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듀얼! 소환왕 결정전! 이벤트, 요이미야 전설 임무 제2막
원신 3.7 버전 업데이트 이후 미뤄두고 있던 월드 임무와 메인 이벤트를 한번에 몰아서 지난 주말 호다닥 해치웠어요.
수련의 방 개방 임무
캣테일 술집으로 가라고 했던 월드 임무에서는 선계 밖으로 나온 포롱이를 만나 친구들을 초대해 마음껏 카드 게임을 즐기라고 하고 바로 끝나요.
수련의 방이 개방되었는데, 결국은 카드 게임이잖아! 도전 보상도 코인만 주고 안 해!
6월 상반기 나선 비경
거지 같이 어려웠다
지난달 나선 비경은 36별을 성공했고, 6월 상반기 나선 비경도 1일 변경되자마자 바로 도전입니다.
3.7 버전에서 뽑은 야에 미코를 어느 정도 육성해서 좀 써봤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 지금은 레벨도 다 올리고 육성해서 타이나리/야에 미코/나히다/종려 파티로 쓰는데 편의성도 좋고 쏠쏠한 듯. 파티에 남캐가 둘인 게 아쉬워요.
이번 나선 비경 너무 거지 같았어요. 너무 어려워! 뉴비 다 죽어! 1번방 상반부는 구라구라꽃, 투명화 하는 유적 기계 웨이브에 하반부는 얼음 사도랑 물 사도가 같이 나와서 빙결 걸리고 아주 불쾌했어요. 2번방은 뭐였더라.. 하반부 권현만 기억나네요.
3번방은 전반부 성해 짐승 2마리씩 2웨이브 나오는데 성해 짐승 더럽게 안 죽고 겁나 아파서 돌파X, 4성 무기 둘둘인 저는 잡는 것조차 버거워요. 하반부에는 새로 추가된 보스 죄 깊은 침례자가 등장하는데 처음 봤어요. 3속성 실드를 쓰는데, 사기캐 나히다로 실드를 파훼하는 건 알겠는데 실드 깨고 딜타임이 짧아서 딜 모자라서 힘들었어요.
결국 원트클은 어림도 없고 1번방 파티, 2번방 파티, 3번방 파티 다 다르게 해서 트라이 하면서 겨우 36별을 맞췄어요. 7분 0초 딱 맞춰서 클리어 했을 때는 너무 쫄깃함.
듀얼! 소환왕 결정전!
원신 3.7 버전의 메인 이벤트 듀얼! 소환왕 결정전!입니다. 이름부터 듀얼이라니 거부감이 들었어요.
시작은 태초마을 몬드성
캣테일 술집 앞에서 꼬리가 두 개라며 신기해하는 디오나와 뉴페이스 키라라 등장. 이나즈마의 요괴로 코마니야 배달부로 사업이 확장되면서 이나즈마 밖 세계 곳곳 배달을 다닌다고 합니다.
또 다른 뉴페이스 폰타인에서 온 기자 샤를로트. 소환왕 쟁패전을 취재하러 왔다고 하며, 카드 뒷면을 훔친다는 카드 괴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여행자와 동행하며 조사를 한다는 게 이벤트 스토리의 메인 흐름. 몬드에서 수상한 자들을 조사하니 카드 괴도들이 리월로 향했다는 내용을 접수.
몬드 소환왕 쟁패전 열리는 곳 매대에는 신규 책 <소환왕>이 있네요. 예전에는 책도 다 읽었는데 이젠 귀찮
몬드의 소환왕 쟁패전 결승전은 베짱이 같은 기사 케이아와 비둘기맘 티미의 대결이었는데 티미가 이겼네요.
이벤트 퀘스트 첫 번째 몬드 지역을 끝내면 이벤트 콘텐츠들이 열립니다. 풍경 투어, 제로 아워 소환, 무한동력 기계 화폭, 주사위 전술 4가지 콘텐츠가 있어요. 이번 이벤트는 전부 4에요. 이벤트 스토리도 4개, 콘텐츠도 4개. 몬드, 리월, 이나즈마, 수메르까지 4개 지역이 나오며 4 컨셉을 맞춘 거 같습니다.
풍경 투어
풍경 투어는 맵에 위치한 곳으로 가서 비행 하면서 결승점에 도착해 스탬프를 찍으면 되는 런 이벤트
몬드를 마치고 나면 리월, 이나즈마, 수메르 순서로 열립니다. 런, 전투, 런, 전투가 병행하며 진행.
각 지역을 상징하는 모양의 스탬프를 받아서 모두 클리어
풍경 투어까지만 다 해도 이벤트 티켓이 모여서 이벤트 무기 보상 '꿰뚫는 따오기 부리' 활을 얻었어요. 뭔가 타이나리에게 어울리는 활 같은데, 아모스의 활을 줘서 짱박아둘 것 같네요.
제로 아워 소환
우려하던 듀얼 콘텐츠가 있었어요 젠장. 카드 게임 너무 귀찮아! 그래도 플레이어의 카드 덱을 사용하는 게 아닌 제시된 덱 중에 선택하는 거라 덱 구성의 귀찮음은 덜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무슨 카드인지 몰라서 하나하나 설명 보면서 하는 건 귀찮!
몬드는 엠버, 리월은 행추, 이나즈마는 아야카, 수메르는 콜레이와 대결
엠버, 행추는 단번에 격파했는데 아야카한테서 애먹어서 3번 정도 리트했고, 콜레이는 2번? 정도 도전해서 깬 거 같네요. 카드 게임 노잼!
