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클래스 체인지 A to Z, 구원의 활시위 당길 낭만의 시대

오늘도 여느 날과 다르지 않다. 검지와 중지 강하게 힘주어 붙들던 활시위를 놓는다. '휘-잉'하는 소리가 귓가를 맴돈다. 그리고 이내 불꽃처럼 타오른다. 다시 검과 마법이 깃든 낭만의 시대다. 촉촉했던 봄비 뒤로 아덴 대륙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지난 03월 22일, '슈팅스타: 구원의 활시위' 업데이트 진행됐다. 개요만 간단히 하건대, 클래스 리부트를 필두로 새로운 콘텐츠의 등장까지 눈길 끄는 재미가 가득하다. 특히, 때맞춰 시작된 이벤트들도 흥미롭다. 그 이야기를 지금 빠르게 소개한다.

거의 싹 다 바꿨어, 스킬 트리부터 다시 짜야 할 판

커뮤니티 반응이 뜨겁다. 특히, 활과 마법에 관한 평가가 참 많다. 예컨대 '그냥 다 뜯어고친 거네'라는 평부터 '신성 검사보다 좋다'라는 평까지 칭찬 일색이다. 노도와 같이 몰아치는 섬멸의 화살이란 슬로건에 딱 맞는 변화가 아닐지. 빙 돌려 말 않고, 바로 본론에 들어가자.

'요정' 클래스의 새 스킬은 4가지다. 속성 화살을 발사하는 패시브, '엘리멘탈 애로우'를 시작으로 확률에 따라 '엘븐 대시'를 시전해 속도를 높인 '엘븐 윙 슈즈'. 대상의 '물 감옥'에 가두어 행동을 제약하는 '아쿠아 프리즌(스피릿).

끝으로 NPC 공격 시 화살이 2개로 분열되어 다수의 적을 타격하는 '슈팅 스타'가 그것. 이 중 물 감옥' 신드롬이 예상되는 '아쿠아 프리즌(스피릿)에 관한 긍정의 평가가 줄을 이었다. 물론 이번 개편의 핵심은 '광역' 스킬인 '멀티샷'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변화에 민감한 서버에서는 '광역'의 강력한 효율 때문에 일찌감치 견제에 들어가는 모습도 속속들이 보인다. 게다가 '엘리멘탈 마스터' 없이도 할만하다는 후기도 많다는 거. 여느 걸 기대했든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거다.

그에 못지않게 '마법사'의 힘도 보다 강대해졌다. 변화의 중심에 선 스킬은 3가지다. 고대 마법의 힘으로 최상위 등급 매직 베리어를 생성할 '이뮨 투함(에이션트)'를 시작으로 소환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디언 실드'로 전화해 추가 피해를 방어해 줄 '서먼 가디언'.

끝으로 '암흑성의 저주'를 품은 유성우를 소환하는 '다크스타'가 있다. 그 밖에도 두 클래스 모두 다수의 스킬이 리뉴얼되면서 전반의 효율이 크게 늘어났다는 후기가 많았다. PVE와 PVP 할 것 없이 스킬 트리를 다시 짜야 할 판.

특히, '물', '불', '바람', '땅' 등 속성에 관한 스킬이 크게 개편되면서 저마다의 효율을 두고 계산하는 용사들이 많았다. 결과론적으로 보건대 '요정'은 확실한 상향 조정을 토대로 사냥 특화 클래스라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은 모양새다.

게다가 이벤트로 지급된 '적중의 반지' 라든가, 새롭게 추가된 '상급 오리하르콘 화살'. 그리고 '앨리스(활)'의 등장은 치열한 전장에서의 상대적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다분해 보인다. 물론, '마법사'도 그에 못지않다.

'아군에겐 치유를, 적에겐 혼돈을'이란 슬로건에 걸맞은 변화다. 특히, 액티브 스킬인 '힐올·풀힐'은 SP 비례 회복량을 상향, MP 소모량을 감소한 덕분에 PVE와 PVP 모두에서 높은 효율을 거둘 수 있을 것.

게다가 '요정'에 비해서 표정 관리 중인 모습이 역력하다. 퍼포먼스의 평가보다는 '티켓팅'의 성패가 더 많은 이슈를 자아냈다. 주된 이유를 꼽자면, 상대적으로 클래스 체인지의 시도가 어렵다는 점이 크지 않을지.

클래스 체인지 시작, 마법사는 다른 방법이 필요해

말 나온 김에 금번 '클래스 체인지'의 기간, 방법, 주요 규칙을 빠르게 살펴보자. 기간은 오는 23년 04월 05일 02시까지다. 약 보름간 진행되는 기회라 고민할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거. 클래스 체인지를 위해서는 구매할 아이템도 있다.

'요정'의 경우 3,000 다이아가, '마법사'의 경우 '클래스 체인지(마법사) 티켓'이 필요하다. 각각 추가 비용 재화로 '가이아의 스톤 주머니'를 사용하며, 전체 서버 통합 계정 당 1회에 한해서 75레벨 이상의 캐릭터를 전환할 수 있다.

여기서 살펴볼 건 '클래스 체인지(마법사) 티켓'이다. '요정'과 달리 '제작'을 통해서만 한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계정 당 1회, 서버 수량 제한 5개가 지정되어 상당한 경쟁이 예상된다. 제작 재료로는 '가이아의 스톤 주머니' 44개가 필요하다.

