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포켓스탑 신청 승인 확률 높이는 방법, Niantic Wayfarer
포켓몬고 포켓스탑 신청 승인 확률 높이는 방법, Niantic Wayfarer
지난 2016~2017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으로 '포켓몬고(Pokémon GO)'가 있습니다.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현실에서 포켓몬을 잡을 수 있으며, 체육관, 다른 트레이너, 로켓단과 배틀할 수 있는 요소도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에 앞서 속초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사실에 속초로 몰리는 등 말 그대로 포켓몬고 신드롬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지난 2017년 1월에 국내 정식 출시했을 때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집 주변에 원활한 플레이를 위한 포켓스탑이 거의 없어 자연스럽게 플레이 시간이 줄어들었고, 얼마 가지 않아 접었는데요. 그러다가 매일 동네에서 걷기 운동을 하면서 포켓몬고가 생각나 재설치했고, 자연스럽게 복귀한 것이 어느덧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포켓몬고에서 중요한 포켓스탑
그동안 주변에 포켓스탑이 많이 생긴 덕분에 볼 포함 각종 아이템을 보다 쉽게 수급할 수 있었고, 포켓몬도 많이 등장하여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포켓스탑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플레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인데요. 이번 리뷰에서는 포켓몬고 포켓스탑 신청 방법 및 승인 확률 높이는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
▶ 38레벨 이후 신청 가능
포켓스탑은 포켓몬고에만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Niantic 게임과 공유가 됩니다. 인그레스(Ingress) 포탈을 바탕으로 하는데요. 그래서 정식 명칭은 'Wayspot'이라고 합니다. 따로 공식 제휴를 맺어 추가되는 것이 아닌 이상은 플레이 유저들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인데요. 포켓몬고와 인그레스 각각 어느 정도 레벨 조건을 만족해야 참여가 가능한데, 현재 포켓몬고 기준으로는 38레벨 달성 후 신청 가능합니다.
* 정식 명칭은 Wayspot이지만 포켓몬고 위주로 소개하여 편의상 포켓스탑으로 하겠습니다.
▶ 포켓스탑 신청 예시
포켓스탑 신청 방법은 38레벨 달성 이후 설정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과정은 실제 위치 지정, 포켓스탑에 반영될 실제 사진 촬영, 주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배경 사진 촬영, 타이틀 및 설명 작성, 추천 이유 작성 순서인데요. 작성하고 바로 업로드를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되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이후 메일로 신청 완료 및 추후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
▶ Niantic Wayfarer 홈페이지 메인
포켓스탑은 그동안 제휴로 자체적으로 추가된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다른 유저들의 평가로 일정 기준을 통과해야 승인이 되는 방식입니다. 정확한 기준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통 주변에 포켓스탑이 많지 않다면 2~3일 내로 빠르게 결과 결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도시 포켓스탑이 빼곡하게 들어선 곳이라면 한 달 이상이 훌쩍 넘어도 결과 결정이 나오지 않습니다.
마냥 기다리기 힘들다면 심사 과정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Niantic Wayfarer을 통해서입니다. PC, 모바일 기기로 확인 가능하며, 포켓몬고 및 인그레스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 심사 기준 확인 가능
Niantic Wayfarer를 입장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다른 유저들이 신청한 포켓스탑을 자신이 직접 심사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만, 심사를 위해서는 처음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데요.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면 일정 기간이 지난 이후 재도전 가능하며, 두 번째 테스트에서도 실패하면 재시험을 치룰 수 없으니 신중하게 해야겠죠?
참고로, Niantic Wayfarer에서는 적합 기준, 승인 기준, 거부 기준, 콘텐츠 가이드라인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이를 잘 참고하면 도움 될 것이며, 테스트 자체도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
▶ 심사 예시
심사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면 검토 메뉴에서 심사 가능합니다. 자신이 신청한 포켓스탑을 제외하고 랜덤으로 나타나는데요. 보다 신중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한 신청 후보당 20분이 소요되며, 해당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후보가 할당됩니다.
심사는 '해당 후보는 Wayspot이 되어야 할까요?', '이름과 설명', '추가 정보', '역사 또는 문화적 가치', '시각적 특색',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 '위치 정확도' 등에 별을 1개부터 5개까지 평가하고 '이것이 무엇입니까'에 라벨을 선택하는 것으로 완료할 수 있습니다. 후보에 따라 다른 항목들은 별 1개로 평가해도 상관없지만, 첫 번째 '해당 후보는 Wayspot이 되어야 할까요?'에서 별 1개를 평가하면 사유 팝업창이 나오는데, 해당 별점을 평가한 이유를 선택하면 심사가 종료됩니다.
