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리뷰
최근 한국에 우마무스메라는 게임이 출시됐다.
소위 '말딸'이라고도 불리며,
경주마 소녀들을 육성하는 게임이라고 한다.
오늘은 이 게임을 한번 플레이해보고
리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어머, 일제불매운동을 한다면서
우마무스메를 해도 되나요?
아무리봐도 일본게임처럼 보이는데요??
역사알못들은 이런말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본의 경마는 명백하게
한국에서 유래된 것이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4세기에 근초고왕이
왜왕에게 아직기를 보내 말 두 필을 하사하고
승마술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를 통해 그때 일본에 경마가
전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일본에선 그 시기의
말사육장 유적들이 발견되는데
고대 한반도 양식의 안장, 재갈이
자주 출토된다고 한다.
결국 우마무스메 또한
한국의 경마문화를
소재로 한 한국게임이며,
'한국인들은 말로만 노노재팬을
외치면서 우마무스메를 한다'는 것은
일본 극우파의 얄팍한 선동인 것이다.
사족이 길었지만 본 게임으로 들어가 보자.
접속하니 명백하게 한국기업
의 디자인을 베낀
안내원이 맞이한다.
역시 표절의 민족 쪽바리답다.
처음 시작한 나에게
시범 레이스를 보여주려는 모양이다.
경주부분은 생각보다 속도감있게 잘 만들었다.
레이스가 끝나면 위닝라이브라고 해서
뜬금없이 노래를 시작하는데
실제로 경주마가 1등을 하면
경기장을 한바퀴 도는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럼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해보자.
맨처음엔 원하는 우마무스메를
하나 뽑을 수 있는 뽑기권을 준다.
누구를 뽑을까??
와꾸를 비교해본 결과
라이스 샤워를 뽑기로 했다.
라이스 샤워는 착하지만
소심한 성격의 친구인 듯 하다.
칙쇼... 왜이리 귀여운거냐구...!
그래 이 오라버니랑 함께 가자...
가뿐하게 첫 레이스에서 우승한 라이스 샤워.
우승을 하면 경기 후 벌어지는
위닝라이브에서 센터에 서게된다.
나머지 말들은 백댄서 노릇을 하게 되니
자존심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음 레이스에서 라이스 샤워는
귀신같이 4위를 하고 마는데...
우승할 때와 표정이 완전 비교된다.
난 정말 눈물이 없는 사람인데
이때만큼은 맴이 찢어지는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나의 정성(돈)이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하루빨리 라이스 샤워 레전드 등급을
찍고 나서 다음 우마무스메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