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8)-나를 수메르에 보내달라 <층암거연>

2장4막을 끝내야 수메르가 열리는것같아서 층암거연 도착

왜 아무일도 없는거지

그러니까 수메르에 가고싶으면 여행자의장을 해야하는데 여행자의장을 하려면 층암거연월드퀘를 해야한다 이거지?

돌만좀캐고갈게요 거기 좋아보이는걸

순조롭게 봉인해제하는중

이거 좀 재밌다

페이몬 유사짤

대포 어디다 쓰는진 모르겠고 그냥 재밌음

아무곳이나 다 쏘고 다녔는데 이따가 필드 돌아다녀보니까 몬스터가 두고간 아이템들이 땅위에 흩어져있더라

내가 다 죽여버렸구나...

리월은 이맛에 종려로 돌아다니지

간지남

층암거연맵은 그리 이쁘단 생각은 안 드는데 이나즈마 보고나니까 이쁜듯

저 절벽이나 붉은 땅들이 좋음

그리고 좀 뜬금없는데 받은 우편함 구경하다가 아마 이 계정 주인이 받아놨던 이토 생일편지를 봄.. 6월 1일이라니 내 생일이랑 하루차이잖아

이토햄.. 고맙습니다 당신덕분에 사이노를 40렙까지 올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토도 일부러 스토리든 음성이든 싹다 안찾아보고있는데 저 편지 하나만으로도 어떤애인지 잘 알겠어서 너무 커여움

층.거만 밀고 빨리 만나러가겠습니다 형님

그렇게 들어오게된 층암거연 지하

어두컴컴한데 뭔 촉매 에너지 충전하면 몸이 공포게임 라이트처럼 발광함

좀 재밌다 이것도

여튼 이제 지하 왔으니까 여행자의장 밀 수 있겠지?!

....

아니. .. 할수있다!! 갈수있다!!! 인터넷의 힘을 빌려 지도를 보자!!!!!!!!!

...

..................

?

.....

..........................?

뭐..어디..어딘데... 여기가 어디야

길이 없어..

친구까지 불러봤으나 실패

근데 월퀘 진도도 놓쳐버림 시작이 안 됨

그렇게 한참을 울면서 헤매다가 유튜브 공략을 틀고 그대로 따라가보기로 함

근데 가는 길을 모르겠다...

결국 프로필에 help를 걸다

외국인분이 오셔서 번역기영어를 구사하며 도움을 청함

일단 유적뱀 잡으러 가는길을 물었는데 이분.. 가는길을 까먹었다고하심..ㅠㅠㅠ

나 : omg

그분 : why

나 : i hate charms

그분 : wait (유튜브보고올게)

그 후 그분이 워프찍는것도 도와주시고 뱀도 손쉽게 잡아주심

월드퀘는 해결이 안 됐지만 감사합니다

진 짜

길고 길고 길고 길고 길었던 고된 길 끝에 월퀘 물꼬를 다시 틂

진짜존나힘들었어

너무힘들었어

...

저 .. 지나가도 될까요?

안때릴거죠?

지나갑니다?

너무 무서워

50렙인 너만이 저놈을이길수있어 난 카즈하 너만믿어

살려줘 내 수메르덱의 희망!!!!!!!!!!!!!!!!!!!!!!!!

이딴.. 이딴 지랄맞은개씹억까기믹들이 섭퀘에 존재해도 되는거냐? ..........................................

심연메이지가 너무너무너무아프고 실드도 빡치고 너무너무힘들다.. 너무힘들다

와 뭐 이딴 좆같은 기믹이

와! 뭐 이딴

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급박해서 캡쳐도 없음

퀘스트 밀면서 무조건 해쳐나가야하는 잡몹들 상대하다가 전멸나길 두번정도..

