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원신 종려 공유 스펙
오늘은 바위의 희망(?)
바위의 신인 암왕제군 종려이다.
영수증 사태를 불러온 장본인이자
원신 최초로 직접 버프를 받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우선 간단히 내 종려의 스펙이다.
결코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스펙이지만
체력에 중점을 두고 맞춰주었다.
체력 5만이 목표였으나 45,000대에도
보호막이 아주 단단한 걸 보고 파밍을 그만두었다.
사실 원소 폭발을 위주로 쓰지 않고
대부분 E 스킬만 쓰고 있기 때문에 딜적인 부분은
아예 챙기지 않았다.
그래도 천성은 가끔 슬 때가 있으니 원충은 179 정도로
어느 정도 돌아가게끔 맞춰 놓았다.
여기서 흑술창을 쓰면 체력은 더 올라가겠다만
원충이 많이 부족해져서 별의 낫 프로토타입을 채용 중이다.
종려 성유물
우선 내가 채용한 천암 세트이다.
나는 4세트로 사용 중인데
우선 2세트의 체력 20% 증가, 4세트의 E 스킬
지핵이 타격 시 버프와 보호막 강화효과가 붙어있다.
요즘에는 대부분 천암 2, 감로 2세트로
체력 40%를 가져가는 걸 선호하는 편이나
새로 파밍 하기 귀찮았던 나는 그냥 쓰고 있다.
우선 단점은 암주가 생각보다 쉽게 파괴되고
범위가 좁다.
나는 2돌이라 암주가 2개 생성되어 버프를
잘 써먹고는 있는데 실제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암주가 방해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 버퍼 캐릭터가 워낙 많아지고 푸리나가 나와버려서
천암을 쓰실 분들은 감로까지 2/2세트를 추천한다.
서브 딜러 종려가 가져가기 좋은 성유물인 반암이다.
2세트에 바원피, 4세트에 버프를 달고 있으며
여기 이 버프량이 카즈하와 비견될 정도의 엄청난 양이다.
다만 조건인 결정을 먹어야 한다는 것에
불편함이 많은 데
우선 결정을 뱉지 않는 풀, 물리 등에게는 불리하며
원소 반응을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넣더라도
종려가 퇴장하기 전에 무빙을 쳐서 결정을 먹고 들어가야 하는데
나선 비경처럼 1초 1초가 귀한 상황에서 이런 딜 로스는
아쉬울 뿐이다.
그래도 이 모든 걸 감내하면 쏠쏠한 버프를 받을 수 있어
좋은 성유물인 건 부정할 수 없다.
-옛 왕실의 의식 4세트
원소 폭발 피해 20% 증가와 버프량 20%를 챙길 수 있는
종려 초창기부터 꾸준히 써온 성유물이다.
사실 나도 왕실 세트를 채용했었으나
천암이 아까워서 사용 중이다 보니 요즘은 잘 안 쓰게 되는 성유물이다.
그래도 천암보다 버프를 발동시키기가 좋고
원소 폭발 딜량도 챙길 수 있는 성유물이다.
다만 명함보다는 2돌파 이상에서 추천한다.(원소 폭발 시 보호막 생김)
세팅 기준은 체/체/치, 체/체/체
부옵도 체력/원충/치확/치피로 챙겨주도록 하자.
종려 돌파 재료
황옥, 현암의 탑은 리월 고운각에 있는
바위 큐브를 잡아주면 된다.
바위 큐브를 잡을 때는 대검 캐 또는 종려를 데려가도록 하자.
리월의 특산물인 콜 라피스 또한 채집을 위해
광부 종려나 대검 캐릭터를 데리고 파밍 해주도록 하자.
슬라임은 사실 부족할 일이 많이 없으니 넘기도록 하겠다.
종려 무기 추천
5성에는 호두의 전용 무기인 호마의 지팡이가 있다.
물론 종려 전용 무기도 있지만... 비추천한다.
호마의 지팡이 종려를 사용하면 쏠쏠한 딜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없는 무기이기 때문에
4성 위주의 추천을 해보겠다.
우선 내가 채용한 별의 낫 프로토타입
아직 3성 무기들이 빛을 보지 못할 때 추천되는 무기였다.
이건 추천 목록에도 없긴 하다만 페보니우스 창이 없는데
원충이 부족하다면 써볼 만하다.
두 번째는 페보니우스 장창이다.
페보니우스 시리즈가 그러하듯
본인 원충과 파티원 원충에 도움을 주는 무기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원소 입자 수급이 어려운 종려에게는 좋은 무기이다.
세 번째는 3성인 흑술창이다.
HP 46.9% 장병기 중 가장 높은 hP 수치이다.
