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포켓몬고와책들과양인모와고양이

1. 포켓몬고

안녕하쇼~~~ 신입 포켓몬 트레이너 인사 오지게 박습니다

원픽은 파이리이고

약하고 귀여운 포켓몬 전문입니다

진짜 너무 귀여운 것들 투성이

족같은 현생탓인가

이 가상의 아이들을 자꾸 AR로 거실에 꺼내놓고

히힛거리고 자빠졌다

햄지 포켓몬

너무 작고 하찮죠

전투는 졌음

당연함.

내 모든 전투가 이런식임

이길 생각이 없어보임

시에라 언니

회의있다고 하는것 조차...

커리어우먼 애인같잖아요 그쵸

데이트 했다

(아님)

원픽 파이리 진화했습니다

파이리쿵야에서 리자드로

진짜 말 안듣게 생겼음

얘 쩜프하고 나서 저 모션이 넘 귀여운거에요

gif까지 찐걸 보면

꽤나 즐기고 있는 모양입니다

2.

김진명 에세이.

박완서 에세이 읽을 때에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뭐라고 딱 짚어 말하긴 어렵고

뭐랄까... 멋진 어른이란 확실히 그 태도가 다르다고 느낀다

그것은 그냥 트위터나, 온라인에 떠도는

쿨병짬뽕같은 태도로 줄줄 읊어대는 어떤 모션과는 명확하게 다르다

하지만 저는 쿨병짬뽕걸~입니다

사기치네

이런 날씨 아니었음서

레슨 왔다갔다 하면

길을 걷는다는 느낌보단

수족관을 헤엄친다는 느낌이 강한 요즘

신전 떡볶이를 조졌어요

여기 닭껍질 튀김있는거 알고 블로그하니¿?

조퇴하겠습니다

이렇게는 일 못합니다

두 번째 레슨

구름에 폭~ 파묻히고 싶었다

어디 국립공원처럼 나왔지만

포켓몬 산책시키는 중입니다

마카로니까지 추가한 신전 2차

아줌마 잘 먹지?

흔히 번아웃이다 갭이어다 해서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지만

그 틈에서 이런 문장을 찾는 것은 좋아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김진영

토요일엔 탑건1을 봤습니다

매쪽이.... ????? 잘생겼음

웃을때마다 그냥,,

그래,,. 하고 싶은거 다 해라 걍.,,..

어쩌겠어요 애가 하고 싶다는대....

동치미 냉면에

오이랑 김치 쫑쫑

토요일엔

도서관 관련 트윗을 보고

진짜 오랜만에 동네 도서관에 갔다

전자책 구독한 후로 진짜 오랜만에 간 거였는데

기억보다 훨씬 좋았고 사람도 많았다

0 이하의 날들

근래 읽은 산문 중에 최고!

토요일에 쓴 타임 트래커

걍생도 갓생처럼 보임

3. 양인모

아 양인모....

뒤지게 좋습니다 증말

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이 인모니니로 범벅임

다들 양인모하면 우아한 유령이라고 하는데

(물론 그것도 조지게 좋지만)

나는 죽음의 무도가 리얼 미친놈이라고 생각한다....

https://youtu.be/of6jW6Ruio4

도입부 미치셨어요?

완전 요조숙녀 바이브... 나 이런 거에 약하다

이거 땜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아니라

사람 양인모가 궁금해져서

온갖 인터뷰를 찾아보고 있다

연주는 부드럽게 하면서,,, 생각보다 기존나쎔인것 같음

하긴 콩쿨 씹어먹은 사람인데 당연한가

더 알아보자고

https://youtu.be/Ico2EmLXjj4

우아한 유령때 헤어가 신의 한수라고 생각한다

고져스 그잡채

한 건 별로 없는데

할말은 드럽게 많았던 1주차로군요

조지게 귀여운 우리집 고양이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