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4.2 ver 업뎃 + 미친 퀄의 마신임무 4장 5막(스포주의)

역대급 스토리 전개의 4.2 버전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_<ㅋㅋㅋㅋ

PV 공개됐을 때부터 온갖 추측과 망상이 난무했던 4.2ㅋㅋㅋ

논란의 그 대사 "물의 신, 사형!"의 의미는 과연ㅋㅎㅋㅎㅋㅎ

https://youtu.be/PUZp4HOlqA8?si=OyYOn6Pp_JtnGmY5

그렇게 화려하게 막을 올린 4장 5막 후기 지금부터 시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악하게씀니다아아아아!!!!!

(스포주의!!)

폰타인 사람은 모두 「죄」를 안고 태어난다.

정의의 나라인 폰타인이 아무리 심판해도 없앨 수 없는 죄를⋯.

언젠가 폰타인의 해수면이 상승해 죄를 짊어진 자들은 모두 서서히 수면 아래 잠길 것이다⋯.

⋯결국 모든 이는 바다에 용해될 것이며, 오직 물의 신만이 신좌에 남아 눈물을 흘리리라.

그때⋯ 비로소 폰타인 사람의 죄도 씻겨나가게 될 것이다.

폰타인 스토리의 핵심은 바로 이 무시무시한 예언으로부터 폰타인 사람들을 구해내는 것!!

실제로 폰타인 무대가 등장할 때부터 이 예언이 야금야금 실현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4장 5막은 시작부터 폰타인 멸망의 징조가 터져리는데

나비아의 가시 장미회 거점인 푸아송 마을이 원시 모태 바닷물에 의해 침수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

여행자가 소식을 듣고 달려갔을 때도 많은 주민들이 용해되거나 다쳐서 피해가 막심한 상태였다...ㅠ

나비아가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애쓰는데 태연해보이는 그녀에게도 이 사건으로 인해 큰 아픔이 생겨버렸다.

그녀의 오른손 왼손이었던 마르시악과 실버가 마을 주민들을 구조하던 중 용해당한 것....ㅠㅠ

마을 사람들 앞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여행자랑 아버지 무덤 앞에서야 눈물을 보이는 나비아 아가씨.....

아버지는 시신을 찾아 묻어드렸지만 마르시악과 실버는 용해돼서 그조차 해줄 수 없다며 오열....

하...너무 슬픈데 나비아 미모 무슨 일이야...8ㅅ8

슬픔에 빠진 나비아와 여행자 앞에 나타난 아를레키노.

그 역시 폰타인 출신으로서 예언의 경과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하며 여행자에게 어떤 유적을 조사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렇게 나비아와 함께 지하유적 탐사에 나서는데

갑자기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나비아가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빠질 뻔하게 되고,

그 찰나의 순간 나비아는 푸아송 마을의 희생자들이 "나비아! 우리와 하나가 되자!"라고 외치는 꿈을 꾸게 된다.

마을 사람들과 절친했던 나비아는 흔쾌히 "그래, 좋아~"라고 해버리지만 뭔가 이상함을 알아차린 마르시악과 실버가

나비아와 마을 사람들을 어떻게든 막아내고, 결국 마지막에는 꿈속에 느비예트가 등장해서 구해줌ㅋㅋㅋ

(현실에서는 떨어지던 나비아를 느비가 구해줬는데 두 명의 물의 정령이 나비아를 지쳐주고 있었다 함.)

그리고 함께 탑을 오르는 여행자 파티!!

탑의 최상층에서 벽화 네 장을 발견하게 되고, 이 벽화 역시 예언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다만, 첫번째 그림은 부서진 상태였고, 두번째 그림은 선대 물의 신이 천상을 향해 용서를 비는 그림,

세번째, 네번째는 예언에 관련된 내용인 것 같은데 함부로 추측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보여서 선대 물의 신에 대한 정보에 대해 푸리나에게 물어보기로 하고 일단 폰타인으로 복귀하기로 한다.

그리고 푸아송 마을에서 쉬려고 할 때 모나모나와의 짧은 만남ㅋㅋㅋ

폰타인에 무슨 인터뷰를 하러 왔다가 뭐라나ㅋㅎㅋㅎㅋㅎ

그리고 다음날 멜모니아 궁전에 가보니

두둥ㅋㅋㅋㅋ

느비예트는 푸아송 마을의 희생자 명단을 내밀며, 이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척을 할 거냐며

선대 물의 신이나 예언에 대해 아는 것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지만 계속해서 아몰랑을 외치는 푸리나;;;

결국 대화는 잘 진행되지 않았고, 푸리나는 눈물을 떨구며 뛰쳐나가버린다...ㅠ

결국 느비와 여행자는 함정 심판을 열고, 여기서 푸리나의 진실을 파헤칠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만들어진 푸리나 조지기 파티....ㅎㅎ

(이쯤되면 왕따 당하는 푸리나가 불쌍할 지경...)