보호막을 위주로 쓰는 종려에게 가장 추천되는 무기이며
일단 3성이다! 고재련이 훨씬 용이하고 입수가 쉬운 게 가장 장점이다.
체력이 잘 세팅되어 있고 페보니우스 장창이 있다면
내 기준 1순위 페보창 2순위 흑술창 되시겠다.
종려 운명의 자리 돌파
내가 한정 5성 캐릭터 중에 유일하게 2돌파까지
되어있는 유일한 캐릭터이다.
종려가 너무 좋아서 그랬던 건 아니고
당시 영수증 사태가 터지고 다음 복각 때였는데
버프도 받았다 하고 성능이 사기가 되었다고 하니
남아있는 모든 원석을 털었었다.(당시에는 원석 존버 중이어서 좀 많았다.)
그 결과 픽뚫없이 종려가 나왔었는데 여론을 보니
2돌파가 그렇게나 좋다 하니 좀 더 털어서 돌파를 노렸는데
맙소사 내 인생 최고의 비틱 이었다.
종려가 2개가 한 번에 나와서 2돌파를 해주었다는 여담이다.
자 그럼 그 좋다는 운명의 자리 돌파 효율을 보겠다.
우선 내가 해준 2돌파이다.
1돌파에서 지핵으로 만든 암주가 2개까지 생성될 수 있고
핵심 돌파인 2돌파에 천성을 사용할 시 보호막이 부여된다.
이게 얼마나 좋은 별자리냐면 나선 비경에서 체감이 달라지는데
원소 충전만 잘 된다면 무한 보호막이 유지 가능하다.
특히 다인 모드에서 아군 모두에게 보호막을 부여해 줄 수 있다 보니
힐러가 없어도 종려만 있으면 죽을 걱정은 없다.
그리고 여기에는 안 가져왔지만 6돌파가 정말 사기라고 생각하는데
무한 유지가 가능한 옥홀 방패 보호막이
피해를 받으면 HP가 받은 피해의 40% 회복이 붙는다
물론 제한은 걸려 있지만 유지력이 상당히 좋아지는 부분이다.
그래도 초반에나 별자디 돌파가 좋다~ 가 있었으나
지금은 명함 종려로도 충분히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니
굳이 돌파를 노릴 필요는 없다.
종려 추천 조합
사실 원소 반응이랄 게 없는 바위 원소이기 때문에
나는 주로 파티는 경직 저항이 필요하거나 물몸인 캐릭터에게 붙여주는데
어느 파티에 붙든 제 몫을 못하지는 않으니 원하는 곳 어디든 넣어주도록 하자.
바위 4팟 - 바위 구조물 공명을 이용한 파티를 위주로 많이 짜는 편.
알베도가 아주 잘 어울린다.
다만 초반 알베도를 막 뽑았을 때는 신나서 썼는데 지금은 재미로만
사용 중이다.
호행야종-그 유명한 나선 비경 GOAT 파티이다.
픽률이 떨어진 적은 있어도 늘 상위권 유지하는 파티이며
호두의 특성인 체력 50% 이하를 유지하기 위해 종려의 보호막이
아주 든든하게 잘 쓰일 수 있다.
각청, 피슬, 라이덴 쇼군 등 - 이런 경직 저항력이 약한
캐릭터들에게 종려는 아주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
사실상 옥홀 방패가 경직 면역 수준이니 조합이 좋다.
느비예트 명함 - 느비예트는 강공격을 사용할 때 피격을 당해
날아가 버리면 딜로스가 아주 심하기 때문에
경직 저항을 올려주는 1돌 이상이 아닌 명함이라면
종려가 들어가면 안정성과 딜로스를 줄일 수 있는
아주 강력한 장점이 있다.
종려의 장점
앞에서도 말했 듯 한번 사건이 터진 이후로
직접적인 버프를 받았는데
이 버프가 정말 사기다.
모든 원소 내성, 물리 내성 깍 20%를 주고
모든 피해 150% 흡수율을 가진 옥홀 방패로 바뀌면서
보호막 캐릭터 중에는 원탑으로 자리 잡았다.
원생은 종려를 뽑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지는데
종려 체력 5만 5천? 정도가 넘어가면 옥홀 방패가 무적이 되는 것과
다름없는 상태가 된다.
지속시간도 짧아 상시 유지가 가능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좀 아픈 적을 만났을 때 파훼법을 외우고 패턴을 외워서
깨던 걸 그냥 무지성으로 딜 만 넣어도 안 죽고 깰 수 있어진다.
거기다가 필드에서 광부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에
다음 종려 복각이 오면 꼭 명함만이라도 가져가 주자.
정말 내 초창기를 함께 한 종려이기 때문에 할 말이 많았는데
이만 줄이도록 하겠다.
모두 행복한 원생 보내시길 바란다.