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오분전 비포애프터 하루종일 서랍속 정리하는 꿀팁가득 B-log

ㅎㅇ 하잉 하이용 디스이즈 위시휴먼

오늘은 겉만 멀쩡하고 속은 개판 오분전인 서랍속 대청소날입니당.

서랍정리 꿀팁 다수 포함 ㅋ

바로 가보시죠

ㄱㄱㄱㄱㄱㄱㄱ

우선 PP 제본표지를 준비해줍니당.

전 인형옷 패턴용으로 사둔건데 빳빳한 종이 비슷한거 필요할때 여기저기 요긴하게 쓰이네요

적당히 꾹 눌러서 칼집내주고 접어줍니당

칼집 너무 살살 내면 똑 부러짐

그럼 간단하게 정리 트레이용 칸막이 완성

요렇게 쓰면 되고용 맨날 건드리는거 아니면 나름 튼튼할것같네요

테이프로 한번 붙여주면 딱히 움직이지도 않음

첫번째 서랍 정리 완

첫째칸 비포 사진을 제대로 안찍어놨는데 대충 이런 느낌이었다고 보시믄 됨.... ㅋㅎ

음 깔끔하당!

안나오는 펜 다 버리고 종류별로 정리 완

의도한건 아닌데 샌딩블럭 네개 딱 맞게 들어가서 기분좋음~!

이제 좀 볼만하네요 미니가위 찾는다고 손 찔릴 일도 덜하겠구만

라벨지 리필도 딱 맞게 들어가서 기분굿

검정펜 따로 분류해놓으면 살기가 편함

어느새 두번째칸도 정리 완

왜 비포 사진을 안찍어놓았냐고 위시휴먼아

두번이나 이마 빡빡침

암튼 깔끔하죠... 네

이 다이소 신형 테이프커터 택배쌀때 편합니다

세번째서랍 비포도 안찍어놓음 뭐에 홀렸나

그나마 악세사리 정리함 비포는 찍어놨네요

후후 아주 깔끔해 딱 맞아

세번째서랍 정리 완

되게 빨리빨리 진행되는것처럼 보이네요

한칸한칸 정성껏 테트리스한다고 개오래걸렸는데

네번째서랍은 다행히 비포 찍어둠

거의 10년묵은 잡다한 종이들임...

일단 시원하게 비워줍니다 크으

못쓰는 종이는 다 버리고 종류별로 정리 완

(용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번째서랍 정리 완

옆 공간엔 넣을게 없어서 그냥 비워뒀습니당

여기까지 ㄹㅇ 세시간 걸림...

나름 정리하면서 살았는데도 제대로 하려니까 이러네요

점심으로 이삭토스트 조져줍니다

오른쪽 첫번째서랍 비포입니다

여긴 그래도 깔끔하게 한번 정리했었음

근데 악세관련 잡동사니 처박아둔곳이 생겨버림

그래서 잡동사니 그때그때 처리못할때 놔두는 <보류> 상자를 만들어버렸습니다

정리 완!

오른쪽 두번째 서랍

ㅋㅋㅋㅋㅋㅋㅋ 개심란하네요

그래도 <서랍속에 다른종류 물건 아무거나 넣지않기>는 철저하게 지키면서 살아와서

서랍마다 품목이 막 섞여있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깔끔정리완 ㅋ

다이소 양말정리함이 요긴하게 쓰였네요

작은 지퍼백들 쏙쏙 뽑아쓸수있도록 해둠

오른쪽 세번째 서랍

리본재료 등등 넣어두는곳이었는데... 넹... ㅎ

핀터레스트 보고 따라했던 리본정리법인데

마테 붙인 종이를 하나하나 모양대로 자르고

위에는 펀치로 뚫고 (이건 왜...?)

리본 둘둘 말아서 클립으로 마무리해뒀었네요

십몇년전의 나는 이런 의미리스하고 시간드는 꾸밈을 왤케 좋아한거임

저 클립 ㅋㅋㅋㅋㅋ

리본 풀기도 힘들고 심지어 리본에 걸려서 원단 상하기만 하고 하등쓸모없음

당근하기도 애매하게 적게 남은 촌스러운 리본들 다 버리고

살아남은애들은 더블클립으로 찝어버렸습니다

긴가민가할땐 일단 더블클립부터 꺼내면 반은감

이건 좀 감기 빡세다 싶었는데

5야드짜리였음 그럴만도 ㅋㅋㅋㅋ

남은 세종류는 그냥 고무줄 팅가버림

어차피 꺼내쓸땐 고데기로 펴서 쓰니까요 대충해

음 나름 깔끔하네요

드디어 마지막...! 오른쪽 네번째 칸입니다

부피 좀 큰 전자기기 관련용품 넣어두는 칸인데요

앗... 유물들이 발굴됨

4기가짜리 SD카드가 만이천육백원~!!

어쨌든 버릴거 다 버리고 정리 완

근데 저 펠로우즈 키보드 손목받침대는 수납 진짜 난감함 ㅋㅋㅋ 저게 최선이예요

끝인줄 아셨나요...? 트롤리서랍이 남아있습니다

여긴 스위퍼 먼지떨이랑 돌돌이, 물티슈 리필 넣어놓는곳인데 최근에 정리해서 덜 심란한편

그래도 좀 정리해줌 거의 비슷하네용

두번째칸... 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밑에는 요즘 물건 빼느라 특히 더 개판인데요

한칸에 합쳐버려~! 정리 완~!

헤어악세사리 칸인데요

이게 나름 다이소 속옷정리함으로 정리정돈한 모습인데도 진짜 뭐가 어디있는지 찾기도 힘듦

곱창들은 키링 와이어로 한군데 묶어버리고

즐거운 공작시간 시작합니다

PP 제본표지 적당한 크기로 잘라줌

좀 단단한걸 원해서 두장 겹쳐서 붙일거니까

흰색 전기테이프로 붙여서 마무리해줍니다

헤어핀들 꺼내기 쉽게 정리 완

이제 그냥 쏙쏙 뽑아쓰면 되...

근데 판에다가 헤어핀 꽂아두면 가끔 위아래로 빠져버려서 짜증나니까 더블클립으로 막아버림

큰 판도 막아버리자

그럼 진짜끝

막간을 이용해 숙원사업 진행해

손 안닿는곳에 몇년간 쌓인 먼지를 닦아줍니다

음 강같은 평화

드라이기를 맨 밑칸에 넣어뒀었는데

생각해보니 매번 허리숙일 필요가 없는거있죠

그래서 윗칸으로 올려주고

홈매트랑 보풀제거기를 맨밑칸으로 보내고

여긴 먼지쌓이니까 다이소 뚜껑 보관함에 넣어줌

스티커 위치만 많이 안꺼내도 보기 편하게 수정해주면

트롤리 서랍 정리도 끝~!!

근데 그거 아세요..?

꼬박 하루를 들여서 정리했는데 겉으론 별로 티가 안난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행복해....

그럼 바이입니다

ㅂㅂㅂㅂㅂ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