작전을 준비하는 나날을 보내던 중

여행자는 모나의 스승인 보이지 않는 점술사와 만나게 되고

"예언은 신의 눈으로 바라본 미래의 역사야. 하지만 신의 눈에도 사각은 존재하지."

"언제나 널 이끄는 건 운명이야. 예언과는 상관없이 넌 너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돼."

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작전결행일.

나비아의 계획대로 가시 장미회의 일원은 오페라를 관람하던 푸리나에게 푸아송 마을 피해의 책임을 추궁하여 혼자 도망치게 만든다.

(짠내나는 푸리나...8ㅁ8)

혼자 슬퍼하는 푸리나를 위로해주는 척하면서, 뒤쫓아오는 사람들을 피하게 해주는 척하면서,

위로하고 공감해주는 척하면서 함정에 빠뜨리고, 심판장 오페라 하우스로 강제연행시켜벌임....

(아무리 작전이라지만 너무한 거 아니냐구.....푸힝나......)

여행자는 푸리나의 반대편에 서서

푸리나가 평범한 인간이라고 주장하고, 푸리나는 계속해서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가리키는 건 푸리나 인간설.....

중간에 프리미네가 유적 최상층에 있던 석판의 첫번째 그림을 찾아온다.

그 그림을 바탕으로 석판의 전체 내용을 해석해본 결과

폰타인 사람들은 원래 물의 정령이었다.

그런데 선대 물의 신 에게리아는 원시 모태 바다의 힘을 훔쳐 이 정령들을 인간으로 만들었고,

인간을 창조해냈다는 행위로 인해 천리의 분노를 사서 폰타인은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저주를 받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원시 모태 바다에 폰타인 사람들이 용해되는 이유였다.

마침내 내려진 계시 판결 장치의 결론은 '사형'.

대국민 사기를 친 푸리나의 죄목이라면 분명 유죄이긴 해도 사형은 좀 에바쎄바지 않나...??

라며 관중들이 웅성웅성하고 있을 때

난데없이 등장해서 아수라장을 만들어 놓는 타탈과 고래ㅋㅎㅋㅎ

원시 모태 바닷물을 모두 흡수한 고래는 이제 다음번엔 폰타인 사람들의 혈액을 탐낼 것이라고 예상하는 느비.

고래를 막아보려고 하지만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데 마지막 단서인 푸리나에게 여행자가 질문을 하려고 다가가는 찰나

여행자와 느비는 각각 다른 공간에서 물의 신을 마주하게 된다.

느비예트가 만난 건 물의 신의 신격, 마신 포칼로스

그녀는 천리를 속이고 예언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신격을 분리해서 인간 푸리나를 표면상에 세워두고,

매일매일 사람들 앞에서 신의 역할을 연기하게 했다.

그리고 자신은 계시 판결 장치에 물의 신의 신좌를 없애기 위한 판결 에너지를 차곡차곡 모았다.

모든 것은 물의 신의 신좌를 없애고, 그 힘을 원래 주인인 고대 물의 용왕 느비예트에게 되돌려줌으로써

고대 용의 대권을 되찾게 하고, 모든 물의 원소를 지배할 수 있는 그 권능으로 폰타인 사람들의 원죄(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이 된 것)를 사하게 하려는 500년짜리 계획이었다..............

진짜 이 장면만 10번 넘게 돌려본듯????????

아니 백성을 구하기 위해 500년간 잠잠히 자신을 죽일 힘을 모으고 있었던 포칼로스도 포칼로스고

한낱 인간이 매일 신의 연기를 해야만 했던 푸리나도 푸리나고(멘탈이 지쳐가는 게 보여서 넘나 슬펐음...ㅠㅠ)

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자신의 책임을 다해야만 하는 느비예트도 느비예트고....하....

소름이 쫙 돋으면서 눈시울이 따끔따끔????

이렇게 고대 용의 대권을 되찾은 느비예트는

여행자와 함께 고래 사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고래의 폭주로 인해 폰타인은 물에 잠기게 되지만

이제 폰타인 사람들의 저주는 풀린 상태이기 때문에 용해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밝은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는 그런 엔딩~~~~~

와...정말.....

오랜만에 새벽 2시까지 겜으로 달렸어요ㅋㅎㅋㅎㅋㅎㅋㅎ

한 편의 애니 극장판을 뚝딱해버린 그런 느낌이에요.

ㅋㅋ원신하다가 소름돋은 건 이번이 처음ㅋㅋㅋㅋ

정말 역대급 레전드 개띵작 스토리 전개였던 거 같구여~~~

한동안 엄청나게 생각날 것 같네여ㅋㅋㅋㅋㅋㅋㅋ

포칼로스, 푸리나, 느비예트 이제 다들 행복하자...8ㅁ8

(+ 아야토 있다고 느비 안 뽑았으면 진짜 땅을 치고 후회했을듯!!!!ㅋㅎㅋㅎㅋㅎ천만다행!!!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