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이을 초대형 신작 떴다··· 붕괴: 스타레일 '턴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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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의 대표 IP인 붕괴 시리즈의 최신작이 국내 게이머들 공략에 나선다. 원신에 이어 글로벌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중국 게임 개발사이자 유통사인 호요버스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을 모바일과 PC 버전으로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저들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붕괴: 스타레일을 플레이할 수 있다.
붕괴: 스타레일은 붕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우주를 배경으로한 은하 판타지라는 독특한 장르가 특징인 게임이다. 특히 게임 내에서 호요버스 특유의 세련된 그래픽과 표정 변화,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동작 구현 등 디테일한 요소를 구현했다.
흥행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호요버스가 글로벌 흥행력이 입증된 서브컬처 강자라는 점에서다. 호요버스는 붕괴 3rd, 원신 등으로 전 세계 다수 코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실시한 사전예약에서 5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사전예약자 1000만명을 달성하며 흥행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한국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국내에선 출시 당일 100만회 다운로드를 넘어서고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실제 게이머들의 반응은 어떨까. 대다수 국내 팬들은 "모바일 서브컬쳐에서 세계 1위인 원신만큼의 게임성이 나올 것인지 기대된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반면, 턴제 RPG 특유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게임의 기본 플레이는 일반적인 롤플레잉 진행방식과 유사하다. 플레이어는 샌드박스 맵을 활보하며 다양한 비밀을 밝혀내는 탐사활동이 주를 이룬다.
전투 방식은 턴제 RPG다. 실시간 액션 RPG 형태인 기존 붕괴 시리즈와 원신과 다른 노선을 택한 것. 턴제 RPG는 캐릭터의 능력치에 따라 공격 우선권을 지니며 일반 공격, 전투 스킬, 필살기 등 순간순간마다 전략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종합하면 붕괴: 스타레일은 수동 조작과 전략적인 요소가 게임 플레이의 핵심으로 꼽히지만, 모바일 편의성을 고려한 자동전투와 빠른 성장을 원하는 국내 팬들에게는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앞서 ZLONGAME에서 개발한 아르케랜드는 턴제 형식의 정통 SRPG로 출시됐으나 국내 흥행에는 실패한 바 있다. 뛰어난 그래픽, 연출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턴제 RPG 특유의 느린 게임 템포가 흥행 실패 이유로 거론된다.
한편, 호요버스는 게임의 흥행을 위해 전 세계를 무대로 오프라인 홍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7미터 길이의 은하 열차가 정차하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밖에 같은 기간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도 실물 은하 열차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