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떡집 원신길 이조떡집 잔기지떡 꿀 팡팡 절편
신림떡집 원신길 이조떡집 잔기지떡 꿀 팡팡 절편
이번에 다녀온 매장은 이른 아침 도림천 공복 라이딩을 끝마치고 들렸던 원신길 이조떡집 되겠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급 떡이 땡겨 주변 검색을 해봤는데 이른 시간부터 오픈을 하는 매장이 있어서 냉큼 다녀와봤습니다. 꼬꼬마 시절 기억으로 남아 있는 방앗간 분위기가 그대로 있는 매장이라 개인적으로 추억을 곱씹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도림천 라이딩을 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모두가 등교, 출근하는 시간이었기때문에 한산한 공원에서 이쁜 자전거 사진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아 물론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 도림천에서 운동을 하는 인원도 드물기때문에 조용히 운동하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원신길 떡집은 서울대벤처타운 1번 출입구에서 빠르게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벤처타운 1번 출입구로 나오면 곧바로 건널목을 확인 할 수 있는데 해당 신호등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삼성동시장 입구를 발견 할 수 있는데 그 바로 옆 도로를 따라 위로 쭉 이동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시장 지나 공영주차장이 나오며 제3요즘정산소를 지나면 그 바로뒤에 위치한 매장을 확인 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원신길 126
* 매장주소 : (구) 서울 관악구 신림동 808-499 / (신) 서울 관악구 원신길 126
* 매장전화 : 02) 883-5525
* 영업시간 : 해뜬 6시 ~ 달뜬 6시
* 매장휴무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포장, 주차, 예약
매장 간판과 입구에 부착되어 있는 안내문을 통해 신림떡집 관련 정보를 추가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조떡집은 각종 주문 떡을 받고 있으며 두텁찰떡, 이바지떡, 영양떡, 케익떡, 찹쌀시루떡, 백일떡 등 주문이 가능하며 우리 고유의 전통발효 음료 식혜도 판매중에 있으니 본인의 목적에 맞게 매장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냉방이 너무나 잘 이뤄지고 있기때문에 시원한 바람 맞으며 숨도 돌리고 맛있는 떡도 포장해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 내외부에서 추억을 곱씹게 만드는 추억의 방앗간 모습을 그대로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꼬꼬마 시절 어머니 손잡고 재래시장에 참기름을 구매하러 가거나 할아버지집에 갔다가 맛있는 떡을 사러 가면 위와 같은 비주얼을 볼 수 있었는데 추억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어린 친구,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신기함이 가득한 매장 되겠으며 다큰 성인이 방문하면 저처럼 추억을 곱씹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에서 다양한 기계들을 확인 했기때문에 당연히 매장에서 직접 떡을 만든다는건 눈치껏 알 수 있겠습니다. 떡을 만드는데 필요한 좋은 쌀, 찹쌀 등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쌀 맛이 좋기로 소문한 강화, 부여쌀이 사용되는걸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좋은 쌀을 가지고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사장님이 만들어내는 떡이기때문에 믿고 찾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장 입구 간판을 통해서 확인 했듯이 주문 떡을 받고 있기때문에 이를 위한 다양한 박스와 선물, 답례품 박스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일상 장을 보듯 요기거리를 위해 신림떡집을 찾는 편인데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떡을 필요로 하는 분들은 시간적 여유를 두고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물, 답례품 박스도 디자인이 제각각인 것 같으니 디테일한 상담이 선행되는건 보다 만족도 높은 결과물을 만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억을 곱씹게 만드는 기기들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게 있었는데 바로 매장에서 판매중인 떡 라인업 되겠습니다. 매장 입구에 진열되어 있어서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이 확 꽂혔습니다. 동시에 제가 좋아라하는 떡이 한가득이라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시루떡, 백설기, 잔기지떡, 술떡, 절편, 인절미, 쑥떡, 약밥, 경단 등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무척 덥기 때문에 떡을 많이 만들어 놓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계절이 오면 보다 더 많은 떡을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자전거 라이딩을 끝마치고 매장에 들렀던지라 몰골이 말이 아니었는데 사장님께서 시식 떡과 시원한 물을 내어주셔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냉방이 아주 잘 되고 있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제가 좋아하는 떡과 함께 하니 정말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잔기지떡을 좋아하는걸 어찌 아시고 잔기지떡과 함께 쑥향이 일품이었던 절편도 함께 내여주셨습니다.