키라라는 변신하면 벽을 달릴 수 있습니다. 커엽.
무한동력 기계 화폭
몬드 윈드블룸 축제인가 전에 나왔던 이벤트에 등장한 콘텐츠 무한동력 기계 화폭이 업그레이드 돼서 나왔습니다. 전에는 톱니바퀴 축에 톱니 끼우고 높이 설정이 있었는데, 이번엔 높이 설정이 빠지고 화판의 위치를 교체하거나 회전하느 게 추가됐어요.
저는 이런 간단한 퍼즐 콘텐츠가 좋아요. 대충 20초 내외로 빠르게 끝낼 수도 있고요.
주사위 전술
이벤트 콘텐츠에서 빠지지 않는 전투. 주사위 버프를 사용한다는데 그런 건 모르겠고 귀찮으니 대충 파티 편성해서 고고
타야나종으로 대충대충 포탑 깔고 화살 뿅뿅 컷
다시 소환왕 결정전 스토리 퀘스트
두 번째 무대는 흔적을 쫓아 리월행. 처음엔 카즈하를 만나고, 길을 잃은 코마니야 배달부 키라라를 만나 길을 안내해줍니다.
마침 배달 장소는 왕생당이었고, 호두를 만남. 리월 결승전에는 호두가 나가는데, 결승전 나가기 전 멋진 문구를 생각하던 중 카즈하와 얘기를 오가고 듀얼이다! 분위기 흐름
리월 결승전 상대는 누군진 몰?루지만 호두가 이겼네요. 카드 괴도에 대한 흔적은 이나즈마로 이어지며 다음 목적지는 역시 이나즈마.
요이미야 전설 임무 제2막
이나즈마를 가려고 했는데, 요이미야 전설 임무 개방해둔 거랑 장소가 겹쳐서 할 수가 없어요. 하는 수 없이 요이미야 전설 임무부터 하죠.
요이미야 전설 임무 제2막은 요이미야가 반항기에 들어 가출을 한다고 해요. 는 그냥 바깥 여행을 나가보고 싶다는 거. 근데 어디로 갈지는 "나도 몰라!" 선언
여차저차 얘기하다 폭죽에 영감을 준 유성을 보고 싶다는 말에 여행자가 수메르 학자라면 뭔가 알지 않을까라며 여행지는 수메르로 결정
유성을 어떻게 볼지 고민하던 중 나히다가 등장하며 못본다며 팩트 폭행. 대신 꿈으로 유인해 보여준다고 도와주네요.
요이미야는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라 전설 임무를 꽤 재밌게 했습니다. 요이미야 제1막은 메인 퀘스트로 인한 강제(?) 전설 임무라 느낌이 덜 살았죠.
폭죽쇼 같은 멋진 유성을 보는 영상도 감상하고
중간에 일러스트 나오는 장면도 좋았어요.
다시 소환왕 결정전 이나즈마
요이미야를 해치웠으니(?) 다시 소환왕 결정전 이벤트 스토리 3번째 이나즈마.
이나즈마에서도 듀얼은 열심입니다. 에이도 참가자로 나섰다는데, 야에 미코한테 졌군요. 라이덴과 야에 미코의 투닥투닥은 좋습니다. 눈나 스타일의 두 캐릭터 좋아하니까요.
아라타키파 멤버도 참여했다는데, 소몰이 청년 이토는 세 턴만에 졌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빨리 게임을 끝낼 수 있는 거지 알려줘! 한편 브레인 멤버인 쿠키 시노부는 아쉽게 준결승에서 패배했다고 하는데, 그 상대가 와타츠미의 군사 코코미면 어쩔 수 없죠.
그렇게 결승전은 코코미 vs 야에 미코. 승자는...누구였더라 코코미였던가?
사실 이나즈마 파트에서의 내용은 또 키라라를 만나서 카드 괴도에 대한 정체를 추리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결승전 승자는 잘 기억에 남지 않았어요.
그리고 카드 괴도에 대한 정체는 모르지만 그 목적지가 수메르라는 것은 알게 돼서 수메르로 왔는데 오자마자 사이노를 만남. 수메르 듀얼은 이미 끝났고, 카드 덕후 사이노가 우승했다네요.
근데 이놈의 사이노는 나올 때마다 노잼 드립을 너무 남발함 ㅂㄷㅂㄷ
카드 괴도에 대한 단서는 키라라가 배달하는 것으로 모아졌고 키라라와 협조하여 카드 괴도들을 포착. 그 정체는 보물 사냥꾼들이 카드 뒷면으로 연락을 하며 어쩌고 저쩌고 하는 계획이었는데 소탕합니다.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나 싶었는데, 키라라가 개인적인 배달 일이 있다며 함께 향하는데, 일곱 성인의 소환을 제작자였습니다.
수메르 학자와 친구가 함께 카드 게임을 개발했는데, 친구는 비늘병에 의해 세상을 떠난, 우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흑흑
몬드부터 수메르까지 각지를 돌아다니는 이벤트 스토리, 콘텐츠 뭔가 길게 느껴짐.. 몰아서 한 거라 그런 걸까요?
이벤트 보상도 탈탈 털며 끝. 일단 원신은 할 거 다 끝냈고, 이제 성역에 집중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