▶ 구글 스트리트 뷰 확인 및 직접 촬영
자신이 포켓스탑 신청한 경험이 있다면 알겠지만, 열심히 사진을 촬영하고 설명까지 정성스럽게 작성해서 신청했는데도 '일치하지 않는 위치' 사유로 거부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신청한 자신은 알아도 심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실제로 존재하는지 판단이 어렵기에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켓스탑 심사에서 '위치 정확도' 부분은 위성 지도와 구글 스트리트 뷰를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인데요. 신청할 때 해당 지역이 스트리트 뷰에 등록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명백하게 확인 가능한 장소 또는 물체라면 높은 확률로 승인됩니다. 다만, 스트리트 뷰에서는 확인할 수 있는 지역이지만 촬영 날짜가 오래되어 현재 기준으로 반영되어 있지 않거나 아예 등록되어 있지 않은 지역이라면 자신이 직접 구글 스트리트 뷰 앱을 통해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해야 합니다.
▶ 360도 파노라마 사진 촬영 예시
360도 파노라마 사진은 외부 360도 카메라를 연결해서 한 번에 촬영도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대부분 추가 카메라가 없을 것인데요.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360도 돌리면서 빈 공간 없이 촬영하고 사람, 자동차 번호판이 촬영되었다면 블러 처리 후 게시하면 됩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이후 국내 구글 스트리트 뷰 개인 촬영 사진 게시 비중이 높아진 이유 중 하나로 포켓몬고가 있을 정도입니다.
▶ 추가 정보에 구글 스트리트 뷰 링크 포함해서 작성
제대로 촬영을 했다면 구글 스트리트 뷰 게시 승인 처리가 되어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정위치에서 신청한다면 위 심사 예시 화면의 '위치 정확도'에 자신이 촬영한 구글 스트리트 뷰 사진이 표시되어 심사하는 사람들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잘 반영되었는지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확인할 수 없기에 위와 같이 추가 정보에 해당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상태에서 링크 공유를 남기면 참고에 도움이 됩니다 :-)
▶ 포켓스탑 승인 예시
심사 대기 중 - 심사 중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되었을 경우에는 '승인되었습니다'라고 변경되며, 보통 48시간 이내에 새롭게 추가가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구글 스트리트 뷰 확인 없이 마구잡이로 신청하여 거부 사례가 많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노하우를 알고 나니 포켓스탑 신청 승인 확률이 제법 증가했습니다.
매일 다른 코스로 동네 곳곳을 다니며 운동하면서 포켓스탑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들을 신청하여 본격적으로 신청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지난 4개월 동안 20건 정도 승인되었는데요.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이 포켓스탑으로 생성되는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 IITC-Mobile 앱
다만, 승인 조건을 만족한다고 해서 무조건 추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포켓스탑과의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하며, 이는 Niantic 게임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포켓몬고가 조금 더 생성 기준이 빡빡하여 분명히 승인은 되었는데 포켓몬고에는 추가되지 않고 인그레스에만 추가되는 경우가 많았을 것입니다.
포켓스탑 승인이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추가되지 않을까 찾아본 분들이라면 '포켓몬고 17셀'에 대해 들어봤을 것입니다. 17셀 이내에 2개 이상의 포켓스탑이 존재할 수 없기에 나중에 승인된 것이 반영되지 않는 것인데요. 이는 IITC-Mobile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IITC-Mobile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그레스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 하며, 따로 포켓몬고에 맞게 설정을 해줘야 하는데, 이는 검색을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 화면에서 초록색 한 칸이 17셀을 의미하며, 해당 칸에 1개의 포켓스탑만 생성됩니다. 즉, 우측 화면에서 붉은 색으로 표시된 부분에는 중복이 있어 실제로 포켓몬고 포켓스탑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인데요.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하여 셀 겹침 없이 포켓스탑 신청을 하면 됩니다 :-)
지금까지 Niantic Wayfarer 및 포켓몬고 포켓스탑 신청 승인 확률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사실, 집 주변에는 제가 포켓몬고에 복귀했을 때부터 포켓스탑이 충분히 있는 상태라 불편함 없이 플레이하고 있지만, 매일 1~2시간 동네 한 바퀴 돌며 운동을 하면서 '여기는 포켓스탑으로 괜찮을 듯한데 아직 등록이 안되어있네?'라는 생각에 직접 촬영해서 신청하기 시작했습니다.
소개한 것처럼 신청 자체는 간단하지만, 심사하는 다른 유저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높은 별점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위치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구글 스트리트 뷰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심사하는 입장에서도 프로필에 평가 기준이 있어 필요 이상으로 후하게 주거나, 박하게 주면 평가 기준이 떨어지게 되며, 다른 사람들과 심사 기준이 일치하면 %가 올라 100%를 달성할 때마다 업그레이드 기회가 주어져 자신이 신청한 포켓스탑 중 원하는 포켓스탑을 지정해서 조금 더 빠르게 노출시켜 보다 빠르게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있지만, 이번에는 Niantic Wayfarer 기준으로 큰 틀에서 소개했는데요. 이런 방식으로 포켓스탑이 생성되고 다른 사람들이 신청한 후보를 심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실제로 더 이상 추가할 곳이 없어 보였지만 주변을 다니면서 보니 생각 이상으로 많이 보였는데요. 포켓몬고를 하는 38레벨 이상 유저들은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 Niantic Wayfarer 공식 홈페이지 ::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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