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투자 받은 스타트업의 신작, '원신' 분위기 '물씬'

25일 국내 스타트업 블랙스톰이 15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시리즈A 투자 유치로 '프로젝트 XT'와 '프로젝트 NB' 등 신규 프로젝트 2종의 개발 경쟁력을 입증 받았으며, 블랙스톰은 이번 투자금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중 '프로젝트NB'는 호요버스의 '원신'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블랙스톰 김도윤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을 초기에 발굴한 투자사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블랙스톰은 트렌드에 맞춘 게임을 개발하기 보다 보유한 인재들의 전문적인 영역과 역량에 집중해 ‘자신 있게 만들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달려왔다. 국내외서 큰 관심을 보여주는 개발사인만큼 시장에 자신 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블랙스톰은 요괴워치: 메달워즈, 마블 퓨처 레볼루션, 최강의 군단 등 대작에 참여한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개발사로, '프로젝트 XT'와 '프로젝트 NB' 등 2종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PC MMORPG ‘프로젝트 XT’는 김도윤 대표가 최강의 군단에서 선보인 모션 제작 노하우를 반영해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짜릿한 액션과 타격감을 자랑한다.

프로젝트 XT

'프로젝트NB'는 ▲30개 이상의 카메라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화려한 전투 ▲심리스 오픈월드 구현으로 넓고 아름다운 세계의 탐험 ▲시간의 흐름과 식생의 변화에 흐름을 받는 플레이인 TOD(Time of Day) ▲로딩 없는 심리스 인카운트 시스템 ▲애니메이션 감성을 살린 카툰 렌더링 그래픽의 5가지 특징을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이 게임 한 눈에 봐도 '원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푸릇푸릇한 애니메이션 풍 배경은 물론이고, 캐릭터의 분위기와 애니메이션 이펙트가 '원신'의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오픈월드 턴제 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NB’는 허권 PD가 '서머너즈워'와 '요괴워치: 메달워즈' 등의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