그 밖에 따져볼 규칙은 아이템 교체 가능 범위와 세부 규정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예컨대 숙련도 교체 시 기존 숙련도가 소멸된다는 거. 숙련 옵션 교체 미 진행 시 기존 숙련 옵션이 소멸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일부 스킬은 교체를 통해 학습할 수 없으며, 교체하지 않은 영웅, 전설, 신화, 스페셜 어택, 서먼 언데드 스킬과 스킬 카드, 영웅 등급 미만의 기존 클래스 학습 스킬 및 스킬 카드는 모두 소멸된다. 따라서 변화를 만끽하기 전 각 사항에 대한 꼼꼼한 확인은 필수라 할 수 있을 것.

출석체크가 마스터피스, 더 강력해져 돌아온 오림의 흔적 시즌 2

큰 변화를 살폈으니, 지금부터는 라이트 하게 가자. 가장 먼저 살필 건 ‘SHOOTING STAR’ 에피소드 업데이트 기념 ‘TJ 쿠폰’이 아닐지. 또한,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사용 가능하게 변경된 '마르바의 특별한 선물'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우선, TJ's COUPON은 총 4가지다. 점검과 동시 획득 가능한 건 방금 전 말한 '마르바의 특별한 선물'을 오픈해 획득할 수 있는 'TJ's 쿠폰-룬 복구'다. 그 외 '스페셜 상점 장비 복구'는 3주 차, '스페셜 마법인형 합성'은 4주 차, '스페셜 변신 합성'은 5주 차 출석체크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사실상 출석체크가 이번 TJ's 쿠폰 획득을 위한 마스터피스가 아닐지. 더불어 신규와 복귀 유저들은 늘 그렇듯 각 쿠폰을 '제작 재료'로 활용할 수 있기에 꾸준히 접속해 확보하실 필요가 있다.

참고로, 신규 콘텐츠도 함께 추가됐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다가오는 04월 05일 2차 업데이트로 만나볼 성장형 특수 던전 '알비노 분지'가 벌써부터 인기다. 늪지대와 폭포 지역을 포함한 일반지역인 '알비노 분지'.

암흑룡의 제단을 포함한 보스 지역인 '암흑룡의 실험실'이 그것. 각 장소에서 새로운 변신과 마법인형 획득이 가능한 만큼, 남은 기간 스킬 트리와 장비 세팅에 미리 공들이시는 걸 권장 드린다. 한편, '오림의 흔적'도 시즌 2로 돌아왔다.

다시 시작된 추격전은 하드 모드가 추가되어 보다 짜릿한 컨트롤과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신규 스킬의 추가, 스킬 선택 새로고침 기능 추가, 스킬 밸런스 조정까지 이루어졌기에 할 맛 나는 이벤트가 아닐지. 참고로 80레벨 이상 캐릭터에 한 해 일일 1회, 재화 지불 시 추가 1회를 플레이하실 수 있다.

슈팅스타 버프 찍고, 오염된 요정 숲을 정화해

이번에는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소식 위주로 살펴보자. 레벨 제한 없이 즐길 이벤트도 당연히 마련되어 있다. 우선해서 챙길 건 '슈팅 스타' 버프 동상이다. 오는 04월 19일까지 기란 마을, 악몽의 섬, 해적섬, 오만과 신념의 탑 등지에서 등장할 예정.

각 장소에서 클릭만 해도 '근거리/원거리/마법 대미지+1, 근거리/원거리/마법 명중+1, PVE 대미지 리덕션+1, 경험치 획득량 증가+3%'의 버프 효과를 3시간 지속해 누릴 수 있다. 쉽게 말해 사냥에 빼놓을 수 없는 혜택이라는 거.

여기에 04월 12일 정기점검 전까지 클래스 별로 '영웅/전설'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스킬북 상자를 명예 코인 상점에서 판매한다.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명예 코인을 탈탈 털어 챙겨두어야 할 특전 중 하나다.

성장을 위한 특수 던전, '오염된 요정 숲'도 추가됐다. 오는 04월 05일 정기점검 전까지 입장할 수 있고, 사냥을 통해 모은 '요정 숲 코인'으로 다양한 아이템 제작이 가능하다. 예컨대, '명예 코인'을 이 기간 다수 제작한다면, '영웅/전설' 스킬을 획득하는 데 도움 되지 않을지.

또한, 던전 내에서는 '아인하사드의 따스한 시선'이 적용된다. 게다가 60레벨 이상 캐릭터가 참여할 수 있는 일일 이벤트 퀘스트를 통해 '드래곤의 다이아몬드'와 '빛나는 성장의 물약(10%)'도 매일 획득이 가능하다는 거.

한 가지 더 있다. 마찬가지로 60레벨 이상 캐릭터라면, '기란 마을'에 등장한 NPC '마르바'를 찾으시라. 그에게 '알비노 분지'에 대한 소문을 듣기만 해도 '마르바의 전투 지원 상자'를 받으실 수 있다.

그 외에도 살펴볼 내용이 굉장히 많다. 강화 시스템 편의성이 개선되었다거나 무접속 플레이가 개선되었다거나 하는 등의 편의 개선 관련 이슈가 한가득이다. 또한, 그림리퍼와 발록 서버의 인터서버가 통합됐다.

또한, 문양 시스템 오픈과 최대 레벨 제한 해제가 진행되었다는 거. 여기에 그림리퍼와 발록 서버만을 위한 결전의 땅, '잊혀진 섬으로'가 오는 03월 29일까지 운영된다. 눈여겨볼 점은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가 100% 확률로 전설, 신화 등급 아이템을 드롭한다는 점.

예컨대 '에이션트 가디언'을 레이드 할 경우 신화 등급 '에이션트 가디언의 보물상자'를 확정 획득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소개할 내용이 한 트럭 분량은 족히 될 것. 그래서 토스한다. 자세한 소식은 지금 아덴 대륙에 접속해 직접 확인해 보시라. 다시 시작하기에는 지금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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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엔씨소프트로부터 고료를 지원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