지게임의 소비자가격만 올린 것이기에 꽤나 이례적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호그와트 레거시를 시작으로 이미 출시된 AAA급 패키지 게임들의 가격 인상이 유행처럼 번지는 것은 아닐지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팀 등 ESD(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의 경우 실물 패키지가 시중에 풀리는 형태가 아니기 떄문에 가격 변동이 자유롭다는 점을 게임사들이 악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게임 할인을 기다리고 있던 유저들에게 가격 인상 가능성을 내비쳐 빠른 구매를 유도하려는 분위기가 업계 전반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걱정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호그와트 레거시는 오는 11월 14일 닌텐도 스위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호그와트레거시 #가격인상 #PC판 #스팀판 #환율

3. 스타필드 스팀 동접자 33만 명, '스카이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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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오픈 월드 액션 RPG '스타필드'가 스팀 동시 접속자 기록 33만 명을 기록했다. 11일 오후 2시 기준 스타필드는 동시 접속자 수 17만 명으로 '스팀 최다 플레이 게임' 순위 4위로 순항 중이다. 스타필드가 달성한 이번 기록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출시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베데스다의 전작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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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오픈 월드 액션 RPG '스타필드'가 스팀 동시 접속자 기록 33만 명을 기록했다. 11일 오후 2시 기준 스타필드는 동시 접속자 수 17만 명으로 '스팀 최다 플레이 게임' 순위 4위로 순항 중이다.

스타필드가 달성한 이번 기록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출시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베데스다의 전작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이하 스카이림)'이 세운 기록을 훌쩍 넘어섰기 때문이다. 스카이림은 출시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총 6천만 장 이상 판매되며 '최고의 RPG이자, 역사에 남을 게임'이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스카이림이 세운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은 PC 버전 출시년도인 지난 2011년에 기록한 287,411명이다.

스타필드는 산재한 버그와 밋밋하고 부실한 초반 탐험 콘텐츠가 부정적인 유저 반응을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로벌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선행 플레이 개시 후 약 2시간 만에 스팀 동접자 수 23만 명을 기록했고, 총플레이어 수는 600만 명을 넘어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사상 최대의 런칭작`이 되기도 했다.

한편, Xbox 게이밍 사업부의 필 스펜서 부사장은 지난 7일, 스타필드가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총 동시 접속 인원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처럼 위대한 기록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모든 플레이어에게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 Xbox 필 스펜서 부사장 역시 스타필드의 기록을 언급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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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