사장님의 친절한 배력 덕분에 신림떡집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진열대 앞에 충분히 구경을 한 다음에 마음에 드는 떡을 포장해서 돌아 왔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잔기지떡, 술떡을 정말 좋아라하기때문에 별다른 고민없이 바로 셀렉을 했으며 절편을 아주 맛있게 맛봤는데 꿀이 들어간 절편도 있다고 해서 바로 포장을 해왔습니다. 꿀이 들어간 절편의 경우 이조떡집 시그니처 떡 중 하나라고 하며 젊은 친구들에게도 인기있는 떡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제가 없어서 못먹는 잔기지떡, 술떡부터 포장을 개봉했습니다.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고 있었고 시그니처 이미지라 할 수 있는 검은깨가 위에 쏙하고 박혀 있었습니다. 그새를 참지 못하고 하나를 손에 집어 반으로 갈라 맛을 봤는데 제가 기대했던 그 맛을 온전히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 확인 가능하듯 부드러운 팥 앙금이 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게 매력 포인트 되겠습니다.
다음은 속에 꿀이 숨어있는 절편 되겠습니다. 절편도 종류가 2가지나 되서 그 와중에 골라 먹는 재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쑥절편의 경우 쑥 향이 일품이니 코와 입으로 동시에 즐기는 재미가 쏠쏠 하겠습니다. 그리고 안에 꿀이 들어 있다고 해서 그 모습을 보여드리기위해 반으로 살짝 갈라 봤는데 아 이건 실수였습니다.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진짜 꿀이 팡팡 터질 정도로 가득 들어있기때문에 이 떡은 맛있게 즐기려면 한입에 쏙 넣어 음미를 해야겠습니다. 반으로 떡을 가르자마자 꿀이 넘쳐 흐르는데 행복하면서도 아 큰일났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이날 이후 일정이 없었기때문에 시원한 물에 샤워를 마치고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던 캔맥주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잔기지떡을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내 줬습니다. 사실 떡 같은 경우에는 오리지널 상태로 그대로 즐기는걸 선호했는데 몇 달 전 우연히 구워서 맛을 봤다가 그 식감과 맛에 반해 이후에는 곧 잘 구워 먹는 편입니다. 비주얼도 한층 더 살아난 느낌이며 겉에 바삭함이 추가되기때문에 이렇게 먹어보지 못한 분들은 꼭 한 번 이렇게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오리지널 상태의 이조떡집 잔기지떡을 맛보며 그 맛에 반해있었기때문에 구워낸 술떡 역시 아주 맛있게 즐겼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에 바삭한 식감까지 추가가 되었으니 뭐 설명이 더 필요할까 싶습니다.
다음은 첫인상이 강렬했던 꿀 팡팡 절편 되겠습니다. 꿀이 진짜 팡팡 터져 나와서 놀라서 그런지 맛은 괜히 인기 시그니처 떡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이 역시 살짝 구워내봤으며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뼈로그 입장에서 보다 디테일한 비주얼을 보여드리기위해 단면도 추가로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그와중에 조금은 실수를 덜하기위해 손이 아닌 가위로 싹뚝 잘라냈으며 덕분에 꿀 모습이 조금은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달콤함과 쫄깃함 그리고 풍미가 함께하는 떡이기때문에 주변에 저기압인 친구가 있다면 이 떡을 살포시 들이밀어 기분을 리프레쉬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신길 이조떡집 기억하면 좋을 것 같고 저역시 다음에 또 재방문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