이 짤은 메이지한테 갈려나가다가 눈물날거같아서 신상으로 도망친 비굴한 사진임

그렇게 호되게 혼나가면서 진행하는데 내 방만한 작은 공간에서 갑자기 유적가디언이 믹서기켜고 활개를쳐서 캐 두명이 한순간에 사망해버렸음

고생을 너무 많이해서 이젠 더 발악할 힘도 없고 지쳐서 결국 친구를 콜함(늘 감사합니다)

무슨 멘스도 아니고 월퀘에 보스몹2마리를 둘 수가 있어????

이겜 친구없었으면 진짜 접었음

감사합니다

친구의 개쩌는 학살 구경

너무 행복해

너무 행복해

친구를 보내주고 마저 하는중

아무리생각해도 월드퀘스트라기엔 너무나 방대하고 좆같은 소모전이다

그래도 가는길에 되게 예쁜 버섯나무 봐서 다시 힐링함

심상치않은곳에 도착

척봐도 할거 많아보이는데 분위기 좋긴 하다

중력구조가 어떻게 되먹은진 몰라도 열심히 등반하면서 퀘스트 깨는중

암벽등반 설계 실패

하 진짜

하...........

너무힘들다

너무아프다

너무안죽는다

심연메이지 이 개지랄것들 내가 수메르에만 도착하면 다 녹여버릴거야

헐 야란

이건 이대로 층암거연 중간장으로 이어지는건가?

층암거연 중간장 너무 궁금해

그래도 급한건 여행자의장이니까 월퀘 힘들게 끝냈으니 이대로 바로 ㄱㄱ

츄츄족의 비설 알게됨

원래도 츄츄족 커여워서 때리기 미안했는데 진짜 존나 미안해진다

스토리 너무 재밌어서 월퀘 힘들게 끝낸 보람이 있음

데인 자체가 정이 안 갈 수가 없는 캐릭터야 어떻게 안 좋아하냐

너는 꼭 행복해라

마 ~~!!!!!!!!!!!!!!!!!!!!!!!!!!!!!!!!!!!!!!!!!!!!

흥분되게하지마라

분위기 기깔나서 한컷

지하라서 빛 한줄기 없는것도 심연, 켄리아랑 잘 어울리는데 동상이나 건물들 싹다 거꾸로되어있어서 분위기가 장난아님

스토리도 묵직하고 데인도 뭔가 안고있는것들이 많아서 여행자의장은 늘 흥미로운듯

암왕제군 음해함

이쁘게나왔길래 찍어드렸습니다

저 .. 위에있는 공간을 발견못하고 오른쪽 구멍으로 빠져나가서 한참을 길 헤멤

그냥..위로 올라갔으면 됐는데 ...

....

이녀석들 ... 이녀석...

~여행자의 장 마무리~

캡쳐는 많이 못 했는데 전체적으로 어둡고 슬픈 내용들이었지만 먹먹하게 감동적이고 재밌었음

데인 처음 만날때만 해도 아군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했는데 이번 스토리에서 확실히 착한놈인게 잘 드러나서 정이 많이 간다

사실 켄리아 얘기는 지금까진 메인스토리에서는 잘 안나오니까 그닥 관심이 안 갔는데 켄리아 기사들 서사가 나오니까 확 과몰입됨 너무 슬픔

켄리아를 신들이 멸망시켰다고 하는 대목 생각해볼수록 종려가 뭔가 알고있긴 한것같은데 진심 궁금해지네

메인스토리 끝날때마다 이렇게 원신 전체 스토리를 관통하면서 외전격으로 따로 진행되는 여행자의 장 내주는거 진짜 맘에드는것같음 재밌어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 드디어

그곳에 간다 !!!!!!!!!!!!!!!!!!!!!!!!!!!!!!!!!!!!!!!!

마무리

친구가 여러가지 축하 겸 폭죽 쏴줌

개인적으로 제일 처웃겼던 베넷

그리고 필드용 카메라 사용방법도 알려줬는데 이건 수메르부터 아주 유용하게 쓰고있기때문에 다음 포스팅부터 자주 등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